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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낚싯배 사고 시신 수습 관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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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2-05 16:11
앵커

낚싯배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선장과 승객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의 구속 여부는 내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이번 사고로 희생된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며 유족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부터 오늘 발견된 실종자와 사고 당일 낚시 어선 승객 구조 사항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수색 결과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금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함정 52척과 항공기 13대, 수중수색 인력 79명, 육상수색 인력 1549명을 동원해 영흥도 인근 해상과 도서 해안가를 수색하던 중 선장은 오전 9시 37분경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9해리 떨어진 갯벌 위에서 해안수색 중인 소방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승객 이 모 씨는 12시 5분경 진두항 남서방 2.1해리 해상에서 해경 헬기 507호기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된 선장과 승객은 모두 가족으로부터 인상착의를 확인 후 십지지문을 통해 최종 신원을 확인하였습니다. 그간 구조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6시 05분 인천 VTS로부터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영흥파출소와 P12정, 해정의 평택구조대, 인천구조대 등에게 순차적으로 출동지시를 하였으며 6시 28분, 15 명진호에서 사고 선박 인근으로부터 표류자 4명을 구조했다는 사실을 인천 VTS로부터 확인하였고 6시 11분부터 112, 119와의 3자통화를 통해 전복된 선창 1호의 조타실 하부 객실 에어포켓에 생존해 있던 승객으로부터 상황실 접수자가 직접 전화를 수신하여 3명이 생존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총 10회에 걸쳐 1시간 30분 10초간 지속적으로 승객들의 상태 확인 및 심리적 안정 조치를 위한 통화를 하였습니다.

7시 17분 평택구조대와 7시 33분 인천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여 7시 36분 동반입수를 시작하여 7시 43분 조타실 뒤편 객실 승객 3명, 8시 7분 조타실 뒤편 객실 승객 2명, 8시 20분 주변에서 수색 중이던 P12정에서 표류자 2명을 구조하였습니다.

8시 41분에는 구조대가 좌현 조타실 출입문을 통해 조타실 하부 객실에 진입하여 8시 48분까지 승객 3명을 순차적으로 모두 구조하였습니다.

이어서 8시 55분 조타실 뒤편 객실 승객 4명을, 9시 6분 조타실 뒤편 객실 승객 2명을 구조하였고 금일 두 분을 구조함으로써 22명 전원을 구조하였습니다.

이중 조타실 뒤편 객실에서 구조된 승객 13명은 1차로 4곳의 병원 검안의사의 익사 소견과 2차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의사의 전신CT 등을 거쳐 익사 소견으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구조된 조타실 하부 객실 승객 3명은 가슴까지 물이 차올랐지만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구명조끼 보관함 등의 구조물 위로 올라가 해경과 통화하며 생존이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금일 수사 상황입니다. 15 명진호 피의자 2명에 대해서는 금일 9시 40분경 검찰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하였고 추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사건 관계자 수사 부분은 2차, 3차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두 선박에 있던 플루터, 선박자동식별장치, CCTV 등 압수된 증거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하여 분석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15 명진호 선박은 수중 감식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선창 1호 증개축 관련 의혹과 관련하여 금일 오전 선박안전기술공단 주관하에 선창 1호에 대해 정밀실측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선창 1호의 선체 파손 부위를 감안하더라도 선박 검사 당시 도면과 비교한 결과 불법 증개축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그동안 제기된 수색 구조 과정 상의 의혹에 대해 정리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6시 5분 인천VTS로부터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6시 6분 영흥파출소와 P12정 현장 이동지시, 6시 09분 명진호 선장과 119를 통해 공동 대응 접수하고 생존자와는 112를 통해 시스템 상에서 공동 대응 접수하였으며 6시 11분 신고자와 3자 통화를 하여 생존 확인, 6시 14분 평택구조대 이동 지시, 6시 15분 인천구조대 이동 지시를 하였습니다.

영흥파출소 구조보트 출동 지연과 관련하여 본 보트는 상황실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고 6시 13분경 직원 3명이 구조보트 계류 장소에 도착하였으나 주위에 민간 선박 7척이 함께 계류되어 있어 이를 이동조치하고 6시 26분경 출항하였습니다.

당시 해역은 일출 전으로 어둡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상태였으며 파출소 구조보트는 야간 항해를 위한 레이더가 없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육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사고 추정 해점은 진두항으로부터 0.6해리로 선창 1호는 출항부터 5분이 걸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영흥구조보트는 사고 현장까지 평균 7.5노트로 이동하여 사고 후 1.4해리 표류한 낚시 어선에 6시 42분경 도착하였습니다.

인천해경구조대의 경우 육상 출동 사유는 인천해경구조대의 경우 보유한 보트 두 척 중 야간 항해 장비가 있는 신형은 고장 수리 중이었고 구형 한 척이 가동 중이었습니다.

당시 구조팀장은 저수심에서는 기상 등을 감안할 때 레이더 성능이 미약한 77m 구형으로는 사고 해역까지 항해하는 것이 위험하고 장시간 소요됨으로 육상 이동이 오히려 빠르다고 판단하여 6시 20분경 구조차량을 이용, 육상으로 이동, 7시 15분경 영흥파출소에 도착하여 민간 구조선으로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세월호 이후 구조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 눈높이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국민의 우려와 지적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조속히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3일간의 선창 1호 전복 사고에 의한 실종자 수색을 종료하면서 다시 한 번 유가족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그동안 실종자 수색에 적극 지원해 준 민간, 해군, 경찰, 소방 등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이 규명되면 관련자들을 법률에 의거하여 엄중 처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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