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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후보 '제보 조작'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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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7-12 15:28
[안철수 / 국민의당 前 대선후보]
안철수입니다.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제보 조작 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저로서도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무엇보다 저를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선거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당원 여러분, 동료 정치인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서 깊은 자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찰 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어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의 판단 존중합니다.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루어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합니다.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을 통해서 3당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국민들께서 역사적인 다당제를 실현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신생 정당으로서 체계를 제대로 잡지 못한 한계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검증 부실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결국 명예훼손을 넘어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제대로 된 검증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모두 제 한계고 책임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저에게 있습니다.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원점에서 제 정치 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린 국민의당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믿습니다.

다당제를 실현해 주신 국민들의 뜻을 준엄하게 받들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리라고 믿습니다.

실망과 분노는 저 안철수에게 쏟아내시고 힘겹게 만든 다당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항상 책임져 왔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반성과 노력 멈추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

처음 마음을 되새기며 돌아보고 또 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Q. 이번 제보 조작 사건으로 인해서 표적 수사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새 정치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회복하실 생각이신지 그걸 여쭤보고 싶습니다.
- 많은 우려가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신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렇지만 국민의당이 처음 탄생했던 국민의당을 3당 체제의 한 축을 만들어주셨던 국민들의 그 간절한 열망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당 구성원 모두가 다시 그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말 열심히 국민들께서 바라는 그 일을 완수하는 것이 그것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다 하겠습니다. 회견문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앞으로도 계속 정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당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 다 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Q. 검찰에서 예를 들어서 만약에 참고인 신분이라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시면 기꺼이 응할 계획이, 생각이 있으신가요?
- 제가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습니다.

Q.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도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인 의미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 저는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먼저 사과하고 책임질 일 있으면 정말 예상을 넘는 정도까지 저는 책임져왔습니다. 선거 패배했을 때 당 대표 내려놓았고 그리고 작년 리베이트 조작 사건 그때도 저는 무죄를 알고 있었습니다마는 당을 구하기 위해서 당 대표를 내려놨습니다. 저는 항상 책임져 왔던 정치인이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도 제가 어떻게 하면 책임을 질 수 있을 것인지 반성과 통찰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제가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습니다.

Q. 일각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께서 이유미의 조작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회견문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저로서도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이제 검찰 조사를 통해서 그리고 또 법원의 판단을 통해서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믿습니다.

Q. 대선 후보 당시에 이 제보가 조작됐음을 알지 못했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대해서 의심해본 적이 없다는 말씀이세요?
- 기자회견 당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습니다마는 뚜벅이 유세 중이었습니다. 그때는 인터넷 생중계가 거의 24시간 제 주위에 계속 붙어서 전국으로 생중계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보신 모든 국민들은 다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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