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조작' 이준서 前 최고위원 검찰 소환

'제보 조작' 이준서 前 최고위원 검찰 소환

2017.07.03.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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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이 전 위원은 본인은 증거 조작 사실을 몰랐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이 검찰청사에 도착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조작 지시한 것 없고요. 윗선에서 지시한 것도 없습니다.]

[기자 : 안철수 씨하고 독대할 때 어떤 말씀 나누셨나요?]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검찰에서 통보왔을 때 그것에 대해서 당에 대한 서운함을 표출한 것이지 조작에 대한 것을 알리고 그다음에 취하에 관한 것을 상담하려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자 : 박지원 씨한테 바이버 문자 보내고 어떤 답신을 받으셨는지?]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아무런 회신이 없었습니다.]

[기자 : 당 차원에서는 이유미 씨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린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저도 조작 사실을 몰랐고 그에 따른 저에게 어떤 압력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그걸 밝히려고 오늘 이 자리에 온 거고요.]

[기자 : 이유미 씨와 대질조사 예정되어 있는데 어떤 말씀 나누실 건지?]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이유미 씨가 어떤 진술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진실을 밝히면 모든 정황이 해결될 거라 생각합니다.]

[기자 : 대선 전날 이유미 씨가 보냈다는 메시지에 대해서 보도가 됐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해명하실 부분이나...]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저는 그거에 대해서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고요. 왜 보냈는지도 아직 의문입니다.]

[기자 : 당 윗선에 조작 사실 언제 알려졌습니까?]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저는 알린 게 아니라 이용주 의원님을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기자 : 보도 나간 이후에도 이유미 씨가 보낸 메시지에 대해서 확인하신빈 바가 없다는 얘기인가요?]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저랑 개인 톡한 얘기인 겁니까?]

[기자 : 대선 전날.]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그것 갖고 저는 한 번의 의심도 하지 않았고요. 그 전에 모든 걸 다 저를 속여왔기 때문에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습니다.]

[기자 : 가장 마지막으로 이유미 씨와 연락한 게 언제이신 겁니까?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24일날인 것 같습니다.]

[기자 : 조작을 지시하신 사실도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공모 혐의가 되신 거잖아요. 조작된 걸 윗선에 보고해서 그게 보도가 되는 바람에. 그 부분에 대해서 억울하신 건가요?]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네, 맞습니다. 저는 어떠한 지시도 없었고 압력도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오늘 밝히러 왔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유미 씨한테 어떠한 조작 지시도 한 적도 없고 압력도 가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여러분께서 알고 계시는 윗선에서 지시했다는 사항이 있는데 그 부분도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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