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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블랙리스트' 배우 문성근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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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18 11:03
앵커

이른바 'MB 정부 블랙리스트'에 지목된 문화·예술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문성근 씨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습니다.

오늘 문성근 씨에 이어 내일은 방송인 김미화 씨가 검찰에 소환돼 피해 사실 등에 대해서 진술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검찰 조사에 임하는 심경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성근 / 배우]
우선 첫 번째는 경악스럽고, 두 번째는 개탄스럽습니다.

국정원이 내부 결재를 거쳐서 음란물을 제조, 유포, 게시를 한 거죠.

이명박 정권의 수준이 일베와 같은 것이 아니었나. 세계만방의 그야말로 국격을 있는 대로 추락시킨 것에 대해서 개탄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국정원에서 블랙리스트 명단과 직접 공작한 부분에 대해서 발표해 준 것에 대해서 고맙습니다.

그렇지만 그 블랙리스트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내려갔고 그것이 실행됐습니다.

그러니까 예컨대 문화부를 거쳐서 영화진흥위원회라든지 문화예술진흥원 또 문화콘텐츠진흥원 또 번역원 등등에 내려가서 실행이 됐고. 또 한편에서는 KBS와 MBC 같은 공영방송으로 내려갔고. 또 한편에서는 SBS나 CJ나 또 영화투자사, 제작사 등 민간 영역에까지 그 리스트가 내려가서 실행이 됐고 그다음에 분명히 보고를 받았을 겁니다.

그 전 과정에 대한 문건까지도 국정원이 발표를 해서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힐 수 있도록 해 줬으면 좋겠다는 거고. 그다음에 하나 더는 이 블랙리스트는 어떻게 보자면 국민의 세금이 그다지 많이 탕진되지는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화이트리스트에 지원된 돈, 이게 훨씬 더 클 것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어버이연합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극우단체들이 한 행사들에 대해서 어떤 지원이 있었는지. 혹시 일베 사이트 같은 그런 데에 직간접적인 어떤 지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등등에 대한 예산이 낭비된 부분에 대해서 꼭 밝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중앙지검 공안2부의 윤대진 검사께서 이 음란물 제조 유포에 대해서 피해자 진술을 해 달라 해서 나온 거고요. 민변의 김자연 변호사가 지금 동행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검찰에 올라가면 일단 질문하는 것을, 피해자 조사를 충분히 받고요. 그다음에 이것뿐 아니라 제 주변에 있었던 여러 가지 공작 의혹들이 있거든요.

첫 번째가 늦봄 문익환 학교라고 대안학교가 있는데 거기를 사찰했고 또 공작을 펼친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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