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을지연습 관련 입장 발표

정부, 을지연습 관련 입장 발표

2018.07.10.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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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2018년도 을지연습 조정 관련해서 대국민 발표문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최근 조성된 남북관계 등 여러 안보 정세 및 매년 8월 실시되던 한미연합 군사연습인 프리덤가디언연습의 유예 방침에 따라 올해 계획된 정부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하기로 결정하였고 내년부터 한국군의 단독 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내년부터 실시될 을지태극연습은 외부로부터의 무력 공격 뿐만 아니라 테러, 대규모 재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 개념을 적용하여 민관군 합동 훈련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가 비상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여 국가안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다음은 군사 훈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방부는 프리덤가디언연습이 유예되었기 때문에 올해 6월에 계획되었던 태극연습을 후반기에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태극연습은 우리 군 단독의 전국구 지휘소 연습으로 올해 연습은 10월 말에 계획된 야외 기동훈련인 호국훈련과 연계 실시하여 훈련 효과를 제고시킬 예정입니다.

우리 군은 연중 계획된 단독 훈련들을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며 연합훈련은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것입니다.

국방부는 항시 준비태세를 확고히 갖춰 나가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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