꼭 기억해야 할 중국인의 식사 예절

꼭 기억해야 할 중국인의 식사 예절

2015.11.30.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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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을 앞두고 열심히 중국어 삼매경에 빠진 상식맨~

그러던 어느 날, 사업 파트너인 중국인들에게 식사 초대를 받았습니다.

중국의 맛있는 음식 생각에 군침이 꿀꺽~

하.지.만!!! 이내 밀려오는 불안감은 뭐죠?

우리나라가 윗사람부터 먼저 숟가락을 들어야하고 젓가락으로 밥을 먹으면 안 되듯이 나라마다 식사예절이 다릅니다.

먼저, 상식맨의 불안부터 해소해볼까요?

자, 어디에 어떻게 앉아야할지 난감하죠.

중국에서는 식사 자리에도 상석이 있는데요.

집안이라면, 주인은 입구를 등지고 앉고, 손님은 주인의 맞은편에 자리합니다.

격식을 갖춘 비즈니스 접대라면,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초대한 사람이 입구를 바라본 가장 안 쪽에 앉습니다.

그리고 손님은 초대자의 오른쪽에 자리합니다.

이는 중국에서 오른쪽을 왼쪽보다 중시하는 문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주인과 마주보는 출입구를 등진 자리는 초대자를 도와 손님을 접대하고 심부름을 할 수 있는 실무자의 자리가 됩니다.

그래도 아리송하다면, 안내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직위나 연령에 따라 자리배치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식사예절을 알아볼까요?

중국 사람들은 대부분 회전 원판을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돌려가며 음식을 조금씩 덜어먹는데요.

멀리 있는 요리를 일어서서 집거나 원판을 자기 앞에 고정시켜 놓는 건 피해야 합니다.

음식 접시를 깨끗이 비우는 것도 결례라는군요.

음식이 모자라니 빨리 더 달라는 뜻으로 비춰져 주인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조금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의 원포인트 생활상식, 중국의 식사매너

▶ 집안에서는 주인은 입구쪽에, 손님은 맞은편에!
▶ 비즈니스접대라면 초대자는 입구를 바라보고 앉으며, 초대자의 오른쪽이 상석
▶ 회전판은 시계방향으로 돌려 조금씩 덜어먹으며 음식을 조금 남기는 것이 예의라는 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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