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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집] 비바 월드컵! 올라 브라질! 24편 - 리우의 영원한 친구, 봉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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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06-12
황홀한 절경으로 여행자를 유혹하는 도시, 리우.

오늘의 도시 리우를 만들어 준 물길, 수도교와 리우의 상징 노란 전차, 봉징요를 만난다.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리우에서,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코파카바나 해변을 들리지 않고 어떻게 리우를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인터뷰:솔비]
"진짜 멋있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낼 수가 있지?"

[인터뷰:보니우카, 모래 예술가]
"이곳 해변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여인들을 표현한 거예요."

해변에서 나를 사로잡은 것은 시원한 파도도, 해변의 선남선녀도 아닌, 예술가들이 모래로 표현해 둔 리우의 또 다른 모습들이었다.

[인터뷰]
"예술적이에요."

[인터뷰]
"감사합니다."

그런데, 모래 조각들 중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꽤나 독특한 모양의 건축물.

십여 분 달렸을까?

해변에서 좀 전에 본 그 모래조각, 아름다운 아치형 다리가 내 눈 앞에 떡하니 나타났다!

리우의 또 다른 상징, 카리오카 수도교다.

[인터뷰:솔비]
"기찻길이 너무 예뻐요."

로마시대의 수도교를 본 따서 만들었다는 카리오카 수도교.

1750년, 리우 인구가 늘어나면서 물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자 산타테레자 지역에서 도심으로 물길을 당겨오기 위해 카리오카 수도교를 만들었다고 한다.

카리오카 수도교가 도시 건설의 결정적 역할을 해주었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 수도교 위를 다니는 작은 전차.

바로 이곳 리우 사람들이 카리오카 수도교와 함께 가장 아끼는 노란 전차, '봉징요'다.

단돈, 300원이면, 봉징요를 타고 산타 테레자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봉징요에 매달려 가면, 공짜.

급경사의 비탈을 덜컹거리며 올라가다 보면 리우의 명소들을 만나게 된다.

수 천 장의 타일로 만들어진, 세라론의 계단이 눈앞에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1877년부터, 좁은 골목길을 달린 덕분인지, 이곳 사람들의 삶의 속살까지도 슬며시 보여준다.

빈민가 파벨라 지역의, 판자촌의 삶까지도 만나 볼 수 있다.

게다가, 봉징요의 종착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코르코바도산의 트램으로 갈아타면 리우의 자랑 예수상을 만날 수 있는데 그래서 요즘엔 리우의 여행객들에게 더 사랑을 받고 있다.

산타테레자 언덕의 오래된 교통수단이고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봉징요는 최근엔 낙후된 시설 때문에 철거의 위기가 오기도 했는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뷰:초이뇨싸, 상인]
"예전부터 봉징요는 소중한 교통수단이었어요. 항상 우리 곁을 지키는 존재였죠. 그래서 아주 소중합니다."

리우의 상징이자, 도시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리우의 노란 전차, 봉징요.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봉징요가 오래도록 도시를 달릴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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