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화 본방] 끝나지 않은 역사 '이대로 죽을 순 없다'

[100화 본방] 끝나지 않은 역사 '이대로 죽을 순 없다'

2017.07.28.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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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별세.

이제 생존해 있는 할머니는 37명, 평균 연령 90.5세.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으로 위안부 문제가 공론화된 지 24년 만에 한국과 일본은 해결 방안 논의 끝에 2015년 12월 28일 한일위안부 합의 발표.

하지만 이 합의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었다.

정작 당사자인 할머니들은 당시 이런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지조차 몰랐다.

당사자도 모른 채 진행된 한일 위안부 합의.

심지어, 2015년 합의가 위안부 강제성을 인정했던 1993년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의 이른바 '고노 담화' 보다 한참 후퇴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일본은 2015년 합의를 통해 위안부 문제가 마무리됐다는 입장이지만, 피해 할머니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호소하고 있다.

갈등만 낳고 있는 잘못된 '합의', '불가역적, 즉 되돌릴 수 없는 합의'라는 족쇄에 묶여 피해자인 우리가 큰 소리를 내지 못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YTN 국민신문고에서는 100회를 맞아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바라보는 
피해 할머니들의 심경을 들어보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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