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경수 의원 오늘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경찰, 김경수 의원 오늘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2018.05.04.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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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김경수 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댓글 조작 일당의 불법 행위를 알았는지, 또 인사청탁을 어떻게 받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물을 계획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먼저 말씀을 드릴까요. 고생들 많습니다.

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신속하게 수사해 줄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다소 늦기는 했지만 조사가 이루어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사 과정에서 분명하게 설명할 것은 설명하고 충분하게 정확하게 소명할 것은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는 필요하다면 특검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도 응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다시 한 번 밝힙니다.

특검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습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도 공당으로서 국민을 위해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각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경예산안도 팽개치고 남북한 정상이 어렵게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마저 거부한 채 무조건 노상농성을 펼치는 것은 국민에게 참으로 염치 없는 일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공당으로서 국민 앞에 펼쳐진 책임을 다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사건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고요. 그리고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그리고 당당하게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Q. 드루킹이 부탁한 사람들을 청와대에 인사추천하셨는데 왜 그러셨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고요. 오늘 조사 과정에서도 다시 한 번 충분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Q. 댓글 조작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드루킹이 하신?

그 부분은 이미 아니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Q. 드루킹과 특별히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고 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적은 없고요. 그와 관련해서도 어느 정도 해명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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