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7차 청문회 ③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7차 청문회 ③

2017.01.09.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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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의사일정을 진행시키기 전에 잠깐 정회 시간에 교섭단체간 협의 내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청문회는 정동춘, 남궁곤 두 증인과 노승일 참고인 이렇게 세 분에 대해서 심문을 가져가고 오후 2시부터는 조윤선 장관을 비롯한 핵심 증인들을 반드시 출석시키는 특단의 노력을 다해서 오후에는 그런 핵심 증인들에 대해서 심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오후까지도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할 시에는 국회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국회 모욕죄를 적용해서 바로 고발 의결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제2항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7차 청문회를 상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증인 선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증인 선서를 받는 이유는 국회가 국정조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숨김 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했거나 증언 중 모욕적인 언행 등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한 때, 선서한 증인이 허위의 선서를 할 시에는 국회에서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국회에서 증인으로 조사받은 자는 이 법에서 정한 처벌을 받은 후에 그 증언으로 인해서 어떠한 불이익한 처벌도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돼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즉 이 조항은 국회의 국정조사 과정에서 행한 증언, 답변으로 인해서 다른 목적으로 불이익한 처분을 받지 않게 돼 있으므로 진솔하게 증언하라는 취지입니다.

한편 형사소송법 제148조의 규정에 의하여 자기나 친족 관계가 있는 자가 형사소추 또는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사실이 발로될 염려가 있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은 선서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선서는 증인을 대표하여 남궁곤 증인께서 발언대로 나와주시고 다른 증인들께서는 제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남궁곤 증인께서는 발언대로 나와 선서를 하시고 선서가 끝나면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궁곤 / 前 이대 처장]
선서.

본인은 국회가 실시하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하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증언을 함에 있어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7조 및 제8조에 의하여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진술이나 서면답변에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2017년 1월 9일 증인 남궁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자리해 주십시오. 이제 증인 참고인의 심문에 들어가기 전에 특히 조윤선 장관을 비롯한 핵심 증인에 대한 우리 위원회에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출석시키겠다는 그런 입장으로 오늘 존경하는 이용주 위원님과 민주당의 도종환 위원님, 민주당에서도 한 사람이 참석합니다.

이렇게 해서 신당에서도 한 사람 참여하시겠습니까? 조윤선 장관 동행명령장 집행하는 데 국회 경호관과 함께 가는 겁니다.

아닙니다. 서울시 청사입니다. 하태경 의원. 이상 세 분의 위원님이 질의 순서는 갔다오시고 난 후에 별도로 조정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용주 위원, 하태경 위원께서는 조윤선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집행을 위해서 출발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도종환 이렇게 세 분입니다.

출발하기 전에 하태경 위원, 짧게 자료제출을...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이건 위원장에게 요청하는 건데요. 제가 어제 정송주, 정매주 불출석 사유서에 대해서 이상한 점을 말씀드렸는데 여기보면 팩스 발송 시간이 똑같습니다. 새벽 5시 47분. 그래서 이 두 사람이 같이 있었는지 따로 있었는데 똑같은 시간에 보낸 건지. 발신 번호가 있을 겁니다.

위원회에서 발신번호를 확인해서 같은 기계로 보낸 건지. 그러면 같은 장소에서 공모했다는 것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다 큰 가족들도 있는 사람들인데 그래서 그 부분을 위원회에서 확인해서 자료제출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정송주, 정매주 두 자매가 청문회 증인 출석을 불출석하기 위해서 사전모의한 모의 공모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우리 위원회에서는 명확한 조치를 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이용주 위원, 하태경 위원, 도종환 위원은 조윤선 장관 출석을 촉구하는 동행명령장 집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민석 위원, 자료요청해 주십시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14년 가을, 14년 11월에 삼성과 한화의 빅딜이 있습니다. 이 빅딜은 정부의 승인 사안이고요. 빅딜 내용에 기존에 한화가 맡고 있던 승마협회를 삼성이 맡도록 한다는 그런 내용이 빅딜 계약서에 있었는지에 대한 자료요청입니다. 삼성-한화 간에 빅딜 계약서를 자료요청합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우리 전문위원실에서는 안민석 위원이 요청한 자료요청을 합당하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적극적으로 기간에 자요요청을 시간해 주십시오. 다음은 심문 순서에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위원님 심문 시작하십시오.

[손혜원 / 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마포 을의 손혜원입니다. 오늘 제 질의는 박상진 증인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증인이 불출석한 관계로 어떤 방식으로 이 질의를 해야 될까라는 생각을 했고요.

저는 국민 여러분들께 박상진이라는 증인이 오늘 왜 나오려고 했는가 그리고 이 사람의 역할이 무엇이었는가를 소상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했던 이 비번실세 국정농단의 가장 중심에 삼성이 있습니다. 미르재단이 생기기 전 K스포츠가 생기기 전 이미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과 삼성의 커넥션은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번 국정농단의 몸통이 삼성이라고도 이야기를 합니다. 삼성물산, 제일모직의 2015년 7월에 합병이 이제 수면으로 드러난 것이죠. 그런데 그 전과 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 자료들을 보시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014년 9월 15일에 박근혜, 이재용 부회장이 독대를 합니다. 물론 이 전에 이 두 분이 어떤 루트를 통해서 어떤 일을 했는지는 우리가 모르죠. 독대를 하면서 그때 이야기가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맡아달라. 해서 오케이를 하고요.

그다음에 이쪽에 보이는 사실들은 최순실과 정유라와 박근혜 대통령이 관련된 일들이고 이쪽에는 겉으로 드러난
사실들입니다.

비포 앤 애프터. 아니면 그 과정과정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정유라가 이대 승마 특기생으로 합격을 합니다. 10월 31일. 그다음에 12월 1일에 이 위에 먼저 얘기했던 삼성전자가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기 위한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여기에 오늘 증인으로 나오기로 했었던 박상진 삼성 SDI 사장이 삼성전자 사장으로 임명이 되어 다시 올라옵니다.
이분이 맡은 일은 대외담당 사장입니다. 그러고 나서 한 달 뒤에 한화의 대한승마협회 회장 하시던 차남규 사장이 임기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임을 하고요.

3월 25일에 삼성이 승마협회 회장사가 되고 박상진 회장이 취임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단계를 보시죠. 여기서 대통령이 맡아달라고 하고 박상진이라는 분이 SDI에서 삼성으로 오고 그다음에 착착 진행이 된 거죠. 왜 삼성전자로 왔을까요.

모든 돈 쓰는 일은 전부 삼성전자로 옵니다.

미래전략기획실의 모든 직원들도 다 삼성 사람들이고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이기 때문에 나가는 돈 비선실세한테 나가는 모든 돈들도 전부 삼성으로 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삼성으로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5월 7일에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에서 기공식에 다시 대통령이 나타나는데 이때도 또 엄청나게 많은 규제들을 풀어주고 특혜를 주는 이런 약속들이 이루어진 날입니다. 그다음에 박원오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이 사람은 승마협회 전무인데 박상진 회장과 아마도 연결이 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분이 별안간 독일을 갑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주목할 부분들은 여기에서 누군가의 협의에 의해서 최순실, 정유라를 돕는 삼성의 행위가 독일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것을 우리가 여기에서 의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박원오가 독일에 가고 그다음에 6월 30일에 다시 정유라가 독일에 갑니다.

그다음에 최순실이 7월 8일에 독일에 갑니다. 그러면 이 안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이걸 오늘 묻고 싶었는데 이분이 나오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7월 10일에 국민연금 삼성물산 합병 찬성 의결이 되고요. 그다음에 삼성물산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합니다. 여기서 삼성이 원하던 가장 중요한 그런 정부에 원하던 것들이 여기에서 성사가 되는 것이죠. 그러면 앞부분에서 오랫동안 준비를 했고 여기서 성사가 되면 그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이제는 삼성에서 돈을 내야 되는 것이죠. 여기 최순실이 7월 23일에 한국에 입국을 합니다. 손자도 보러 갔겠지만 이렇게 들어와서 입국을 해서 여기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느냐. 삼성에서 최순실한테 독일로 돈을 주는데 비협조적이던 삼성전자의 두 사람이 직위해제되고 제일기획쪽으로 최순실을 돕기 쉽게끔 사람이 바뀝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7월 25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서 왜 빨리 돈을 주지 않느냐, 빨리 진행하지 않느냐고 추궁을 했다라는 기사가 있었죠. 그리고 8월 10일에 저기 계시는 노승일 씨가 독일을 갑니다.

조금 있다가 제가 저분에게 따로 묻겠습니다. 고영태 씨가 7월 30일에 노승일 씨를 불러서 독일에 가지 않겠냐고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 사이에 독일에서 무슨 일인가가 이뤄진 것이죠.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하나 보셔야됩니다. 승마협회로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에 있는 최순실의 회사로 직접 지원을 한다는 겁니다, 삼성에서. 왜 그랬을까요.

이 사건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노승일 증인 잠깐 대답을 해 주십시오. 그때 고영태 씨한테 제안을 받아서 독일에 가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손혜원 / 민주당 의원]
독일에 가는데 왜 독일에다 승마장을 차리고 독일에서 돈을 받는 이런 협상들이 이뤄졌을까요, 삼성과 최순실 사이에.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정경유착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혜원 / 민주당 의원]
왜 독일이냐는 거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은밀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독일이 낫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손혜원 / 민주당 의원]
은밀하다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걸까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국내에서 그 사업을 진행하기에는 보는 시선도 많고 하니까 제3의 지역으로, 국가로 독일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손혜원 / 민주당 의원]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런 방법을 그렇게 했겠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맞습니다.

[손혜원 / 민주당 의원]
그리고 나서 독일에서 이뤄지는 일에서 거기서 계약 당시에 참가를 하셨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그날 8월 26일에 참석했습니다.

[손혜원 / 민주당 의원]
그러면 삼성과의 계약 과정을 얘기해 주시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2015년 8월 26일에 계약이 완료가 됐고요. 그 전에 삼성에서 계약서가 초안이 들어옵니다. 그러고 원래는 8월 25일에 계약을 하기로 해서 삼성에서 들어오는데 코어스포츠가 마인제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사면서 상업등기가 약간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8월 25일에 상업등기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8월 25일에 계약은 불가했고 그래서 그 다음날인 8월 26일로 다시 계약서가 만들어져서 왔습니다.... 전적으로 최순실이 갑이었고요.

그다음에 삼성의 이 모델은 마장마술 3명하고 장애물 선수를 뽑아서 독일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시켜서 유망한 선수를 만든다고 하는 부분이었었는데 그 선수를 뽑는 것 자체도 최순실이 다 관여를 했습니다.

정유라 선수는 운동선수로서의 자질은 전혀 없었습니다. 왜 그러냐면 몸관리라든지 아니면 개인적인 트레이닝이라든지 그런 훈련보다도 여가시간이나 일과시간을 더 많이 즐겼던 것 같습니다. 저는 배드민턴 선수를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해 왔는데요.

일단 제가 승마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고요. 객관적인 시선으로 제가 봤을 때는 선수는 20%, 말이 한 80% 차지하는 그런 운동이라고 저는 느꼈습니다. 맞습니다. 말 가격이 상승되는 건 그 말이 얼마 정도 국제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느냐에 따라서 말 가격은 정해집니다.

따라서 더 좋은 말들은 100억까지 가는 말도 제가 보았습니다.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손혜원 위원님, 정리해 주십시오. 위원장님 대신한다고... 1분, 1분만 하겠습니다.

[장제원 / 바른정당 의원]
우병우 관련된 청와대 노트 주인이 누구냐면 현 경찰청의 박관천 경비국장입니다. 박 국장이 현재 안행위의 회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 내에 있는 걸로 압니다.

이 때문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청와대 노트의 주인공을 여기에 참고인으로 불러서 이 노트가 작성된 경위하고 어떻게 된 건지 좀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물어봐야 될 사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현직 고위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웬만하면 이 문제 해명을 위해 출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걸 위원장께서... 국회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김성태 위원장님이 오시면 협의하겠습니다. 손혜원 위원님 수고하셨고요. 다음은 최교일 위원님 심문해 주십시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영주시 문경 예천군의 새누리당 최교일 위원입니다. 남궁곤 증인께 묻겠습니다. 남궁곤 증인은 이화여대 입학처장으로 근무했죠?

[남궁곤 / 前 이대 입학처장]
네. 그렇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교육부 특별감사에서 해임 처분을 받고 또 수사기관의 업무방해로 고발까지 당하셨죠?

[남궁곤 / 前 이대 입학처장]
그렇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 내용은 면접 당시 면접 위원들에게 금메달 리스트를 뽑아라 이렇게 강조한 것과 면접 고사장에 반입이 금지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험생이 소지를 허용한 것 그것이 고발 내용이죠?

[남궁곤 / 前 이대 입학처장]
그렇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이와 관련해서 특검 조사를 받았고 현재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죠?

[남궁곤 / 前 이대 입학처장]
그렇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이와 별도로 특검에서 남궁곤 증인에 대해서 위증 혐의로 고발 요청을 했는데 그 내용은 첫째 김경숙이 정윤회 씨 딸이 저희 학교에 지원했는지 모르겠다, 넌지시 말했다. 지난번에 증언할 때 그렇게 증언했죠? 이것이 위증 혐의가 있다.

두 번째 최경희 총장으로부터 정유라를 뽑으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 이렇게 증언을 했는데 이 부분이 역시 위증 혐의가 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면접위원들에게 정유라 한 명만을 특정하지 않고 수험생 중에 국가대표단복을 입은 학생들이 있는데 이중에 메달리스트가 있으니까 면접 평가에 반영하라, 정유라 한 명만을 특정하지 않았다 이렇게 세 가지가 돼 있는데 하나하나 우선 차례로 물어보겠습니다.

우선 최경희 총장으로부터 정유라를 뽑으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는데 최경희 총장은 그런 말을 했다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자리에서 남궁곤 증인께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말씀을 하시면 아마 우리 위원회에서도 고발하는 데 참작을 할 것 같고요. 이미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있지 않습니까? 해임이 되셨고 하니까 이 자리에서는 분명하게 사실대로 말씀해 주시기 부탁드리고요. 이 부분 어떻습니까, 최경희 총장.

[남궁곤 / 前 이대 입학처장]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2014년 9월 22일 월요일입니다. 보통 월요일에는 총장께서 주례회의라고 해서 부총장과 교무처장과 기획실장하고 맨날 하는 회의가 있어서 그 주례회의를 하기 전에 제가 잠깐 총장실로 찾아가서 구두보고를 드린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김경숙 학장으로부터 들었던 그 내용을 가지고 그 당시에는 정유연 양인데 정유연 양이 정윤회 씨 딸이죠. 정윤회 씨의 딸이 우리학교에 지원을 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총장께서는 그러냐면서 원래 입학처에서 해 오시던 대로 그대로 진행하시면 되는 거 아닙니까, 라고 이렇게 저한테 분명히 말씀하셨기 때문에 지난번에 청문회 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신성한 국회에서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경희 총장은 저한테 정유라 양을 뽑으라고 지시한 적이 없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전에 증언한 것이 그대로 맞다 하시는 거죠?

[남궁곤 / 前 이대 입학처장]
맞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김경숙 학장이 정윤회 딸이 저희 학교에 지원했는지 모르겠다고만 넌지시 말했다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김경숙 학장이 정유라를 뽑으라고 얘기한 거 아닌가요?

[남궁곤 / 前 이대 입학처장]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대학의 특성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학장님들은 서열상으로는 처장보다는 우선순위에 계신 분은 맞지만 각 처장하고 학장님과의 관계는 지시를 하고 지시를 받고 그런 관계는 아니고요.

그 당시에 최경희 총장이 2014년 8월 1일에 취임했고 취임했을 당시 김경숙 학장은 학장으로 임명됐고 저는 처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이후에 벌어진 일인데 그 상황 속에서 김경숙 학장께서 저한테 정유연을 뽑아라 마라 이럴 만한 상황은 절대 아니었고 또 실제로도 저한테 지시를 하거나 이럴 상황도 아니고었고 이런 사실이 결코 없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지금 특검 수사 내용에 의하면 김경숙 학장이 남궁곤 증인 말고 다른 평가위원 교수도... 우리 남궁곤 증인이 평가위원 교수 5명을 불러서 정유라를 뽑아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은 맞습니까?

[남궁곤 / 前 이대 입학처장]
그것도 학교의 특성을 먼저 말씀드리면 입학처장과 면접위원들의 관계는 일반 회사처럼 지시하고 복종하는 그런 관계가 절대 아닙니다. 입학처에서 면접 선생님들을 위촉 다시 말해서 부탁을 드리면 이분들이 오셔서 봉사의 개념으로 면접을 하시기 때문에...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증인은 지금...

[남궁곤 / 前 이대 입학처장]
그런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면 그 당시 면접 시작됐을 때,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을 때 당일 오후 3시인데 그때 한 분은 안 계셨습니다. 체육학과의 모 교수님은 늦게 오셨고요.

네 분밖에 안 계신 상태에서 공식적인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됐고 그 상황 속에서 제가 앞에 나가서 공식적인 오픈 장소에서 특정한 사람을 뽑으라 마라라고 이렇게 얘기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다 그대로 유지하신다는 말이죠?

[남궁곤 / 前 이대 입학처장]
그렇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저희 위원회에서는 그대로 고발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다음 정동춘 증인한테 묻겠습니다. 12월 9일에 이완영 의원 사무실에 간 적 있죠?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네. 있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가니까 누가 있었습니까?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이완영 의원님이 계셨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 후에 다른 의원님이 온 사실이 있습니까?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있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누가 왔죠?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이만희 의원님과 최교일 의원님이 오셨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누가 먼저 왔습니까?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이만희 의원님이 조금 먼저 오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러고 제가 갔죠?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그렇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일부 언론보도에는 정동춘 증인이 도착하니까 세 사람이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것 같더라 이렇게 보도된 것이 있는데 사실입니까?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아닙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아니죠? 정동춘 증인이 제일 먼저 도착하고...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이완영 의원님은 이미 계신 상태에서 들어갔습니다.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민석 위원 심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노승일 참고인께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신변위협을 느끼고 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실 수 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제가 서울지검에서 마지막으로 녹취파일 관련해서 조사받고 나온 다음에 서초동 편의점에서 만나신 분이 저를 알아보시고 악수를 청하셨는데 제가 그 이후에 1시간도 안 돼서 충정로에 지인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도 그분이 와 계셨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남자였나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남자였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체격은 어땠나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체격은 저와 좀 비슷했고요. 그다음에 짧은 머리에 안경끼시고 그렇게 있었습니다. 검정색 코트 입으시고.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그분이 노승일 참고인을 미행한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나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맞습니다. 그렇게 느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독일에 있을 때 최순실이 이화여대 김경숙 학장과 자주 통화한 걸 들은 적이 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김경숙 학장과 통화하는 것은 더블루K 사무실에서 여러 번 들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여러 번이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그게 2015년이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2016년 2월이나 3월쯤되었습니다. 1월, 2월 그쯤 됐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김경숙 학장 말고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하고 통화하는 거 들은 적 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그건 듣지 못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대통령과 통화한다는 그런 느낌 받은 적 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독일에 있을 때 한 차례 있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최순실이가?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김기춘하고는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우병우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우병우 수석에 대해서는 제가 이번 사태 벌어지고 나서 독일에 계시면서 저한테 자주 전화를 하셨었는데 지금 한국에 있는 동향을 여러 번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동향을 설명하다가 우병우 수석도 청와대에서 나와야 될 것 같다고 야당에서 압박이 들어온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최순실 씨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우병우 전 수석은 또 왜그래,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게 다입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우병우와 최순실은 아는 관계라고 보세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저는 그때 당시에 통화로 느꼈을 때는 아는 관계라고 느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아까 말씀을 하실 때 15년 8월 26일 삼성전자와 코레스포츠가 계약할 때 최순실이 갑이었다는 주장을 하셨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맞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최순실이 갑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일단 계약서 자체가 먼저 들어왔다는 것, 초안이 먼저 들어왔다는 것이랑 그다음에 일사불란하게 계약이 이뤄졌다, 그리고 박원오 원장님도 최순실한테 이야기하기를 삼성에서 계약을 좀 서두른다. 서두르자고 한다 그런 부분과 그다음에 선수 선발에서 박원오 원장님은 될 수 있는 한 선수 선발에서 정상적으로 운영해 보려고 하셨는데.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그 이야기는 알고요. 삼성은 지원 대가로 최순실에게 어떤 요구를 했었어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그런 부분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증권사에서 근무를 오랫동안 하셨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증권사에서 12년 근무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최순실이 증인에게 국민연금공단과 삼성 합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까, 혹시?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그 부분은 없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그러면 최순실이 삼성 지원과 관련해서 박 대통령과 상의를 했다든지 내지는 박 대통령을 언급한 적이 있나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박 대통령을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삼성과 관련해서 언급한 적은 없고요. 독일에 계실 때 저하고 하이델베르크에서 저녁먹고 오시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한 적은 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일전에 방송에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통합된 다음에 박 대통령이 퇴임 후에 통합재단이사장을 맡을 계획이라고 주장을 하셨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맞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그 근거가 무엇이었고 누구한테 그 야기를 들었어요?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그 부분은 일단 미르가 먼저 성격적으로 좀 비슷하게 만들어졌었고요.

[안민석 / 민주당 의원]
누구한테 그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니면 본인의 판단입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제가 그 부분은 제가 감지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감지를... 정동춘 증인, 통합된 이사장에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후에 취임할 것이라는 노승일 참고인의 주장에 대해서 동의합니까?

[정동춘 / K스포츠재단 이사장]
동의 못합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알겠습니다. 다시 노승일 참고인. 15년에 최순실의 페이퍼컴퍼니 코어스포츠에서 일할 때 최 씨가 외무부 관계자와 통화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하셨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그때 최 씨가 이런 얘기하는 걸 들었다고 했어요. 대사님 애들 문제 때문에 그런데요. 이 대사가 누구였는지 이 자리에서 밝혀줄 수 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그때 당시의 대사님은 모르겠지만 그런데 그렇게 통화한 건 맞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그러면 독일 대사였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그때 당시에 프랑크푸르트에서 같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운전 중에 뒷자리에서 통화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총영사가 있고 베를린은 대사가 있는 그건 아시죠?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분명히 대사라고 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대사님이라고 그랬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그러면 총영사는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백범흠이고 대사는 베를린이 있는 이경수입니다. 그러면 참고인의 이야기가 맞다고 한다면 이 대사는, 최순실이 이야기를 했던 대사는 베를린에 있는 이경수 대사를 칭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독일에 계실 때 정유라가 자기 할아버지 최태민이 하남시에 땅을 많이 가지고 있다 혹시 그런 얘기 들은 적 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할아버지가 하남에 많은 땅을 갖고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독일 현지의 재산에 대해서는 들은 바 있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독일 현지 재산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최순실 일가의 재산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들은 적은 한 번도 없습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그 부분도 없습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차은택은 최순실과 대통령은 동급이라고 했고요. 고영태는 권력순위 1위는 최순실이라는 말에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노승일 참고인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안민석 / 민주당 의원]
그리고 남궁곤 증인. 조금 전에 노승일 참고인이 최순실과 김경희 학장이 통화하는 걸 여러 번 들었다고 했습니다.

[남궁곤 / 前 이대 입학처장]
전혀 모릅니다. 그것도 전혀 모릅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안민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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