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사고 선체 내부 수색 관련 브리핑

해경, 사고 선체 내부 수색 관련 브리핑

2017.12.03.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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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인천 영흥도 남쪽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에서 사고 선체 내부 수색작업과 관련해 추가 브리핑이 진행됐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급유선과 충돌한 낚시어선 전복 사고에 대한 2차 브리핑을 실시하겠습니다.

1차 브리핑 시 말씀드린 조치 후로 계속적인 수색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실종자 2명을 찾고자 선체 인양을 하기 위해 오후 1시경 크레인 바지선이 현장에 도착하여 고정줄 와이어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6시 43분경 선체 인양을 완료하고 선체 내부 수색 결과 사고자는 더 이상 선체에 없는 것으로 확인하여 계속 해군과 유관기관 등 전 세력을 동원하여 야간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안전 문제를 고려하여 민간 어선 등 소형 선박을 제한하고 항공기를 동원, 조명탄을 투하, 8개 섹터를 계속 수색할 예정입니다.

또한 명일 박명시 표류 예측 시스템에 의한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구조대를 투입해서 계속 수중수색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식 브리핑은 이걸로 하고 질문 받겠습니다.

잠깐만요, 한 가지가 제가 빠진 게 있는데요.

추가 사항으로. 그거 하고 질문하십시오.

6시 09분에 통합신고시스템에 의해서 저희들이 3자 통화를 해서 신고를 접수하였습니다.

정식 신고는 그렇게 접수가 됐고 6시 05분에 저희들이 무선 청취를 한 게 있습니다.

인천 VTS에서 무선 청취를 했는데 VHF에서 자기들끼리 교신한 게 두 명이 물로 떨어졌다, 충돌해서, 어떤 선박끼리. 그래서 구조를 했다라는 걸 청취한 바는 있습니다.

그러나 정식으로 신고 통합처리시스템에 의해서 정식 신고된 것은 6시 09분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나중에 확인사항이기 때문에 추가 사항으로 저희가 미리 말씀드린 것입니다.

[기자]
질문이 있는데요. 현장에 42분에 도착을 했다고 하시는데 현장 취재해 보니까 그게 그냥 영흥파출소에서 나간...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영흥파출소에서 나간 고속단정이 아까 오전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42분 도착이 맞습니다.

[기자]
그러면 P12가 아니라 고속단정이 42분에 도착을 한 거죠?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그렇습니다. 영흥파출소 소속 고속단정입니다.

[기자]
그러면 P12정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언제인가요?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P12정은 6시 56분에 현장 도착했습니다.

[기자]
고속단정에 잠수부들이 타서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건가요?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그러니까 선저로 투입이 돼서 할 수 있는 것은 특수훈련을 받은 특수구조대가 있습니다. 저희들 평택구조대와 인천구조대가 동시에 출동을 했습니다.

[기자]
P12는 그러면 구조 능력은 있습니까?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일반 구조 능력은 다 있습니다. 그러나 수중으로 들어가서 구조를 할 수 있는 것은 구조대입니다.

[기자]
그러면 구조대가 도착한 것은 몇 시예요?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구조대가 도착한 것은 평택구조대가 7시 17분에 현장에 도착했고 인천구조대가 7시 36분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기자]
실제로 물 안으로 들어가서 거기 갇힌 사람들을 구조할 수 있는 그런 구조세력이 도착한 건 7시 17분 이후로 봐도 되겠네요?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그렇습니다. 17분 하고 36분입니다. 그래서 36분에 인천구조대가 바로 들어가서 에어포켓에 있던 3명에 대해서 바로 구조해 나온 상황입니다.

[기자]
에어포켓에 있는 세 분만 승조되고 나머지는 다 사망한 거죠?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선내에서 이미 물이 찼기 때문에 저희들 구조대가 들어가서 다 구조를 했으나 의식불명으로 판단을 했는데 다 사망을 한 것입니다.

[기자]
그러면 구조대들이 탄 그 경비함정은, 구조대들은 뭘 타고 들어간 거예요?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구조대는 공기부양정. 우리 공기부양정을 타고 들어갔습니다, 바로 신속히. 유일하게 공기부양정이 영어로 뭐지?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인천국제공항의 구조와 기타 도서 지역의 구조를 위해서 우리 영종도의 기지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로 이동을 해서 구조를 하게 된 것입니다.

[기자]
사고 원인에 대해서 확인된 게 있습니까?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사고 원인은 저희들이 수사본부를 인천서에 수사본부가 운영되고 있고 여기에서 이게 수색이 어느 정도 오늘, 내일 사이에 진전이 되고 나서 선장을 신병을 확보를 해서 관계 선원, 생존자, 이렇게 해서 진행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기자]
왼쪽 선미를 들이받았다는 증언이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확인된 것이 있나요?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지금 상호 충돌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들은 따로 수사 결과에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급유선 선장분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지금 현재 신병을 확보해서 사무실에서 조사는 안 했습니다. 현장에서 수색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수색이 어느 정도 상황을 급한 수색 상황이 끝나는 걸 봐서 신병을 확보해서 조사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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