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장관 귀국…한중 국방 회담 결과는?

송영무 장관 귀국…한중 국방 회담 결과는?

2017.10.25. 오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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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어제는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갈등이 불거진 뒤 2년 만에 양국 국방 장관 간에 전격 회동이 성사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비공개로 이뤄진 30분 간의 면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송 장관의 귀국 현장 연결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Q. 성과라든가 평가 같은 거 해 주실 수 있나요?
- 둘이 만난 것 자체가 의미가 있고 의미라는 것은 좀 뜻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Q. 혹시 그러면 이게 어쨌든 사드 갈등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만남이었는데 어제 사드 관련해서는 대화 같은 게 오간 게 있었나요?
- 비공개이기 때문에 말하기가 곤란합니다.

Q. 향후 한중 간의 구체적인 일정이라든가 이런 걸 협의하신 것은 없으셨고요?
- 앞으로 과거보다는 잘 전개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Q. 그러면 어제 깜짝 면담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어떻게 성사됐는지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는데 어떻게 갑자기 성사된 건가요?
- 거기는 아세안 플러스 열여덟 나라 장관들이 다 있기 때문에자유롭게 대기시간이라든가 아니면 식사시간이라든가 이런 데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거든요. 그런 기회를 이용해서 같이 제가 얘기를 하고 참모들도 조율을 하고.

Q. 분위기는 괜찮았습니까?
- 한중 간이면 수교가 25주년 되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대단히 호의적이고 좋았습니다.

Q. 앞으로도 긍정적인 전망을 할 수 있는 건가요?
-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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