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들의 대결

'미남'들의 대결

2013.10.1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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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등록.

기호 1번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최고'라는 뜻의 엄지...

기호 2번 민주당 오일용 후보 승리의 V...

"손가락 정하셨어요? 어떻게 표현하실지?"

기호 3번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 그냥 기호 3번...

10월 9일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사무실 개소식.

"잘 생겼습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육개장 좋아하신다고 6선 하셨습니다. (이번에 당선되면) 7선이 되십니다. 그러면 이제 신선의 경지에 이른다..."

(서청원 후보자님 오셨습니다.)
"제가 서청원입니다."

'신선'의 경지 오르기 위해 민생 탐방...허리띠 졸라매려고 허리띠도 구입.

"(허리띠가) 헐렁헐렁해서 그렇지 않아도 사려고 했는데 잘됐네요."

지지자의 당부.

"박근혜 씨(?) 좀 잘 도와주세요."

10월 11일 민주당 오일용 후보 시장 방문.

"효도하는 정치 할게요. 아들 될게요. 아들."

처음 보는 아들에 당황한 '어머니'.

'믿음직한 아들' 이미지로 유권자 접근.

"밥값 할게요. 어머니들 꼭 지킬게요."

"저 모르시죠? 국회의원 나온 오일용...일용이...어머님 아들."

"잘 생기셨네."

10월 11일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 선거 활동.

"꼭 투표해 주시고 투표가 민주주의 지켜줍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투표권 있으시죠?"

젊은 층 집중 공략.

유권자 '눈높이 맞추기' 시도.

'미남'들의 대결답게 홍성규 후보 역시...

"인물이 너무 좋으시네..."

궂은 날씨와 무관심 속에서도 참을성 있게 유권자에 다가서는 후보들.

서청원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황우여 대표.

나라의 정치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날아든 벌레 한 마리.

좀처럼 날아가지 않는 벌레와 무심히 축사를 이어가는 황우여 대표.

참을성이 많거나 혹은 감각이 무디거나...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이것이 신선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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