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정상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 방문 관련 브리핑

靑, 한미 정상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 방문 관련 브리핑

2017.11.07.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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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캠프 험프리스 관련 브리핑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낮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미 동맹의 상징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여 한미 장병들과 함께 격려오찬을 하였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 험프리스 방문은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이자 시설, 배치 등에서도 최고 수준의 해외 미군 기지로 건설되고 있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점검하고 단단한 한미동맹과 철통 같은 공조 체제를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문 대통령은 올해 7월, 미 8군사령부가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을 완료한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 방문함으로써 포괄적 동맹을 뛰어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북핵 및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을재확인하며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보장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토마스 벤달 미8군 사령관으로부터 기지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과 미사일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연합 방위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평택 기지는 한미 연합 방위력의 중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벤달 사령관은 캠프 험프리스에 대한 개괄적 보고를 한 데 이어 오늘은 한국과 미국의 양국 대통령께서 사상 처음으로 함께 평택 기지를 방문하신 역사적인 날이라며 평택 기지는 한미동맹을 향한 영원한 헌신의 상징이라고 표현했고 또 압축적으로 왕관 위의 보석 같은 곳이라며 107억 불에 달하는 기지 건설 비용의 92%를 부담해 주는 한국과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벤달 사령관은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항공투어를 통해 브룩스 사령관으로부터 똑같은 보고를 받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을 통하여 이렇게 위대한 한국과 한국 국민의 기여를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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