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대접받을 때는 어떻게?

차를 대접받을 때는 어떻게?

2015.11.09.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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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러 오라는 초대를 받은 상식맨!

다양한 차 도구들이 신기하기만 한데요, 혹시 실수하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

조심스럽게 차를 받아들고 이제 마셔야하는데.....

음...뭔가 결심한 듯 차를 한 번에~~한번에~~!!!

넘겼습니다.

상식맨! 괜찮을 리 없겠네요.

차는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음료이기도 하지만, 품위와 격식을 차려야 하는 우리의 전통 문화죠.

하지만, 차를 마시는 자리에 초대라도 받게 된다면 난감한 분들 많을텐데요, 차 마시는 방법부터 알아볼까요?

먼저, 차를 낸 사람이 차 마시기를 권하면 마시기 시작합니다.

흔들림이 없도록 왼손은 찻잔을 받치고 오른손은 찻잔을 감싸듯 들면 되는데요, 이때, 찻잔의 받침은 들지 않습니다.

마실 때에도 찻잔의 온기를 느끼며 차 색깔을 먼저 보고 가슴 정도의 위치로 올려 차향을 맡은 후, 맛을 보는데요, 세 번 혹은 네 번 나누어 천천히!

후후 불지 않으며,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합니다.

차와 함께 나온 다식은 언제 먹어야 할까요?

가루차는 다식을 먼저 먹은 후 차를 마시고 세 번 정도 우리는 잎차는 초탕과 재탕 사이에 먹도록 합니다.

앞사람에게 입을 보이지 않도록 손으로 입을 꼭 가 려주세요.

초대받은 손님이 시간을 잘 지켜야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다도 예절인데요, 복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흔히, 차 하면 떠오르는 한복을 입고가야 하는 건 아닐까요?

옷차림은 한복이나 양복 모두 가능합니다.

복장만큼이나 행동도 주의해야하는데요, 주인이 정해준 자리에 바르게 앉고 산만하거나 단정하지 못한 행동은 안되겠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주변에 놓인 물건 등에 손을 대는 행동! 발을 꼬거나 머리카락을 만지는등의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의 원포인트 생활상식, 다도매너

▶ 차를 마실 때는 왼손은 찻잔을 받치고 오른손은 찻잔을 감싸듯 들고

▶ 색, 향, 맛을 음미하며 서너 번에 걸쳐 마신다

▶ 시간을 지켜 방문하며 단정한 복장에

산만한 행동은 삼가야한다는 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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