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 대통령 구속…서울구치소 이동

박근혜 前 대통령 구속…서울구치소 이동

2017.03.31. 오전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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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중앙지검 화면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초 4시 20분에 이동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는데 지금 4시 29분이 조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차량이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큰 화면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앞 차는 경호원 차량이고요.

[앵커]
서울구치소로 이동하는 과정은 경호의 예우를...

[기자]
뒤에서 바로 나가는군요. 지하 주차장에서 바로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얼굴이 확인이 됐습니다.

[기자]
양쪽에 검찰 수사관들이 동행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아무래도 구속된 피의자 신분이기 때문에 양쪽에 여성 수사관들이 같이 동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법원에서 검찰 대기장소로 이동할 때도 수사관들이 같이 동행을 했죠.

[기자]
그때는 1명이 탑승했었고요. 지금은 2명이 탑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뒷좌석 가운데 앉아 있는 모습인데 예전에 전직 대통령들도. 왜 그러냐면 차라는 것이 움직이는 차이고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것들, 뛰어내린다든가 불미스러운 사태를 막기 위해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검찰청을 빠져나와서 서초역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반포대로를 지나려고 하는 것 같죠. 반포대로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가 됐고요. 이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당초 4시 20분쯤에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이 됐는데 4시 29분쯤 출발을 했습니다.

[기자]
저쪽으로 간다고 하면, 반포대로로 간다면 서울구치소가 아닐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변호사님?

[인터뷰]
반포대로 반대죠. 아까 말한...

[기자]
우면산터널 쪽으로 가는 게 맞습니까?

[앵커]
지금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서울구치소로 이동하면서 경호에 대한 예우라든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도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었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검찰청을 빠져나오면서 모습이 잠깐 나왔었는데 이렇다 할 표정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법원에 출석할 때는 당초 에쿠스 리무진을 타고 이동을 했는데 어제 법원에서 검찰 대기장소로 이동할 때부터는 검찰이 제공한 차량을 탔죠. 오늘도 그 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는 겁니까?

[기자]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때는 구인장이라고 해서, 구인장이고 현재는 영장이 발부됐기 때문에 구금영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전부 다 법무부에서, 검찰에서 제공한 차량을 타고 이동을 하는 게 원칙이죠.

그리고 구속이 됐기 때문에 일단은 앞에 경호 차량들이 다 같이 따라가기는 한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그것들은 서울구치소까지만 그렇게 앞에까지 동행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당초 대기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까지 예상시간이 정도 걸립니까?

[기자]
한 15km 정도 떨어져 있고요. 예술의 전당 밑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15km 정도 떨어져 있고 한 20분 정도면 서울구치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여서 4시 50분 전후해서 서울구치소 입구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는데요. 전직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경호의 예우를 받으면서 서울구치소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보기에 경호의 예우보다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 취재진이 많이 모여 있잖아요. 어제 10층에 대기할 때도 청와대 경호원들은 청사 안에 못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밖에서 기다렸지만. 이미 경호는 법적으로 끝난 거고요. 다만 안전사고, 이런 부분 때문에 다 경호를 하고 있는 거죠.

[기자]
취재진들도 상당히 많이 붙어 있기 때문에 뒤에도 보이시지만 사이드카가 곳곳에서 중간중간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취재진하고 앞에 호송차량들과 일정 부분 떼어놓으려고 안전사고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이고요. 사이드카가 맨 뒤에 따라오는 모습입니다. 어제도 그랬었고요.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이 준비한 차량을 이용해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구치소까지 이동할 때는 경호를 받지만 구치소 정문을 통과하는 순간부터는 다른 수감자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이 대우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일단 몸수색 있잖아요. 그건 보통은 수치스럽게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고 자해행위, 예를 들어서 교도소에서 옛날에 보면 자살하거나 이런 분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몸을 철저하게 검사를 하는 거고요. 아마 독방도 보통 예우라고 하는데 예우는 아니에요. 보통 독방은 여러 사람과 혼거했을 때 불행한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독방을 주면서 CCTV로 감시를 해요. 항상 감시를 받기 때문에 오히려 독방을 불편하게 여기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기자]
우면산터널 쪽으로 가는군요. 서울구치소로 가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자]
우면산터널 지나서...

[인터뷰]
제가 보기에 시간은 단축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도 하루에 한두 번씩 왔다갔다 하는 데인데. 사무실이 저 법원 옆에 있어요.

따라서 제가 저런 경비나 경호를 안 받아도 지금 시간이면 교통이 안 막히기 때문에 그 정도 걸리는데 혹시 저렇게 경호, 경비를 받으면 조금 더 단축될 가능성도.

[기자]
15분 안팎이면 도착할 것 같습니다.

[앵커]
4시 29분쯤 출발했으니까 이제 5분 정도 경과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의 경호 예우보다는 안전상의 이유로 통제를 받으면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변호사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 경찰 병력들은 뒤에서 따라가고 있고요.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쪽이 어느 지점까지 이동을 한 것으로 보이죠?

[기자]
우면산터널을 빠져나와서 조금 있으면 과천IC에서 군포 방향으로 좌회전, 우측으로 빠져서...

[앵커]
과천의왕 고속도로를 지금 진입해서 이동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변호사님께서도 매일 이 길을 왔다 갔다 하시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접견을 많이 가야 하고. 대부분의 사건이 서울구치소에 있어요, 미결 사건은. 자주 왔다갔다 하는 길이죠.

[앵커]
그러면 예상경로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선임기자님이 말씀하신 대로 아마 그 루트가 될 것 같고요.

[기자]
조금 있으면 과천IC 빠져나가서 군포, 안양 방면으로 좌회전 하면 과천대로가 나오게 됩니다.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인덕원사거리가 나오는데 인덕원사거리에서 서울구치소까지는 한 1km 남짓 정도 되니까요.

[인터뷰]
주로 일반인들은 인덕원사거리 전철역에서 내려서 택시 타거나 이렇게 보통 가죠. 자기 차로 안 갈 때는. 인덕원사거리에서는 아주 가깝습니다.

[앵커]
가깝다고 한다면 지금 한 4, 5km 남았을까요?

[기자]
한 7, 8km 정도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YTN 취재차량도 뒤따라가고 있는데요.

[기자]
지금 취재차량들이 옆에 바짝 붙지 못하게 하려고 경찰 사이드카가 일정 부분 상당히 천천히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어제도 취재진들을 통제하는 분위기가 조금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취재진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요. 안 그러면 운행을 하다가 취재 과열 경쟁이 벌어져서 불미스러운 사고라든가 이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경찰이 불가피하게 저런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안전상의 이유가 있겠죠.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취재도 과열되다 보면 안전상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지금 경찰오토바이가 뒤에 있는 길을 막아섰습니다.

취재 차량이 추월을 한다거나 옆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경찰 오토바이들이 뒤에서 차량을 전면 통제한 상태로 경호를 하고.

[기자]
좌우측에도 앞에는 경찰차가 있고요. 그다음에 번쩍번쩍하는 것이 경호차량으로 보여지고. 지금 그 옆에가 바로 금방 지나간 것이 박 전 대통령이 타고 있는 호송차가 되겠습니다.

[앵커]
호송차 앞, 뒤 그리고 옆으로는 경호차량이 있고요. 그 주변으로는 경찰 병력들이 있습니다.

[기자]
그리고 맨 뒤에 사이드카가 있지 않습니까. 뒤로 오는 일반인들도 계시겠지만 아마도 저기에 붙어있는 차량들이, 뒷부분에 있는 차량들이 다 취재진들의 차량이 아닌가 예상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하차도를 잠깐 지났는데요. 어떤 모습인지 다시 한 번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15분 정도 걸릴 거라고 예상이 되고 있는데 아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더 오래 걸린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요. 참 많은 생각이 들 것 같은데.

[인터뷰]
보통 제 경험상으로 보면 오히려 어느 정도 발부가 돼 버리면 오히려 마음이 담담해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피의자들한테. 그래서 지금 어떤 마음인지 제가 알 수 없지만 안타깝습니다.

[앵커]
한 15km 정도 되는 거리. 가는 시간은 20분 정도 예상을 했는데요. 과연 그 길이 길게 느껴질지 또 한순간으로 느껴질지.

[기자]
95년도 경남 합천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울로 안양교도소로 압송이 될 때 그 당시에 현장에 있었는데 오는 도중에 한 서너 시간,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당시에는 새벽이었고요.

아침 6시쯤 출발을 했었는데 휴게소도 못 들를 만큼, 취재진들 때문에. 따라붙으니까 용변을 보고 싶어도 끝까지 참았다는 일화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현재 눈을 굳게 감으면서 예전에 있었던 일들의 회한이 많이 몰려오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경찰 오토바이가 이미 앞길을 모두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취재 차량이 더 이상의 접근은 못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송차량이 가는 길로 뒤따라서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디쯤 온 상태라고 보십니까?

[기자]
과천대로 같는데요. 우측으로 빠지나요?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시 30분에 서울구치소로 출발했으니까 10분 정도 경과하고 있습니다. 한 5분에서 10분 뒤면 도착을 하겠죠.

[인터뷰]
구치소에 많은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있었는데 그걸 어떻게 할지, 경호를.

[기자]
경호를 빼놓고 서울구치소 정문이 열리면 차량을 타고 계속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앵커]
이미 경찰 병력들이 대기를 하고 있고. 경찰 병력들이 진로를 만들어놨기 때문에 조금 이동하는 데는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자]
이동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경찰 병력들과 경호차량들에 에워싸인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송 차량이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이제 구치소에 수감이 되면 최장 20일 동안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사실 20일 안에 조사를 해서 재판에 넘겨야 하기 때문에 구속하지 않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할 거다 이런 전망도 있었거든요.

[인터뷰]
최장 20일인데요. 원래는 원칙은 10일이에요.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10일 연장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연장 안 하면 바로 10일 내에 기소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이 됩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이 4월 17일부터 들어가기 때문에 그 전에 아마도 검찰에서도 일정 부분 김수남 총장도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이번에 이런 스케줄을 짜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현재 시각 4시 41분 지나고 있습니다. 4시 30분에 출발을 했고요. 5분 이내에 도착할 거라는 현장의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 5분 전입니다. 과연 어떤 생각이 들지도 궁금해지는데요.

지금 현재 경찰 병력들의 안전 통제 하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송차량이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잠시 화면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게 네 번째였고요. 검찰이 전직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세 번째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이 되면 이제 전직 대통령 중 세 번째로 구속되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어제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영장실질심사는 처음으로 있었고요. 참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인터뷰]
그런데 역대 대통령하고 혐의가 다른 게 예를 들어서 전두환 대통령은 내란목적 살인 그다음에 군형법상 반란수괴. 이건 법에 사형밖에 없었어요.

따라서 우리가 절대적 법정형이라는 게 사형에 처한다. 그렇게 국민적인 안타까움은 별로 없었다고 봐야죠. 그다음 노태우 전 대통령도 뇌물 액수가 2700, 2800억이 돼요. 직접 받은 게.

따라서 큰 국민적인 국론분열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사상 최초로 재단 설립, 제3자가 받은 이런 것 때문에 상당히 국론이 분열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현재 시각 4시 42분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4시 43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4시 30분쯤 출발했으니까 한 12분, 13분 경과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3, 4분 안에 도착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여기는 어디를 통과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지하철역을 하나 지난 것 같은데요. 고속도로는 이미 통과한 지 오래고요. 혹시 인덕원역이나 이쪽 아닙니까? 인덕원사거리랑 조금 가까워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거기는 못 미친 것으로 보이고 조금 더 가야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까도 변호사님이 말씀하셨지만 지금 박 전 대통령이 예전에 20년 전에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일해재단이라든가 이런 것들로 모금을 많이 했었는데, 사람들이 사회가 변한 것들을 인식을 아직도 못하지 않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가 그런 것들, 출연하라고 한 것이 내가 돈 한푼 받은 것이 없는데 무슨 잘못이냐라고 항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변호인들이 상당히 냉철하게 직언을 해 준다든가 이런 것들이 없었다는 게 안타까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앵커]
경기도 의왕시에 진입했다는 현장의 소식이 들어와 있고요.

[기자]
이제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소리도 들리고 있는 것 같거든요.

[앵커]
구치소 삼거리에 진입했다. 현장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잠깐 들어보시죠. 대통령을 부르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서울구치소로 진입하는 모습인 것 같은데요.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모습입니다.

[기자]
서울구치소 앞에 도착했군요.

[앵커]
지금 화면상에 보이는데요. 태극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바로 들어가게 되는 건가요, 아니면 내려서 걸어가게 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차를 타고 바로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경호차량들은 다 빠지고요. 호송차만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앵커]
경찰 병력들도 보이고요. 또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것 같은데. 박근혜 전 대통령 호송차량입니다. 잠시 보시죠.

[기자]
같이 들어가는 모습이군요. 모든 일행들이 경호 차량까지 다 같이.

[인터뷰]
일반인들은 못 통과하고요. 변호인은 통과할 수 있습니다.

[앵커]
4시 45분 지나고 있습니다.

[기자]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앵커]
4시 30분에 검찰 대기장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출발했고요. 조금 전 4시 45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앵커]
4시 45분, 서울구치소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들어갔고요. 구치소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약 20분가량 걸렸는데요.

[기자]
15분 걸렸습니다. 16분가량 걸렸군요.

[앵커]
새벽 시간이기도 하고 또 경호가 계속 붙었기 때문에 당초 20분 정도 걸릴 거라고 예상이 됐는데 4시 30분에 출발해서 조금 전 4시 45분, 15분 정도 걸려서 서울구치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도착을 했습니다.

[앵커]
한 5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요. 지금 현재 서울구치소 앞의 현장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죠.

[앵커]
경찰 병력들과 지지자들이 한데 섞여 있는 모습인데요. 소리만 들어도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걸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는데 조금 전만 해도 태극기를 든 지지자들도 있었고요.

성조기를 든 모습도 보였고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들리니까 많은 지지자들이 서울구치소로 먼저 이동을 한 모양이에요.

[인터뷰]
아마 먼저 이동하기 힘들 거고요. 제 생각에는 혹시나 가능성을 보고 미리 가있던 게 아닌가.

[기자]
삼성동 자택에서는 모두 빠졌고요. 어제 저녁부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치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라고 합니다, 취재진의 얘기에 의하면.

[앵커]
서울중앙지검으로 갈 때는 친박계 의원들이 배웅을 했었는데요. 지금 구치소로 이동을 하면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지자들의 배웅 속에 서울구치소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지금 서울구치소 앞에 있는 화면 보고 계십니다. 지지자들이 뭐라고 하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통령을 부르짖기도 하고요. 뭔가 주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도 보이고요. 아마 항의를 하는 거겠죠. 경찰 병력들이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경찰 병력들과 취재진들과의 충돌도 있었는데 어제보다는 조금 그나마 나은 분위기 속에서 지지자들이 뭔가 주장하고 항의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고 어제 21일에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그리고 3월 27일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어제죠. 30일에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있었고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돼서 조금 전 한 3분 전인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조금 전에 서울구치소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들어가는 모습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지지자들의 연호 속에 지금 서울구치소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송차량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구인장이 발부되고 어제 법원에 출석한 뒤로는 이제 구속된 피의자 신분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경호 차량, 여태까지 타고 다닌 에쿠스 리무진은 탈 수가 없었고요. 검찰이 제공한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금 전 서울구치소의 모습 다시 한 번 보고 계십니다. 호송차량이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이어서 경호차량들도 뒤따라 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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