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기사] LPG 승용차, 언제까지 못 살까요?

[2회 기사] LPG 승용차, 언제까지 못 살까요?

2015.07.16.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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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LPG 승용차는 택시나 렌터카로만 허용되거나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만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구매 제한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유일하게 있는 규제인데요.

왜 그런 걸까요?

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자동차 등록 2천만 대 돌파!

자동차 보유 세계 15위 대한민국!

신차도, 중고차도 일반인이 LPG 승용차를 사기란 하늘의 별 따기.

대체 왜 그런 걸까요?

현행법이 그렇습니다.

LPG 차는 택시나 렌터카, 공공기관 차량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그들의 직계가족도 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이런 이상한 법은 왜 만들어진 걸까요?

바로 턱없이 부족했던 LPG 공급량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1982년 정부가 LPG를 택시 연료로만 쓸 수 있도록 정하게 된 것이죠.

그 뒤로 지금까지 30여 년, 인프라가 갖춰진 LPG.

이제 공급이 충분해졌지만 법과 현실은 바뀐 게 없습니다.

YTN이 창사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한 'YTN 국민신문고'.

오늘 밤 10시 생방송에서는 이 LPG 일반인 구매 제한을 집중 조명합니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0024로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은 오늘의 일일 MC인 박수홍 씨가 전해드립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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