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해상 낚싯배 전복' 구조 상황 브리핑

'인천 영흥도 해상 낚싯배 전복' 구조 상황 브리핑

2017.12.03.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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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6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쪽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낚싯배가 전복됐습니다.

낚싯배에는 22명이 타고 있었으며 구조 작업 결과 지금까지 20명을 찾았지만, 그 중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인천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해 구조 상황 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인천해양경찰서장 황준현입니다.

지금부터 오늘 새벽 6시 09분경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해상에서 급유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하여 낚시어선이 전복된 상황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사건 및 구조 개요입니다.

오늘 새벽 6시 09분경 인천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336톤 급유선 명진15호와 9.77톤급 낚시어선 선창1호가 충돌하여 선창1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낚시어선이 전복되어 승선원 22명이 선체 내에 갇히거나 바다에 빠졌습니다.

그중 선체 내에 있던 13명은 구조대에서 선체 내로 진입, 구조하였으며 나머지 7명은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것을 해경 경비세력이 구조하였습니다.

현재 나머지 2명을 찾기 위해 구조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해경 지휘관 중심으로 수색 구조에 전 세력을 동원하여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의식불명자 대상 구호 및 의료조치와 사고자 가족분들에게 즉시 알리고 심리안정 조치 등에 최선을 다하며 마지막 1명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추가 질의 사항을 받겠습니다.

[기자]
최초 신고자는 누가 해경에 신고를 했고 우리 해경은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 시간대별 상황을 얘기해 주시죠.

[인터뷰]
최초 신고는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자가 112로 경찰청을 경유해서 통합시스템에 의해서 신고를 받았습니다.

[기자]
해경은 몇 시에 출동 명령을 내렸고 현장에 사고 해역에 언제 도착했는지 시간대별로 말씀해 주십시오.

[인터뷰]
6시 09분에 신고를 접수를 했고 13분에 영흥파출소 리브보트, 우리 경비정인 P12정을 현장 이동 지시를 했습니다.

헬기는 7시 10분에 기상 호전으로 출동해서 7시 24분에 현장 도착했습니다.

최초에 리브보트가 13분에 지시해서 26분에 출발해서 42분에 현장 도착했습니다.

[기자]
그러면 사고 발생으로부터 몇 분 걸린 겁니까?

[인터뷰]
사고 신고로부터는 42분이니까 33분 걸린 겁니다. 최초 도착이. 사고 현장에 충돌 선박 상대선이 있었습니다.

[기자]
그 선박에서는 구조 요청 별도로 구조를 안 했어요?

[인터뷰]
그 선박에서도 구조를 했습니다. 4명을 구조했습니다.

[기자]
충돌 지점 좀 설명해 주시죠. 배가 어떻게 부딪친 겁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정확한 충돌 경위는 조사를 해서...

[기자]
선수와 선수가 부딪친 거예요, 선미 중간에 부딪친 거예요?

[인터뷰]
지금 구조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 어떤 부분이 충돌이 되어 있는지는 수사 결과로 나중에 추후에 발표토록 하겠습니다.

[기자]
선창1호는 어디를 출발해서 어디로 가던 중이었죠?

[인터뷰]
선창1호는 낚시를 하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기자]
목적지가 어디예요?

[인터뷰]
목적지가 정확한 건 선장하고 승선객들이지만 연안해역입니다. 멀리 가는 배는 아닙니다. 30마일 이상 먼 거리는 아닙니다.

[기자]
한 가족이라든가 서로 다 모르는 사람이라든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나요?

[기자]
구조자 신원은 우리한테 알려줘야죠.

[인터뷰]
지금 구조자 신원은 자료로 뿌려주겠습니다. 현재 7명인데요. 인적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기자]
아이도 있습니까, 혹시?

[인터뷰]
아이는 없습니다.

[기자]
한 가족이에요?

[인터뷰]
아닙니다. 다 각각 다른 사람입니다. 주소가 다 다릅니다. 일가족은 없습니다. 현재 정확한 확인은 생존자도 확인을 해야 되는데 부부가 탔거나 현재까지 가족이, 일가족이 탔거나 이건 없습니다.

[기자]
하나만 좀, 정식으로 낚시어선으로 신고한 선박입니까?

[인터뷰]
정식으로 낚시어선업을 신고하고 출항신고하고 나갔습니다.

[기자]
정원도 초과하지 않았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기자]
정원 몇 명이에요?

[인터뷰]
정원 22명입니다. 선원 2명, 낚시객 20명 그렇습니다. 출항지는 영흥 진두항입니다.

[기자]
출항신고하고 나간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기자]
V-PASS는 켜둔 상황이었나요?

[인터뷰]
구조가 우선이기 때문에 수사할 때 그것은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닙니다. 지금 구조 중심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다...

[기자]
선복된 게 그 배가 어선이 10톤 정도밖에 안 되니까 크레인...

[인터뷰]
그래서 크레인선도 지금 다 동원이 되어 있습니다. 현장에 몇 시 도착이지? 여러 가지 2차 방안으로 크레인선을 바로 군함 명령을 해서 출항을 시켰습니다.

[기자]
외곽에서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서 외곽에 지금 펜스 같은 것 설치하고 했습니까?

[인터뷰]
지금 펜스는 설치를 안 하고요. 각 섹터별로 경비함 총 구조 세력이 동원이 돼서 섹터별로 구분을 해서 지금 수색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자]
안에는 아무도 없는 거잖아요?

[인터뷰]
지금 현재 거기도 구조 세력이 다 투입이 돼서 평택구조대, 인천구조대 투입이 돼서 지금 계속 수색 중에 있습니다.

잔류 2명이 있기 때문에요. 이걸로 제가 상황실에서 또 지휘를 계속 해야 되기 때문에 이걸로 하고 또 다음 시간을 정하고 해서 수색 진전에 따라서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때는 브리핑을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를 해 주신다면.

[기자]
몇 시에 브리핑할 겁니까?

[인터뷰]
그건 지금 뭔가 변화가 있을 때 시간을 잡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통보하겠습니다.

[기자]
낚시 조업시간하고요. 지금 구조자들 배치가 어떻게 돼 있는지. 병원 어디어디에.

[인터뷰]
그것도 명단을 해서 배포토록 하겠습니다. 시화병원하고 길병원하고 지금 분산돼서 지금 후송을 했는데 그걸...

[기자]
낚시조업 가능한 시간만 알려줘요.

[인터뷰]
낚시조업 가능한 시간이요? 낚시는 출항은 출항시간이 정확히 낚시어선법에, 그것은 확인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낚시 출항 시간과 낚시하는 시간을 위반을 했달지 그건 아닙니다. 통상적으로...

[기자]
날씨는 어때요?

[인터뷰]
날씨는 기상조건에 합당한 겁니다.

[기자]
조업이 가능한 날씨였다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기자]
아까 13명이 배 안에 있고 나머지 7명은 바다에 있던 걸 구조했다고 하셨는데 주변에 있던 다른 어선이 구조한 것은 없습니까?

[인터뷰]
어선이 구조한 건 없습니다. 그러니까 명진호라는 상대선, 상대선이 4명 구조한 것 외에는 우리 경비세력이 다 구조를 한 겁니다. [기자] 4명은 다 생존자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최초에.

[기자]
구명조끼는...

[인터뷰]
지금 현재 유가족 확인은 생존자들은 우리 수사에서 연락을 하고 있는데 연락은 거의 다 됐습니다. 지금 진행 중이어서 몇 명이 됐고 몇 명이 안 됐다라고는 확인할 수 있는데 사망자들은 어려움이 있어서 사망자들은 가족관계증명서를 일반 경찰청 각 지구대하고 공조해서 집을 찾아가서 실제 찾아가서 확인이라도 하도록 지금 공조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물어봤어요.

[인터뷰]
구명조끼는 다 현재까지 착용했습니다. 선원 2명입니다. 선장 1명, 선원 1명. 선장이 지금 확인을 못한 2명과 실종자 2명하고 4명 중에 지금 거기에 있는데 선장이 그 두 명 중에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신원 확인 중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종자에 포함돼 있으니까 두 사람 신원 미확인자에 선장이 있는지.

[기자]
어선 출항 시간은 몇 시인가요?

[인터뷰]
어선 출항 시간은 6시 출항입니다.

[기자]
여성은...

[인터뷰]
여성은 선원 1명이 여성입니다.

[기자]
6시면 일출 전인데 어선이 출항할 수 있나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수색 구역도 정해서 나머지 2명도 최선을 다해야 되기 때문에 다음 시간에 변화가 있을 때는 해서 언제든지 제가 질문도 받고...

[기자]
급유선이...

[인터뷰]
명진15호라고 아까 얘기했지 않습니까? 거기가 수로입니다. 협수로. 다리 밑에 협수로로 아마 통과하기 위해서 서로 올라오고 내려가고 하다가 충돌한 걸로 지금 추정을 하고 있는데 정확한 것은 수사 결과 때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좀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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