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T·K생은 말한다 제2부
VOD
동영상시청 도움말
Posted : 2003-10-03
■ 기획의도

70년대 초 유신헌법의 공표로 언론출판의 자유가 제한되고 신체의 자유마저 유린당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압적인 권력에 굴하지 않고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언론의 정도를 지키기 위해 독재와 맞서 싸운 이들을 조명해보고 나아가 언론 출판계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 언론인들도 이를 거울삼아 무엇보다도 중요한 언론 민주화와 사회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의 기획보도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2년 6개월 동안의 추적 취재를 통해 사실에 의한 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유신헌법 공표로 국회가 해산되고 정당 활동이 금지되는 최악의 상황에서 자유언론수호를 외치는 기자들이 강제 해직 당하는 수난을 겪게 되고 언로도 막히게 된다. 국내의 언론 상황이 크게 위축되자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는 민주동지회 회원들을 중심으로한 인사들과 당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외국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한국 민주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활동은 일본에서 유학중인 지명관 교수와 연대해 한국의 억압된 실상을 알리는 글을 일본 월간지 '세카이(世界)'에 필명 'T.K생'이란 이름으로 지난 73년 5월부터 88년 3월까지 15년 동안 매월 연재하는 것으로 표면화 됐다.

YTN 기획취재팀은 TK생이 지명관 교수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당시이 문건과 작성자들, 그리고 전달자들을 일일이 추적 취재해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TK생이 지교수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박정희 군부정권은 TK생을 검거하기 위해 중앙정보부를 통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으나 민주동지회 회원들의 치밀한 보안과 지교수 지원자들과 '세카이'지의 당시 편집장인 야스이 료스케의 철저한 보호조치로 TK생은 안전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기획 구성했다.

기획보도 'T.K생은 말한다'는 7,80년대 언론상황을 조명해보는 내용으로 당시 상황을 YTN이 TK생이 활동했던 일본 현지를 찾아 지명관 교수가 T.K생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당시의 문서와 국내의 자료 제공자, 해외에서 목숨을 걸고 넥타이와 담배갑, 여성 속옷 등에 문건을 숨겨 전달했던 사람들, 그리고 일본 등지의 언론에 이러한 내용을 폭로한 자료들을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방송시간 제한으로 수집된 방대한 필름과 방송 테입, 관련 증언자들의 내용을 모두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시리즈로 계속 보도할 예정이다.

기획취재팀은 이번 'TK생은 말한다'를 취재함으로서 현재 한국의 민주화가 그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국내외 인사들의 목숨을 건 노력의 대가라는 것을 알았고 이들에 대한 생생한 현지 인터뷰와 당시 자료와 문건들을 카메라에 담아 과거의 민주화 운동의 과정을 조금이나마 시청자들께 보여 줄 수 있었다. 또 이러한 기획보도는 잊혀질 수도 있었던 과거의 어려웠던 시절 민주화 운동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시청자들에게 민주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기획 : 이재철 | 취재·촬영 : 한원상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