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 (21)

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 (21)

2016.12.23. 오전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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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 (21)

[이슬비 / 대위]
출석 의사는 3차 청문회 때 밝혔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이미 보고했다?

[이슬비 / 대위]
네 그렇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이슬비 참고인. 휴가 신청 며칠에 했습니까?

[이슬비 / 대위]
휴가 신청은 저번 달에 했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며칠 날 했냐고요.

11월달에 휴가 신청을 했다고요?

그 관련된 서류를 내주십시오. 휴가신청서가 있을 것 아닙니까?

휴가신청한 그 서류를 냈냐고요?

며칠 날 나오는 걸로. 그걸 보여주시고.

우리 위원장님께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은 조여옥, 이슬비.

지금 이슬비 씨는 계속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말 맞추기 같은데 조여옥 대위와 이슬비 대위의 단말기를 우리가 달라고 요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시급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좀 이따 정리해 주시고요.

제 발의가 끝나면 정리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남동생 조민기 씨가 이미 동행을 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동행을 하고 있는데.

동생이 하루종일 동행을 해야 될 이유를 못 느끼겠는데 누가 먼저 제안을 했나요, 동행하자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언제 했나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청문회 전에 했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날짜를 물어봅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정확한 날짜는 제가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대충 며칠인지 기억을 해 보세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청문회 3, 4일 전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이슬비 대위하고 같은 장소에 근무한 게 언제부터 언제까지 입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이슬비 대위랑 임관 후에 같은 곳에 근무한 적은 없습니다. 학교 때부터 친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혜훈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조여옥 증인, 지금 본인들이 소지하고 있는 핸드폰, 우리 위원회에게 제출을 할 용의가 있으십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보여드리는 것입니까?

아니면 제출하고 며칠 뒤에 받는 것입니까?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아닙니다. 바로 확인만 하고 돌려드리겠습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렇게 하시고요.

오늘 조여옥 증인. 마지막 실체적 진실을 위해서 꼭 증인께서 한 말씀하셔야 될 것 같아요.

한 번 해 보세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지금 이 곳에 함께 나와 있는 제 동기는 저를 걱정해서 본인의 시간을 할애해서 이곳에 와 있습니다.

제가 요청을 했고 지금 동기가 현역 신분이기 때문에 타 기관에 오고 언론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윗선에 보고를 해야 될 필요성이 있었고 거기에 대한 승인을 받고 이곳에 출석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그리고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오후에 제가 국회 출석에 관한 부분은 국외교육장교에게 연락을 했었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알겠습니다.

조여옥 증인도 핸드폰 국회 경호관에게 제시해 주기 바라겠습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심도 깊은 질의로 청문회에 임해 주신 위원 여러분과 조사에 협조해 주신 증인, 참고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5차 청문회를 향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켜드려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임했지만 솔직히 역부족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검찰 출두 이후 46일 만에 등장한 우병우 증인과 해외 연수 중에도 귀국한 조여옥 증인의 답변을 통해 실체적 진실에 보다 더 다가서기를 많은 국민들께서 간절히 바라셨지만 안타깝게도 부족함이 많이 있었습니다.

두 증인은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부분 모른다는 대답과 또 기억이 안 난다는 책임회피로 일관하였습니다마는 국민들께서는 오늘 청문회의 통해서 증인들의 반성 없음을 정확히 아셨고 또 불성실한 답변과 그 태도를 오래도록 기억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혹과 성과가 미흡한 부분은 향후 국정조사와 특검의 수사를 통해서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의 조치를 취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조여옥 증인은 조여옥 증인의 출국 정지를 본 위원회가 판단 결정해서 검찰에 공식적으로 요청하겠습니다.

그리고 조여옥 증인. 공가 처리 가능성, 누구로부터 국방부에 정확하게 들었는지 마지막 답변해 보세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저는 공가 처리에 대해서는 정확히 듣지 못했습니다. 휴가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알겠습니다. 다음 우병우 증인.

오늘 이 시간 청문회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불행하게 만든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특히 민정수석의 임무는 대통령이 국가 통치를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두 눈 부릅뜨고 보는 것이 임무입니다. 맞습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런데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사적 이익을 위해서 부정부패하는 그런 무리들과 부역자들을 제대로 처단하지 못한 책임, 우병우 증인에게 있다고 보는데 답변 한 번 해 보세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마지막 국민들을 위해서 진정어린 사죄의 마음을 한번 표해보십시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거듭 드리는 말씀입니다마는 좀 더 세밀히 살피고 또 찾아내서 예방하고 했더라면 오늘날 우리 이러한 국가적 어려움을 얻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26일 현장 조사를 포함한 향후 일정은 위원장과 간사 간에 합의되는 대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안타까움과 또 부정함이 있지만 정해진 오늘 청문회 시간을 모두 채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청문회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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