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자투리

국정감사 자투리

2013.10.1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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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인터뷰:이노근, 새누리당 의원]
"아니, 장관이 같이 들어서 하는 얘깁니다. 장관한테 질문할 거예요. 최종적으로"

"들으세요. 그럼 안 들을 겁니까? 귀 막고 있어요. 그러면..."

10월 14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학사 교과서 관련 구호를 노트북에 붙인 민주당 의원들

노트북에 붙인 구호 떼라며 반발하는 새누리당

[인터뷰:이군현, 새누리당 의원]
"한 말씀 드리는데, 이게 뭡니까?"

"떼게 해야지… 다 뗍시다."

국정감사 시작도 못 하고 파행…결국 해법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새누리당도 교과서 관련 구호 준비 양쪽 모두 구호 붙이고 나서야 국감 원활히 시작

10월 14일 국토교통위원회

[인터뷰: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문의하려고 전화했는데 답신도 없고...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대한민국 국토부 차관이 전화기도 안 가지고 다닙니까?"

[인터뷰:박기풍, 국토교통부 제1 차관]
"옷을 갈아입었기 때문에 깜빡했습니다."
"전화도 안 받고 그렇게 하면 돼요?"
('그건 죄송합니다')
"어제 (제가) 통화 원하는 거 보고받으셨어요? 안 받으셨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까지 전화 한 통화 없어요?"
"아침에 (보고) 받아서...어차피 오늘 의원님 뵐 거기 때문에요..."
"…"

10월 14일 외교통일위원회

[인터뷰:정청래, 민주당 의원]
"윤병세 장관님, 직원들이 별명을 뭐라고 부르는지 아십니까?"

[인터뷰: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때 올빼미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만..."
"최근 올빼미 현상(밤샘)은 별로 없습니다."
"최근에는 '새우깡 장관' '사무관 32호봉' 이렇게 부른다고 하더군요."

별명의 이유는…

"새벽 늦게 새우깡만 놓고 계속 회의를 한다는 외교부 직원들의 말이 있습니다."

"그 교과서에서는…위안부는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뷰:김복동, 위안부 피해자]
"(일본군이)끌고 갔지 따라다니지 않아..."

외교부 박준용 동북아시아국장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정부 노력 보고

"...여러 가지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법적 차원에서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 관해 발언하고 있습니다.

"해법을 토의하고 있는 상황이고..."

"...기념사업, 교육분야에 대해 협의를 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참고인 진술…감정 복받치며 다소 길어지는 이야기

감사일정 이유로 위원장 제지

"1분만 시간 더 드리겠습니다."

"5분만 더 할게요."

"제발 우리들 한을 풀어주세요. 많이 좀 도와주세요."

"괜히 입만 가지고...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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