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원내대표 회동…3월 국회 논의

4당 원내대표 회동…3월 국회 논의

2017.03.20.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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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가 막바지에 다달았습니다. 그래서 3월 국회에 관련해서는 오늘과 다음 주 주례 정기 원내대표 회동에서 성과를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쟁점이 돼 왔던 몇 개의 법안 중에 합의된 것도 있고 추가로 합의를 시도할 텐데 민생과 개혁 법안에 대해서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주 우리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 모임에서 주례 회동으로 4명의 원내대표가 회동을 하기로 결정을 한 바에 따라서 오늘 이렇게 자리를 같이했습니다. 지금 시국이 어느 때보다도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정치력을 발휘해야 될 때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 네 사람이 생산적 논의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보다 희망을 드리고 또 국회가 능률적,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나라가 엄중한 상황입니다. 대통령이 안 계십니다. 국회가 이럴 때 제역할을 하기 위해서 4당 원내대표가 정례적으로 모여서 정말 3월 국회, 마지막 국회나 다름없는데, 이제 10여 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뭔가 성과를 내고 이 시기가 아니면 대선 후에는 이루지 못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과를 꼭 내야 된다.

각 당의 경선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마는 개혁 입법이라든지 민생의 문제 그리고 그동안 서로 여야의 쟁점에 묶여서 해결하지 못한 것이 큰 문제, 한두 개라도 마무리돼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각 당이 대선보다 경선에 들어가 있어서 국민들의 이목이 경선에 많이 집중돼 있습니다마는 우리 국회는 그럴 때일수록 국회 본연의 일을 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할 걸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큰 실패에서 이루지 않으면 또 다른 실패가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통령 탄핵과 국정 파탄이라는 큰 실패를 겪고 나서는 다시 대한민국을 리모델링하고 시스템을 정비해야 하는데 대선에 묻혀서 그것이 흘러가는 듯해서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논의돼 왔던 개헌 문제, 선진화법 개정 문제, 또 인수위 설치 문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정말 치열하게 날밤을 새워서라도 당리당략을 떠나서 결론을 내고 그것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다시 전진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너무 대선에만 집중하지 말고 국가적인 과제를 이 기회에 꼭 정비하는 일에 우리 원내대표들이 머리를 맞대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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