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밤샘 조사 마쳐…'댓글 의혹' 적극 해명

김경수 밤샘 조사 마쳐…'댓글 의혹' 적극 해명

2018.05.05. 오전 09: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참고인으로 경찰에 소환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어제 오전부터 밤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김 의원이 지금 경찰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먼저 좀 말씀드릴까요? 기다리시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염려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어제, 오늘 긴 시간에 걸쳐서 충분히 설명하고 소명했습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이제는 국민들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제 경남으로 내려갑니다. 새로운 경남을 위해온 몸으로 뛰면서 경남을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경남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 장시간 조사받으셨는데 혐의 소명은 충분히 했다고 판단하십니까?]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충분히 소명하고 소명했습니다.]

[기자 : 인사청탁 소명하셨습니까?]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사청탁이 아니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과정에 대해서 충분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기자 : 드루킹을 모른다는 입장이신데 댓글 보고는 왜 받으신 건가요?]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모른다고 얘기한 적이 없고요. 드루킹과 관련해서는 모른다는 질문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제가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기자 : 보좌관이 500만 원 받은 사실은 알고 계셨습니까?]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뒤에 알았습니다. 지금 질문들이 다 제가 소명했던 질문들인 것 같은데요. 이제 가도 되겠습니까?]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