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막지 못한 2차 상봉...금강산으로 출발

태풍도 막지 못한 2차 상봉...금강산으로 출발

2018.08.24.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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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비가 오는 가운데 차량들이 고성 출입사무소를 향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8시 50분에 속초를 출발해서 1시간 만에 금강산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 CIQ에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현장에는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빗속을 뚫고 가족을 만나겠다는 그리움으로 지금 금강산으로 잠시 후 향하게 됩니다.

바람도 지금 현장 화면을 보면 바람도 상당히 강하게 부는 걸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솔릭의 영향을 고려해서 이산가족과 지원인원 그리고 기자단 모두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이번에는 출경심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1차 상봉 때도 대부분의 이산가족들이 차량에서 내리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만 차에서 심사를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날씨 때문에 전원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출경 절차를 밟게 됩니다.

태풍 솔릭 영향권임을 고려해서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이 진행되도록 출입기관 간의 협조가 마무리됐고요, 버스 안에 탄 채로 출경 수속을 밟게 됩니다. 480명입니다.

이산가족 그리고 지원인원, 기자단 등 480명. 차량에 탑승한 채 출입 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출입심사가 끝나고 나면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서 금강산에 오후 1시쯤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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