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제천소방서장 현장 브리핑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현장 브리핑

2017.12.22. 오전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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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의 브리핑이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민 / 제천소방서장]
발생 개요나 모든 상황에 대해서는 처음과 변화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궁금한 인명 피해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1시부터 12시까지 그전에 인명 검색이 있었지만 다시 한번 더 검색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1명이 더 추가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망자가 총 30명이 되고요.

12시부로 지금 인명 구조 부분은 계속 진행하지만 사고 수습 부분으로 전환을 할 겁니다.

앞으로는 제천시청에서 사고수습대책본부가 구성돼서 나와 계신데요.

그분들이 계속 관리를 할 거고요. 소방서에서는 인명검색이나 이런 것들은 계속해서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Q. 추가 발견자 어디에서 발견됐습니까?

추가발견자는 지금 6층 쪽이라고 제가 얘기 들었는데...

Q. 성별은요?

그건 아직 안 나오고요. 훼손이 많이 돼서요. 확인이 곤란하다고 합니다.

Q. 몇 층이요?

지금 제가 들은 것은 6층으로 들었습니다.

Q. 6층 어디요?

그 부분까지는...

Q. 신원 확인이 됐나요?

신원 확인이 지금 안 돼 있는 상황입니다. 성별도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태고요.

앞으로 현장 상황을 재난대책본부에서 관리를 하고 진행할 겁니다.

12시부로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Q. 정식 명칭이 뭔가요, 재난대책본부라는 게.

제천시재난대책본부가 되는 거죠.

Q. 제천시?

여기가 제천시니까 제천시재난본부로 해서 구성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운영이 계속되고 소방관서에서는 관리를 재난대책본부에서 관리를 하지만 인명검색이나 이런 것들은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진행을 또 해야 되고요.

Q. 현재 수색 인력 투입 상황은 어느 정도나 되는 겁니까?

지금 외부에서 왔던 인력들, 그러니까 강원도라든가 그런 데는 철수했고요. 충북에 있는 4개 소방서 인력들이 계속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인원들이 남아서 인명검색하고 있습니다.

Q. 규모가 몇 명이나 되는지 모르시죠?

인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는데. 인원들이...

Q. 2층에 많았다고 하는데.

잠깐만요. 한 가지 말씀드리고... 지금 인원이 4개 소방서에 한 70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 있습니까?

Q. 2층에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 이유를 한 가지 설명해 주십시오.

2층이 지금 사우나실이에요. 쉽게 말씀드리면 목욕탕이 되는데 그 안에 우리 구조대원들의 말에 의하면 현장에 투입됐던. 안에 락커가 있잖아요.

옷 벗어놓고 하는 락커들. 그게 상당히 미로처럼 돼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2층이 목욕탕 사우나 시설이잖아요.

그러니까 앞에서 본 것처럼 전부 다 통유리로 막혀 있어요. 그러니까 아마 1층에서 발생한 연기가 2층으로 급격히 올라가면서 그쪽이 연기에 의해서 그런 사고를 당하지 않았나 그런 추정을 합니다.

Q. 통유리라면 창문이 없다는 건가요?

지금 앞쪽에는 창문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진입을 할 때 2층에 있는 유리를 파손해서 진입했습니다.

Q. 건물 내에 완강기 설치 확인됐어요?

소방 시설에 대해서는 설치됐는데 완강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미처 더 확인을 못해봤네요.

그건 확인하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재난대책본부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검색 사항에 대해서는 06시에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또 변동사항이 있다고 그러면 그냥 재난대책본부와 상의를 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본부장이 누구인가요?

어떤 본부장 말씀하시는 건가요?

Q. 재난대책본부장이요.

제천시장님이 되십니다.

Q. 연기가 갑자기 급속도로 번졌잖아요. 그 이유가 나온 게 있나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제가 왈가왈부 하기가 좀 곤란한 부분이 있지만 보시다시피 1층에 차량들이 있었잖아요. 차량이 연소하면서 많은 유독가스가 나온 것 같고요.

아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부분에 기자분들도 펑소리 났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죠. 그때 2층으로 올라가는 유리물이 터졌지 않았나. 우리 구조대도 올라가는 데 유리문이 다 파손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기가 급속도로 번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Q. 구조 대원들이 다친 분 있나요?

다친 분들은 없다고 합니다. 조금 쉬셨다고...

Q. 구조대원과 인터뷰를 할 수 있나요?

지금 아까 말씀을 하셨는데 그분들이 최초에 들어갔던 분들이라 다시 구조작업을 인명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그 질의에 대해서 제일 잘 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그 부분이 나와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Q. 6시 브리핑은 어디서?

6시 브리핑은 가능하면 이 자리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상민 충북 제천소방서장의 2차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한 명의 사망자가 추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고요. 계속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브리핑을 마친 것인지 더 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아침새벽 6시에 3차 브리핑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고요. 어떤 얘기를 했었죠?

사망자가 총 30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 2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수습중앙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서 앞으로 나머지 사고를 수습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다른 분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훼손된 부분이 있어서 대조하는 부분이 있고 29명으로 계속 그대로 가고 대조하는 쪽으로 해서 그렇게 하는 쪽으로 통계...

Q. 대조라는 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다리 한쪽이... 한쪽이 그러니까 이게 사실 유가족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있지만 다리 한쪽이 시신에서 훼손된 일부의 시신이거든요.

사람으로 할 수 없으니까 일단 대조를 하자. 그러니까 아까 이것도 사망자로 해야 되지 않느냐고 여러분들한테, 30명에게 브리핑하는 것 같은데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판단돼서 좀 더 확인한 후에 하는 게 더 정확하다. 그래서 29명으로 가는 걸로.

Q. 신원 확인 안 된 분...

일단 그건 그렇게 정리하겠습니다.

Q. 그거 간략하게 존함 이야기해 주십시오.

서장으로 하십시오. 모든 건 서장님 쪽으로.

Q. 다리만 발견됐다는게 이해가 안 되는데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는 건가요?

다리만 발견됐다는 겁니다. 다리 부분이... 이 정도로만 하고. 그러니까 지금 여러분들이 협조해 줘야 될 부분이 이게 중요한 부분이 아닌데 이 부분을 가지고 너무 하지 말고 우리는 정확한 걸, 우리는 보도하지만 언론, 유가족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보도 자체도, 여러분도 자제해 주시고 큰 사건의 흐름 이런 쪽으로 해서 그렇게 협조해달라 그런 말씀입니다.

Q. 지금 하신 말씀을 보면 발견된 시신 중 그러면 다리가 훼손된 시신이 있어서 확신을 못 한다는 말씀이세요? 아니면 다리가 발견됐다라는 것은 사람이 어쨌든 인명 피해가 추가로 발생했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그걸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사망 1인으로 추가하기에는 조금 성급하지 않을까 합니다.

Q. 그러면 다시 한 번 브리핑을 해 주시죠, 아예.

지금 현재까지 사망자가 29명이 있고요. 지금 검색하는 과정에서 지금 현재까지는 29명의 사망자가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검색하는 과정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했지만 이게 처음에 사망자의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사람의 것인지를 더 확인을 한 후에 상황이 나올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29명의 사망자가 있습니다. 그 사항은 지금은 29명으로 정정해 주시고요. 다 현장이 확인하는 대로 현장과 지금 이송하는 대로 확인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Q. 어디쯤에서 어떤 상태로 발견된 겁니까?

그 부분 아직 저한테 들어온 게 없습니다.

Q. 1층 주차장에서 펑소리 나면서 뭐가 터진 거예요, 정확하게?

1층 주차장에서 펑소리가 났다고 하는 것은 저희가 볼 때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출입구에 유리문이 있습니다.

그 유리문이 열에 의해서 깨진 게 아닌가 생각이 되고 그렇게 추정됩니다. 저도 현장 상황을 좀더 확인을 하기 위해서 확인하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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