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지진 관련 브리핑

포항시장, 지진 관련 브리핑

2017.11.17.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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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진과 관련한 포항시의 브리핑이 곧 열립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포항시의 인명과 재산피해, 이재민 현황을 설명하고, 피해복구 방안과 앞으로의 대응책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피해가 심각한 만큼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특별지원금을 건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이강덕 / 포항시장]
지금까지 일어난 포한 지진 상황에 차분하게 대응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피해를 입어서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이재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수능을 앞두고 갑자기 시험을 못 치르게 된 수험생 여러분과 학부모님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장에서 자원봉사해 주시는 분들 또 구호물품을 기탁해 주시는 분들, 성금을 기부해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게 또 차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여러 가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 자리에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문재인 대통령님의 관심 표명과 지원 지시, 이낙연 국무총리님을 비롯한 김상곤 교육부총리님, 김부겸 행안부 장관님, 김관용 경북도지사님 등을 비롯한 정부부처 관계자와 광역자치단체 우리 관계자분들의 현장 방문 또 여러 가지 지원 방안 강구 등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여야 정당 대표를 비롯한 많은 국회의원님들과 정당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여서 피해 주민들을 위로해 주시고 대책을 강구해 주시는 데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시에서는 중앙정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이재민 대책, 피해 복구 대책 등을 마련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지진 사례를 그동안 우리 포항이 모래 바닥에서 산업을 일으켜서 대한민국을 근대화, 산업화시킨 그런 저력으로 반드시 극복하여서 재난 대응의 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세부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지진 상황은 15일날 14시 29분에 발생한 진도 5.4의 지진 이후에 현재까지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원인은 현재까지 밝힌 기상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경북대 이런 기관들과 함께 나타난 결과 경주 지진의 원인이었던 양산단층의 지류인 장사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것과 또 기존에 단 한 번도 보고된 적 없는 단층대를 따라서 발생했다는 의견 등과 같이 다양하게 돼 있습니다마는 저희들이 전문 기관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계속 확인하여 향후 추세를 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입니다.

인명 피해가 63명입니다. 이 중에 52명이 귀가하고 현재까지 11명이 입원해 있습니다. 입원해 있는 병원은 시내에 있는 종합병원 4곳입니다.

성모병원, 세명, 선린, 에스, 포항의료원 등입니다.

시설피해는 오늘 아침까지 집계된 것이 1347건이고 지진이 금방 외견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종합 진단을 할 경우에 이보다 훨씬 많은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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