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주부 납치·살해 사건 브리핑

골프장 주부 납치·살해 사건 브리핑

2017.07.04.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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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심천우와 강정임을 검거한 경찰이 두 사람을 창원으로 압송해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밤샘 조사 결과를 토대로 1차 브리핑을 했습니다.

[임일규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현금 418만 원을 인출하여 강취한 피의자 3명을 검거하였습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치밀하게 준비된 강도 계획 범죄로 파악됩니다.

17년 4월 지인에게 골프치는 남성을 대상으로 이번 사건과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제의하는 등 범행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범행에 이용할 케이블 타이와 마대자루 등 사전에 준비하였습니다.

그다음에 피의자 심천우의 상황입니다. 피의자 심천우의 카드 연체 대금이 2600여만 원으로 독촉을 받고 있다는 피의자 심천우의 진술입니다. 금품을 노린 계획 범죄로 보이나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수사 중입니다.

다음은 도주 경로입니다. 피의자들은 6월 27일 오후 1시 20분경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에서 차량을 벌이고 산으로 도주한 후 2시간 정도 숨어 있다가 길이 없는 곳으로 내려와 고속도로 방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산인터널을 지나 고속도로를 걸어가던 중 정차해 있는 트럭 기사에게 부탁하여 부산까지 이동하여 모텔에 투숙하였습니다. 우선 모텔에서 나와 새 옷으로 사입고 택시를 타고 대구로 이동한 후 버스로 동서울터미널까지 이동하였습니다.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한 후 서울시 소재 모텔에 투숙하였다 붙잡혔습니다.

향후 수사 계획입니다. 검찰에서 범행 부인하는 피의자들에 대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범행 방법 등을 추가 조사하여 금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기자]
살해 혐의는 부인했습니까?

[임일규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살해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기자]
어떤 식으로 부인했습니까?

[임일규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자세한 부인 내용은 제가 지금 여기서 수사 중이니까 발표할 수 없으나 범행을 계획을 하고 그다음에 사체를 마대에 담고 그다음에 유기한 것은 다 시인했는데 살해는 자기가 하지 않았다.

[기자]
계획적인 살해가 아니라는 말씀인 건지 아니면 우발적으로 살해를 했다는 건지.

[임일규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계획적인 것도 자기가 금품 강도 살인에 대해서의 계획은 시인하지 않고 어떤 강도의 그런 행위는 자기가 준비를 하고 계획하고 공범 2명을 끌어들였다. 여기까지는 시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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