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천혜의 자원 '습지', 제3편 세계는 습지 복원중
VOD
동영상시청 도움말
Posted : 2000-11-12
■ 기획의도

네덜란드 사람들이 외국인에게 가장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곳 가운데 하나가 북해 이젤만과 마르크만을 막은 대제방이었다. 이 제방은 자연과 싸워 이긴 네덜란드의 자부심이자 농토 확장을 위한 5백여년에 걸친 사투에 종지부를 찍은 상징이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지금 이 간척지를 습지로 복원하는 역간척에 나서고 있다. 이유는 습지 복원이 개발보다는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네덜란드의 자랑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이스턴 슈켈트 댐과 농지를 습지로 되돌린 블라우에 카머로 바뀌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남쪽 헌팅턴 비치의 볼사치카 습지 역시 한때 미국에서 7번째 가는 원유 생산지였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민간 환경단체와 지주, 정부 3자의 20년 가까운 협상과 타협의 결실이다. 물론 현재 습지 보전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의 하나인 네덜란드에서조차 아직 개발이냐 보전이냐의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선진국의 습지 정책은 개발보다는 보전과 복원으로 바뀌고 있다. 유휴지의 경제적인 활용과 홍수등 자연재해 방지를 명목으로 행해온 습지 개발이 결국 또 다른 자연 재해를 불러오고 생태계 파괴를 일으킴으로써 오히려 경제적 손실을 키운다는 뼈아픈 경험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습지를 자연 생태 관광지로 활용함으로써 습지 보전이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가 미국과 일본 등 각국에서 드러남으로써 습지 보전과 복원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개발= 경제적 이득" 또는 "보전 = 손실" 이라는 등식이 실증적 경험을 통해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 것이다.

전북 군산-부안을 잇는 새만금 지역이나 경북 낙동강 일대의 달성 습지 등의 개발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러한 선진 각국의 다양한 경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 개발 시대에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안 갯벌의 70% 이상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국토의 2.8%, 총면적 8억 5천만평에 달하는 갯벌은 물론 12곳 131만평에 달하는 내륙 습지들이 파괴 위기에 처해있다. 지난 97년 람사 협약(원명칭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에 가입한 우리로서는 가중되는 국제적 보전 압력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됐을 뿐 아니라 환경 파괴적 개발은 재앙을 부를 뿐이라는 인식의 정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YTN은 살아 숨쉬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일 뿐 아니라 미래의 자원이자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습지 문제를 4부작 다큐멘터러리로 취재, 방송해 21세기형 환경 보전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제 3편 "세계는 습지 복원중"

파괴되고 메워진 습지를 되살려 내려는 세계적인 노력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습지 복원에서 선진국들은 어떤 성과를 얻어냈는지 짚어본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