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만드는 비법!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만드는 비법!

2015.09.14. 오전 00: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시장에서 몸에 좋은 제철 채소를 사온 상식맨 정말 싱싱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며칠 후 요리를 하려고 냉장고 채소 칸을 열어본 상식맨 풀이 죽어 시들어가고 있는 채소를 발견했습니다.

먹자니 꺼려지고 버리자니 아깝습니다.

시든 채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요즘 건강에 좋은 채소, 많이들 드시죠?

채소는 싱싱해야 맛있는데 쉽게 시듭니다.

그런데 이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요.

얼음물과 설탕, 그리고 식초만 있으면 됩니다.

정말 가능할지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큰 그릇을 얼음물로 채운 후 식초 한 숟가락, 설탕 한 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 물에 시든 채소를 잠기도록 담가둡니다.

과연 채소가 되살아날까요?

잘 보세요. 서서히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 파릇파릇한 싱싱함이 눈에 보이시나요?

채소, 싱싱하게 만드는 법 정말 쉽죠?

채소가 싱싱해진 원리는 삼투압 현상 때문입니다.

삼투압은 액체의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힘을 말하죠.

농도가 낮은 식초설탕물에 채소를 넣으면 수분이 채소 속으로 이동합니다.

그 결과, 수분을 머금은 싱싱한 상태로 되돌아가는 거죠.

하지만 채소를 싱싱하게 만드는 훨씬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50도 세척법입니다.

정확히 50도 씨의 물을 준비합니다.

채소를 넣고 1~2분 정도 흔들며 씻어줍니다.

채소가 살아나는 게 보이시나요?

정말 놀랍죠?

따뜻한 물속에서, 채소의 숨구멍이 순간적으로 열리면서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인데요.

50도 세척법의 핵심은 물 온도를 정확히 지키는데 있습니다.

혹시 온도계가 없으시다고요?

방법이 있습니다.

팔팔 끓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1:1, 똑같은 비율로 섞으면되는데요.

온도를 재보니 실제로 50도씨를 가리킵니다.

원포인트 생활상식,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살리는 법
▶ 식초와 설탕을 녹인 얼음물에 15분에서 20분간 담가둔다.
▶ 또는 50도 씨의 물에 1-2분간 흔들며 씻어준다. 단, 지나치게 시들어버린 채소에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