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긴급 브리핑, "北 탄도탄 4발 발사 추정"

軍, 긴급 브리핑, "北 탄도탄 4발 발사 추정"

2017.03.06.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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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자행하였습니다. 비행거리는 약 2000km, 비행 최고 고도는 약 260km로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추가 질문 사항 있으면 질문받겠습니다.

(4발로 확정하신 건가요?)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는 4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종류에 대해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ICBM 가능성 있습니까?)
현재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나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럼 스커드 ER이나 노동미사일 정도 수준으로 보고 있나요? 무수단 가능성도 있고요?)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게 섞어 쐈을 가능성이 있나요? 궤적이 하나로만 그려지면 아닐 것 같은데요.)
가급적 다른 기자분들의 질문을 위해서 한 가지만 해 주시고요. 현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질문 받겠습니다.

(각도 얘기해 주세요, 각도. 고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75도에서 93도, 동해 방면입니다. 동해 방향으로 75도에서 93도. 최대 고도 약 260여 km입니다.

(4발 중에 그러면 거리가 1000km라는 건 4발 다 1000km인가요? 각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까지 파악한 정보에 의하면 4발이 평균 1000여 km를 비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거리는 분석 뒤에 추가 설명드릴 수 있으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거리 260km면 최대 거리가 노동이나 스커드처럼 정상적으로 쐈을 때의 거리입니까?)
특정 종류를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노동미사일과 스커드 ER이 보통 쏘면 얼마 정도 올라가는지….)
그것은 확인해 보겠습니다.

(탄도미사일 사거리가 1000km 정도 되면 짧을 때는 4분의 1 정도 잡나요?)
지난 도발 당시에는 최대 고도 250여 km입니다.

(그건 고각 발사이고... 이번에는 저각 발사 아닌가요? 그걸 지금 여쭤보는 게 각도가 어차피 미사일 종류를 떠나서 날아가는 사거리가 1000 정도 되면 정상적인 고도 계산 공식이 있으시잖아요. 그 공식에 비해서 더 낮다고 판단을 하고 계시는 건가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분석 중에 있습니다.

(4발을 같은 시간에 쐈습니까,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쐈습니까, 아니면 약간 시차를 두고 쐈습니까?)
동창리 일대라고 제가 말씀드렸고요. 약간의 시차가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분석되고 있습니다. 발사 자산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발사 전에 사전 징후 같은 걸 포착한 것은 없었나요?)
군에는 누누이 말씀드렸다시피 적의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항상 대비태세를 유지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운용 중이던 전력에 의해서 적의 도발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의도는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고 이에 대한 우리 군의 대비 태세 그리고 이번 북한의 발사에 대해서 우리 군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는 현재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의 입장 여부에 대해서는 협의 후에 추후 발표를 하겠습니다.

(일본에서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떨어졌다고 했는데 맞습니까?)
현재 일본에서 발표한 사항에 대해서도 확인 중에 있습니다.

(4발을 동시에 발사했다고, 거의 동시에 발사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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