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7차 청문회 ⑦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7차 청문회 ⑦

2017.01.09.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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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다음은 윤소하 위원, 의사진행발언 해 주십시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저는 참 황당합니다. 그나마 오후에라도 조윤선 증인이 증인석에 앉는 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그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특히 문화예술계의 9400명이 넘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그걸 누가 지시했고 어떻게 관여했고 하는 부분들을 알릴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대단히 전략적으로 짜고 나온 증인의 모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면 특검을 이유로 든 것과 국정조사위에서 국민들에게 밝혀야 할 부분은 분명히 따로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질의에 전혀 답변하지 않고 모든 것은 그것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하겠다.

또 하나, 지금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 것은 아직도 지금 자기 자신의 죄에 대해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이 장관으로서 모든 것을 일처리를 잘하겠다, 업무 보고하러 나왔습니까, 지금? 그러려면 우리가 왜 동행명령장까지 발부하면서 우리 세 분의 국회의원 동료 의원들까지 나섰어요, 발걸음. 그러면서 증인을 이곳에 앉게 하려고 했겠습니까. 국정조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에요.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는 한 의미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위원장님께서 다시 질의를 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조윤선 증인 지금부터는 정확하게 위원들의 심문에 답변을 해 주세요. 의사진행발언은 한 분만 더 듣고 심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진 위원, 짧게 마무리해 주세요.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잠깐만요. 위원장님께 촉구를 위원장님께 일단 물어보는 겁니다. 조윤선 증인 본인은 지금 이 상황이 증인으로 선서를 한 효력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증언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증인으로서 선서를 안 했다고 생각하는 이 마음 자세에서 증언을 하고 있는 것인지 위원장께서 조윤선 증인 본인에게 물어봐서 분명히 해 주시고요.

두 번째 아까 조윤선 증인의 얘기로는 문체부에서 뭔가 잘못을 했고 개선을 하고 사과는 하지만 그 무언가 잘못하고 개선을 할 점이 있는 것은 특검이 밝혀내라라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검이 밝혀내면 그 구체적인 범위 내에서 사과를 하겠다.

아니, 일국의 장관이라는 자가 저렇게 후안무치한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정말로 그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많은 의원들께서 방금 말씀하셨지만 저렇게 본인이 형사소추 과정에 있는 증인으로서의 특권을 주장하고 싶으면 즉시 문체부 장관직에서 사퇴를 한 이후에 증언대에서 그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사퇴를 할 의사가 있는지 그 부분 물어봐주시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아까 그 사과와 관련해서 블랙리스트가 있는데 자기가 관여를 안 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블랙리스트 자체가 없다는 것인지 그 점도 일단 본인이 명확히 한 다음에 그다음 절차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네. 정확하게 하도록 하기쁜 하겠습니다. 조윤선 증인께서는 지금 현재 증인의 신분으로 그 자리에 앉아 계십니다. 맞습니까?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가 11월 30일에 했었던 선서가 아직도 유효하다고 말씀을 위원장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알고...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지금 이 시간부터 최순실 국정농단에 의한 민간인 특별조사입니다. 그래서 조윤선 장관께서는 우리 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되어졌고 오늘 오전 동행명령장 발부에 의해서 오후에 출석한 증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서 증언 감정 법률에 따라서 사실상 오늘 이 자리에 출석하지 않았으면 이따 오후에 불출석 증인에 대해서는 국회 모욕죄로 고발 의결할 절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불출석을 면하기 위해서만 이 자리에 온 것이 아닙니다.

또 국회에서 증언 감정에 의한 법률에 의해서 양심에 숨김 없이 우리 특위 위원들의 심문에 답변을 하고 사실대로 말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앉아 계신다는 것을 거듭 확인합니다.

두 번째는 증인께서 조금 전에 대국민 사과문 형식이었는데 그 사과문을 우리 특위 위원들에게 이렇게 위원장에게 제출하시면다 같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까?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저희 실무자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도록...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그러면 조윤선 장관 수행원께서는 그 사과문을 우리 전문 위원들에게 제출해서 위원들에게 배포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블랙리스트 관련해서 정상적으로 오늘 증인으로 채택된 조윤선 증인에게 여러분이 심문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더불어서 심문 들어가기 전에 정동춘 증인. 이사회 회의록을 오전 중에 마치고 난 다음에 오후 청문회장에 제출하기로 했죠, 그렇죠?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대답은 안 했습니다. 문제가 있어서 위원장님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씀만 드렸습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좋습니다. 오전에 본 위원장의 기억으로는 오찬, 정회 기간 중 이사회 회의록을 확보해서 우리 위원회에 제출해서 우리 위원회가 박영선 위원에게 제출해 주는 것으로 했는데...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문제가 있어서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좋습니다. 왜 그러면 이사회 회의록을 제출하지 못 하는지 지금 답변해 주십시오.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1월 5일에 진행된 징계위원회를 포함한 이사회 회의록이 조작된 정황이 있어서 확인 중에 있고 그것이 확인이 끝나면 아마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정동춘 증인은 결론은 그 이사회 자체를 부정하는 거죠?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문제가 있는 이사회였기 때문에 그 이사회 회의록을 외부에 제출한다는 것이 다소 문제가 있어서 제출하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위원장이 정확하게 다시 묻습니다. 증인께서는 그 이사회 회의록 자체, 그러니까 이사회 자체를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아닙니다. 자체가 아니고 일부 문제가 있어서 그 부분이 수정된 후에 제출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정동춘 증인. 오전에 여러 위원들 심문에도 답변한 사실과 본 위원장이 지적을 이렇게 달라지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본인은 답변 자세가 대단히 불량했어요.

뭐가 그리 못마땅합니까. 여기 특위 위원님들은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실체적 진실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민을 대표해서 증인들에게 심문하고 있는데 그 불량한 자세와 오만 불손한 태도로 정회 기간 중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는지 알고 계십니까?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알고 있습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만일 오후에도 그런 성의없고 형편없는, 볼품없는 자세와 태도로 답변을 일관한다면 위원장으로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겁니다. 알겠습니까?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알겠습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그 이사회 회의록 본인만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제출하지 않을 법적 의무 없습니다. 시간 5분 드리겠습니다. 정동춘 증인은 빨리 K스포츠재단에 연락해서 지금 측근 여기에 같이 동석해 있습니까?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없습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그러면 경호관, 정동춘 증인... 일어나세요. 정동춘 증인 일어나시라고요. 일어나서 5분 이내에 조치하고 들어오세요.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아닙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그렇기 때문에... 위원장이 전체적인 의사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정동춘 증인은 일어나서...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한마디 말씀드려도...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일어나세요. 일어나서 빨리...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이사회의 회의록 조작된 당사자 3인은 고발 고소장을 제출해놓은 상태입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일어나서 본인은 그 이사회 회의록 제출하고 증인석에 앉으세요.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여러분의 실망과 분노 알고 있습니다만 위원장이 전체적인 청문회 원만한 진행과 운영을 위해서 협조를 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그래야 심문 시간도 우리가 이렇게 적절하게 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어렵게 확보된 증인인 만큼 여러분들 준비하신 심문 내용을 가지고 지금부터 심문을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이 바로 잡고 있습니다. 우리 정유섭 위원 심문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마이크 나옵니까. 제가 심문을 하려고 하면 좀 이러시더라고요. 인천 부평갑의 정유섭 의원입니다. 오늘 청문회에 국민들이 제일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가 블랙리스트입니다.

그런데 지난번 기관 보고할 때 나오신 조윤선 증인께서 위증 혐의로 지금 특검에 의해서 저희 국정조사 특위에서 고발을 했어요.

그래서 오늘 해명할 기회를 드리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충분히 본인이 아니면 아니다, 맞으면 맞다 이야기를 해 주시면 됩니다.

정무수석 하신 게 2014년 6월부터 2015년 언제까지죠? 정무수석 기간. 정무수석으로 재직한 기간이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5월 18일까지입니다.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우리가 보면 유진룡 장관이 신문 인터뷰 한 것을 보면 유진룡 장관이 상당히 신뢰성 있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데 유진룡 장관이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 제가 2014년 7월에 관뒀는데 2014년 6월에 처음 블래리스트라는 것을 봤는데 그게 상당히 허접하다고 했어요.

A4용지 한 두 장 정도 수백 명 정도. 그런데 그때 당시 분명히 정무수석이었죠? 2014년 6월, 7월 정무수석 아니셨습니까? 답변하기 어렵습니까? 왜냐하면 유진룡 전 장관이 전부 김기춘 실장이 주도했다고 했어요.

주도했으니까 조윤선 장관은 그때 수석이지만 모를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리고 왜냐하면 청와대에서 내려온 블랙리스트인지 뭐 하여간 A4 용지 2장, 수백 명이 돼 있는 그걸 보면 교육문화수석인가요, 문화체육수석이나 교육문화수석 또는 문화체육비서관이 갖고 왔다고 그랬어요.

교육문화수석 소관에서 가지고 왔는데 문화체육비서관이 뭐라고 했냐면 작성은 정무수석실에서 했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 수석이 조윤선 증인이란 말이에요. 여기에 대해서 해명을 해 주셔야 됩니다. 작성자가 정무수석실이다.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원님. 아까도 말씀을 드린 바와 같이그 부분에 관해서는 제가 지난번 국조 특위에서 질문이 있으셔서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까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미 제가 위증의 혐의로 고발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는 그런 점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보시긴 한 겁니까?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원님, 제가 지난번에 같은 질문을 하셔서 지난번 국조 특위에서 질문을 해 주신 내용이 그런 내용이셨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관해서는 답변을 명확하게 드렸습니다.

제 입장은 국정감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지만 아까도 말씀을 올렸다시피 바로 그날에 있었던 제 발언에 대해서 지금 위증으로 고발하셨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오늘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입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저희는요. 블랙리스트 숫자가 너무 많아요. 이게 몇 백 명이다, 1000명이다 그러면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겠거니 하지만 만 명이다 그러면 우리나라 문화예술인을 다 블랙리스트라고 하는 거고, 블랙리스트라고 하기에는 너무 과장된 측면도 있어요.

그래서 보신 게 뭐냐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어떤 블랙리스트를 보셨는지?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원님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게 돼서 너무나 죄송합니다마는 지난번 저에게 질문해 주신 그 내용들에 관해서는 다시 오늘 말씀 드릴 수 없다는 사정은 제가 서면으로도 말씀을 드렸고 방금도 출석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말이죠. 블랙리스트라는 게 그거잖아요. 견해만 물을게요. 블랙리스트라는 게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칠 만한 사람 또는 감시가 필요한 위험한 인물들 이런 걸 블랙리스트라고 하는데 손숙, 고은, 한강, 정우성 이런 사람이 그런 위험인물이라고 보십니까?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원님, 저는 오늘...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아니, 다 모르신다고 하시니까.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저는 11월 30일에 선서한 증인이라는 말씀을 몇 번 주셨고 제가 제 개인 견해를 말씀 드릴 수 있는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아니, 그런데 저한테 이렇게 얘기하시면 저는 받아들일 수 있는데 다른 위원님들은 못 받아들이세요. 견해도 얘기를 안 하고 봤다, 안 봤다 사실 관계도 이야기를 안 하시고. 그러면 한 가지만 더 묻겠습니다.

문화체육지원 대상에서 블랙리스트에 있었기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파악하고 있습니까, 얼마나 되는지? 직접적인 불이익 받은 사람들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직접적인 불이익 사람들에 대한 파악.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 점은 지금 제가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건대 특검에서 구체적으로 모두 파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조윤선 장관님답지 않네요. 이렇게 허술하게 이야기를 하십니까. 확실하게 얘기해 주세요. 이게 본 것 또 불이익 받은 사람 그리고 자신에 대한 견해. 블랙리스트가 있다, 없다는 어떻게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원님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미 위증으로 고발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이 자리에서는 저는 저에게 유리한 사실도 말씀을 드리기가 어려운 사정임을 다시 한 번 고려해 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있다, 없다...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 부분에 관해서도 위원님 마찬가지입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다음 국민의당 이용주 위원 심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네, 국민의당 이용주 위원입니다. 조윤선 증인, 답답하죠?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죄송합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답답하죠? 조윤선 증인, 답답하죠? 어떻습니까? 증인이 그런 말을 했어요. 이 전에 증언한 내용과 같은 내용을 증언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여러 가지 법률적 문제가 생긴다.

증인이 와서 제일 처음에 증언했던 날짜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11월 30일이었어요. 기관보고 때. 그때부터 지금 무려 한 달 하고도 약 10일가량 지났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희 위원들이 위원회에 다시 부른 이유는 이거예요.

그 당시 조윤선 장관이 장관의 자격으로 제대로 파악 못했을 수도 있고 수사 이런 게 진행이 안 됐기 때문에 잘못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런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 뒤로 검찰 수사, 특검 수사 진행되고 있어서 수사 조사 받고 온 직원들이 보고하지 않습니까. 어떤 내용으로 했다, 보고를 했을 거예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니요.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시점과 11월 30일 시점이 똑같습니까? 증인이 똑같은 상황만 알아요? 그 당시는 블랙리스트 모른다고 했는데 지금도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원님 직원들이 특검에 가서 조사를 받은...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물어보는 것은 이거예요. 지금도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생각하냐는 거예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원님 직원들이 특검에 가서...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지금도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생각하냐고 물었습니다.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원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은 맞죠?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원님, 직원들이 특검에...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증인.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은 맞죠?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금 그렇게 특검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그 전모가 밝혀질 거라고 저도 믿고 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증인 그거부터 대답하세요.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은 맞죠? 존재하는 거 맞죠?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원님,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증인.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것은 맞죠?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가 그 부분에 관해서 지난번 11월 30일에...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조윤선 증인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조윤선 이름이라는 것에 명예를 걸고 대답을 하세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누가 만들어냈는지 누가 폐기했는지 모르지만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던 게 맞아요, 안 맞아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금 특검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내용이...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특검 말하지 마시고 증인이 알고 있는 걸 말하세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금 특검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그런 내용이 언론에...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조윤선 증인. 제가 어려운 말 물어보는 거 아니에요. 하나만 물어볼 거예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치적인 성향이나 이념에 따라서 예술가들이 지원해서 배제됐었던 그런 사례가 있는 것으로 지금...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사례가 아니라, 다시 말할게요. 문서로 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사 과정에서 그런 문서가 있었다는 진술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증인, 솔직하게 말하세요.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 조윤선 증인,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 그게 없으면 저희들이 물어볼 필요가 없잖아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특정 예술인들을 지원에서 배제했었던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사례를 물어보는 게 아니라 리스트를 물어보는 거잖아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런 것이 어떤 논의으로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작동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완료는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조윤선 증인, 그 조사 되고 있는 거 알고 그걸 물어보는 게 아니에요. 블랙리스트, 문건으로 돼 있는 블랙리스트 존재하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금 여러...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조윤선 증인, 조윤선 증인! 어려운 말 물어보는 게 아니잖아요. 문건으로 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술인의 지원을 배제할 명단이 있었던 것으로 여러 가지 사실에 의해서 밝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다시 물어볼게요.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안 한다. 예스, 노. 어느 게 맞아요?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다?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좋아요. 그 정도까지는 제가 봐드릴 수 있어요. 문체부 실국장들이 조사를 많이 받고 왔어요.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장관한테 이렇게 말했다고 들었어요.

장관님 이제 문체부에서 대국민 사과성명 해야 합니다 건의를 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장관이 이제 와서 어떻게 하느냐라고 버텼다는 거예요.

그래놓고 오늘 오니까 대국민사과 비슷한 내용을 하신 거예요. 조사받고 왔던 문체부의 실국장들이 장관에게 대국민사과해야 된다는 건의가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직원들이 다녀와서 지금이라도 문체부 산하의 대국민사과 성명 발표해야 된다는 말이 있었어요, 없었어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원들이 특검에서 그런 권유가 있었고 또 그 시기와 방법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에 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위원님 제가 언론에도 여러 번 밝혔다시피 그 시기와 방법에 관해서 논의를 한 것이라는 점은 여러 번 설명을 올렸습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이용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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