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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스페셜] 글로벌 신(新) 한국인 3부 : 맨해튼의 꿈지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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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2-10-25
미국 네트워크 TV 최초의 한인 기자로, 지상파 방송의 앵커까지 지낸 윤경복 씨.

4년 전 한인 비영리재단에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인터뷰:윤경복,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 사무총장]
"우리가 다 같이 우리의 힘을 포함해서 같이 방향을 나가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한인커뮤니티재단이 기존의 한인단체와 다른 점은 한인사회를 넘어 타민족 공동체도 지원한다는 것이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컨설팅 업체에 다니던 김진해 씨도 비영리 봉사단체에서 새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인터뷰:김진해, 뉴욕니즈유 (NYNY) 사무총장]
"가장 중요한 건 제가 하는 일을 즐기고, 저 자신이나 이 단체 뿐 아니라, 이 나라와 이 나라에 사는 한인들에게 유익한 일을 하는 겁니다."

자선과 봉사를 사회적 책임으로 알고 성장한 한인 2세들이 미국 사회의 핵심으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

세계의 경제수도 뉴욕, 지구상의 모든 인종이 성공의 기회를 좇아오는 이민자의 도시다.

그러나 민족 갈등과 빈부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뮤지컬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

예능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불우한 가정의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앞으로 반년 뒤 이들은 멋진 창작 뮤지컬 한편을 무대에 올릴 것이다.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파서빌리티 프로젝트는 불우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통해 가난과 폭력 등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의 꿈을 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뷰:제프 플라워스, Possibility Project 예술감독]
"청소년의 개인적 사회적 삶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공연 예술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주 다양한 청소년들을 모아서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지금까지 경험해온 것, 장래희망과 세상의 변화에 대한 기대 등을 토론하게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거의 전원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중 95%가 대학에 진학한다.

열 명 중 네 명이 고등학교를 중퇴하는 뉴욕에서는 놀라운 성과다.

[인터뷰:셰나 로드리게즈, 브롱스 커뮤니티 대학 1학년]
"전에는 내 삶에 방향이 없었어요. 18살이 됐는데 뭘 해야 할 지 몰랐죠.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다른 데서는 찾지 못했던 나의 재능을 깨닫게 됐어요. 행복한 사람이 됐죠."

올해 10주년을 맞은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는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초기 이민과정에서 미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것이다.

[인터뷰:토니 리,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 이사회 의장]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살아남는 게 중요해 사회에 돌려준다는 생각을 못했죠. 처음엔 이상했지만 이제 그런 생각이 많이 확산됐습니다. KACF가 역할을 하고 있고요."

맨해튼구 미드타운의 브라이언트 파크.

빌딩 숲에 둘러싸인 아담한 도시공원 건너편에 KACF 사무실이 자리 잡고 있다.

윤경복 사무총장의 방에는 뉴욕시와 맨해튼구, 그리고 각종 단체로부터 받은 감사장과 상패가 가득하다.

윤 사무총장이 비영리재단인 KACF 활동에 뛰어든 데는 20년 전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흑인폭동사건의 기억이 크게 작용했다.

당시 그는 폭스 뉴스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유일한 기자였다.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흑인들의 불만도 들을 수 있었다.

다른 민족과의 소통과, 이를 위한 가교가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

[인터뷰:윤경복,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 사무총장]
"로스앤젤레스에서 그렇게 크게 터트렸지만 여기 뉴욕에도 그런 사건이 있었어요. 보이콧 당하고 긴장이 있었는데요. 그러고서 한인 사회가 그런 걸 당하고 뭘 배웠나, 어떻게 그거를…."

윤 사무총장이 오늘은 일찍 사무실을 나섰다.

11월초에 있을 연례만찬을 앞두고 초청장 발송 작업을 위해 재단 이사들과 운영위원들을 집으로 초대했기 때문이다.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도 쉴 새 없이 이메일을 확인한다.

한해를 결산하는 가장 큰 행사인 만큼 준비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난해 이 만찬에서만 백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인터뷰:윤경복,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 사무총장]
"우리 KACF 연례 만찬은 가을에 매년 하는 건데 금년이 일곱 번째예요. 보통 한 천명 이상 오시고, 한인사회를 지원하는 분들 중에 숫자로도 제일 많이 오시고, 기금 모금하는 힘도 상당히 세요."

KACF는 운영비를 제외한 모금액의 60%를 한인 봉사단체에, 40% 정도는 타민족 위주의 비영리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1.5세와 2세들이 주축이 된 단체이다 보니 영어가 훨씬 편하다.

윤경복 사무총장도 6살 때 한국을 떠난 이민 1.5세다.

나이 많은 이사들과 젊은 운영위원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려 수천 장이나 되는 초대장을 일일이 확인하고 봉투를 붙인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대 간의 만남과 대화가 이뤄진다.

KACF 이사인 스티븐 양 박사는 뉴욕 최대의 부촌인 어퍼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레녹스 힐 병원에서 일한다.

지은 지 150년이 넘은 뉴욕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병원이다.

[인터뷰:스티븐 양, 레녹스 힐 병원 정형외과 의사]
"이 환자분은 손 통증으로 1년을 고생하셨습니다. X레이를 찍어보니 엄지손가락에 심한 관절염이 있습니다."

양 박사는 1950년대 미국 유학 중에 결혼한 부모님에게서 태어났다.

50대 초반으로 한국으로 치면 386세대에 속한다.

명문 의대를 졸업하고 뉴욕에 정착한 전형적인 성공한 이민 2세지만, 한인사회와는 관계를 맺을 기회가 없었다.

한국어도 자유롭지 않았고, 주류사회에 안착한 뒤로는 생활권이 달라 더 멀어졌다.

하지만 윤경복 사무총장의 권유로 5년 전 KACF에 합류한 뒤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인터뷰:스티븐 양, 레녹스 힐 병원 정형외과 의사]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인은 모범적인 소수민족이라고 알고 있었죠. 모두가 성공적인 삶을 사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KACF를 통해 이민자인 우리 형제자매들의 절실한 요구를 알게 됐습니다."

고급 의류와 장신구류를 만드는 회사에서 판매 기획자로 일하는 제니퍼 최.

명문대학에서 금융을 전공하고 대형은행과 백화점에서 경력을 쌓은 당찬 여성이다.

세 살 때 미국에 와 이민 2세나 마찬가지다.

주류문화에 익숙해 한국 출신이라고 해서 차별받지 않을 자신도 있다.

[인터뷰:제니퍼 최, 케이트 스페이드 판매 기획자]
"저는 영어로 꿈꾸고 영어로 생각해요. 그건 매우 미국적이죠. 하지만 동시에 저는 한국적 가치관을 갖고 있어요. 부모님이 키우셨으니까요. 한국적 가치관이 스며들어 있는 거죠."

3년 째 KACF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그도 과거엔 한인 사회 일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그리고 타민족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KACF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

[인터뷰:제니퍼 최, 케이트 스페이드 판매 기획자]
"KACF는 (다른 한인단체와) 차별화돼 있어요. 연중 다양한 행사를 열어서 주류사회 기부자들이 돈을 모을 수 있게 해주고, 그 돈을 모금이 어려운 작은 비영리단체에 돌아가게 하죠. 그게 KACF 모금방식의 핵심입니다."

21명으로 구성된 KACF 이사회의 공식언어는 영어다.

다들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일찍 한국을 떠난 사람들인 만큼, 어쩌면 불가피한 일일 지도 모르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인터뷰:윤경복,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 사무총장]
"우리가 처음에 KACF 시작했을 때 1.5, 2세들이 이끌어나가는 재단이라는 법은 없었거든요. 우리는 아름답게 1세, 2세 다 같이 일을 하면서 한인사회를 더 넓혀보자, 커뮤니케이션을 해보자, 이런 생각이었는데 사실은 그게 참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1세들하고 2세들하고 문화가 다르니까…."

재단을 차세대 중심으로 전환한 뒤에야 1.5세와 2세들의 참여가 활발해졌다.

주류사회 진입에 성공한 사람들도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터뷰:윤경복,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 사무총장]
"한인사회가 1.5세 2세들이 뒤에서 굉장히 많이 성공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방울들이 이제 그래도 우리가 이런 버킷(양동이) 같은 걸로 잡아야지, 아니면 다 흘러 내려가면 너무 아깝잖아요. 그래서 저는 KACF를 그런 버킷 같이 생각해요."

젊은 한인 2세들의 힘을 모아 한인 사회와 소수 이민 사회를 돕는 KACF의 시도는 뉴욕시와 자치구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지역 사회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한인 사회를 보는 미국 주류 사회의 시선도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인터뷰:내즐리 파르비지, 뉴욕시 지역사회국장]
"중요한 것은 젊은 한인들에게 자선의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는 점이죠. 윤경복 씨와 이민자 생활에 대해 얘기하곤 하는데, 새 이민 그룹에서 자선을 실천하기란 정말 쉽지 않아요."

[인터뷰:스콧 스트링어, 뉴욕 맨해튼 구청장]
"맨해튼 일대에서 한인의 기여와 문화적 영향은 매우 큽니다. 특히 한인 2세들은 자선과 비영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이민 110주년을 맞는 미국 내 한인 인구는 공식 통계로 백70만 명, 실제로는 2백만 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인의 이주를 허용한 1965년 개정이민법 이후에 미국에 온 사람들이거나 그들의 후손이 대부분이다.

뉴욕시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음으로 많은 13만여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뉴욕에 사는 65세 이상 한인들 세 명 가운데 한명은 빈곤층이다.

또 다섯 명 가운데 두 명이 의료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에는 영주권자들조차 각종 복지혜택에서 누락되기 일쑤다.

이 때문에 70~80대 할머니들까지 뒤늦게 시민권을 따려고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2세 단체인 KACF의 역할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이들 어르신 단체를 돕는 것이다.

과거 가정 내에서 이뤄지던 노인 공양이 공적인 돌봄으로 전환되는 것은 이민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일인 지도 모른다.

[인터뷰:강태복, 뉴저지 한인상록회장]
"특히 한국 사람들은 경로사상이 있잖아요. 그래서 어른들에 대한 부담을 더 느낄 거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웬만한 문제는 우리들끼리 해결을 하고…."

뉴욕니즈유, NYNY는 저학년 대학생들에게 학교생활과 공부, 취업 등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주는 단체다.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 가족 중에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대상이다.

먼저 사회에 진출한 멘토가 학생을 1대1로 맡아 마치 형이나 누나처럼 돌봐준다.

2009년에 설립된 이래 매년 15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필릭스 너바로 씨는 2010년 뉴욕 시립대에 다닐 때 멘토를 소개받아 큰 도움을 받았다.

골드만 삭스 투자은행에 입사한 올해부터는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인터뷰:필릭스 너바로, 2010년 멘티 (2012멘토)]
"멘토를 지정받고 전에는 몰랐던 직종들을 알게 됐어요.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 인터뷰 요령에 대해 전문적인 가르침을 받았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떤 직종에도 적용할 수 있었죠."

NYNY 사무총장인 김진해 씨는 5살 때인 1983년 미국으로 이민했다.

프린스턴대와 하바드 대학원에서 경제와 공공정책을 공부한 뒤 컨설팅 전문회사인 매킨지에서 일하다 퇴직했다.

그후 각종 비영리단체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인터뷰:김진해, 뉴욕니즈유 (NYNY) 사무총장]
"2009년 시의원에 도전했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많습니다. 약세였던 현직 시의원에게 도전했는데 후원금이나 표를 더 많이 모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항상 정치와 선거에 관심이 많았고 자원봉사도 많이 했어요."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그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하지만 올해나이 서른네 살인 그에게 시간은 많다.

한인 타운이 아닌 지역에서 선전함으로써, 한인 1.5세가 정치무대에서 주류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 시내 유명 레스토랑에서 열린 NYNY의 기금모금 파티.

김진해 씨의 지도를 받은 멘토와 멘티 학생들이 후원자들에게 발표를 하고 있다.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는 후원자들은 언젠가 김 씨의 정치 여정을 도와줄 잠재적인 지지자이기도 하다.

[인터뷰:김진해, 뉴욕니즈유 (NYNY) 사무총장]
"NYNY의 세 번째 연례만찬이고, 연중 가장 큰 기금모금 행사입니다. 650명 정도가 참여하고 160만 달러 이상이 모입니다. 이사들과 CEO들, 기업 사장들이 참여합니다."

한 밤중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뉴욕 거리.

전세계에서 온 젊은이들이 오늘 밤에도 저 거리 어디에선가 미래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욕주 헴프스태드에 있는 한 한인교회.

미국 이민이 본격 시작된 1970년대 초에 세워져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한 아버지가 예수님에게 집으로 와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예수님 제 딸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교회 청소년 예배는 영어로 진행된다.

이민 역사가 길어지면서 점점 한국어를 잊어가는 2,3 세대를 위한 배려다.

뉴욕주 한인회장을 역임한 이민 1세대 김기철 권사에게 KACF는 참 고마운 단체다.

자칫 한인사회로부터 멀어질 뻔한 2,3세대들을 한데 모아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
"KACF가 하는 펀드레이징, 모아서 필요한 곳에 나눠주고 하는 그러한 활동도 매우 중요하지만 오히려 동포사회에 젊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만든 것에 저는 더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가을은 마라톤의 계절이다.

뉴욕마라톤대회를 앞두고 휴일이면 센트럴 파크 한곳에서만 만여 명의 시민이 달린다.

뉴저지 쪽 강변의 한 공원에서도 부지런한 마라토너들이 훈련에 나섰다.

자선기금 모금 명목으로 출전자격을 얻은 KACF의 젊은 회원들이다.

올해는 20명의 회원이 친구나 친지들로부터 각각 3천 달러 이상을 기부 받고 뛸 예정이다.

그런데 회원 가운데 서양인 용모를 한 사람이 끼여 있다.

올해 25살인 마이클 배터니 씨는 애리조나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자랐고 뉴욕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지만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와 할머니 밑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인터뷰:마이클 배터니,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 운영위원]
"할머니가 한국 사람이고 어머니도 한국 사람이고 어머니와 할머니가 나를 키웠어요. 미국에서, 미국에서 키웠는데 한국 사람이 키우니까 한국 사람인거죠."

외모는 한국인이지만 한국말을 모르거나, 외모는 외국인인데 한국말을 잘하는 청년들.

이들에게 한국은 과연 무엇일까.

"home, home, family, family, heritage, history and growth, where my parent grew up, who I am and where my family is from, my history but also my future, Korea is for me a part of my identity, big part of culture and of values."

낯선 땅에서 생존에 최대 가치를 두고 살아온 이민 1세들.

이제 그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란 2세들이 미국 사회의 중심부를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

[인터뷰:윤경복,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 사무총장]
"우리도 우리를 보는 게 달라졌지만 남도 우리를 보는 게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인터뷰:김진해, 뉴욕니즈유 (NYNY) 사무총장]
"미국내 한인들이 더 다양하게 성공하고, 지도자로 부각되면 한미 관계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말이 서툴고 외모까지 달라졌지만 그들은 여전히 한국인이다.

한인 사회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잃지 않으면서, 자선과 봉사를 통해 타민족과도 원만한 교류를 해나가고 있다.

그것이 젊은 그들이 깨달은 궁극적인 성공 비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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