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4월 1일] 독일 롬멜군 북아프리카 사막전

[1941년 4월 1일] 독일 롬멜군 북아프리카 사막전

2011.04.0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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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낳은 비운의 명장 롬멜!

1941년 오늘, 북아프리카의 사막 전차전에서 천재적인 용병술로 영국군을 교란시킨다.

두 달 전 롬멜은 리비아에서 패배 일보 직전에 처한 무능한 이탈리아군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그는 독일 제7기갑사단을 이끌고 북아프리카에서 대담무쌍한 기습공격을 감행해 큰 전과를 올린다.

롬멜은 명성이 높아지면서 '사막의 여우'로 불리게 됐고 그의 전차부대도 '유령 사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궁지에 몰린 영국이 이듬해 몽고메리 장군을 북아프리카 전선에 투입하면서 두 명장은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영국과 독일은 2년 동안 일진일퇴의 접전을 벌이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영국 편에 선다.

롬멜 사단은 1942년 10월말 패해 튀니스의 독일군 교두보로 퇴각하고 1943년 3월 히틀러는 그를 본국으로 송환했다.

몽고메리와 롬멜은 승패를 떠나 전설적인 명장으로 역사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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