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 (19)

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 (19)

2016.12.22.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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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 (19)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다음은 박영선 위원 심문해 주십시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위사업청 인사 개입이 계속 터지고 있는데. 나욱진 검사 아시죠? 아시죠?

법률소송 담당관으로 방위사업청에 발령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 나욱진 검사가 당시에 2순위였답니다.

그런데 1순위와 2순위를 바꾸려면 사유서를 내야 되는데 사유서도 제대로 제출도 안 하고 민정수석실에서 개입해서 나욱진 현직 검사를 법률소송 담당관으로 만들었다.

이게 또 제보내용입니다.

그러니까 도대체 어디까지 인사에 손을 댄 거예요?

과장급, 그러니까 방위사업청을 아주 송두리째 다 흔들었군요.

그러니까 제가 보니까 김관진 수석인가요, 지금?

안보실장. 안보실장이 정윤회하고 아주 잘 아는 사이예요. 제가 그걸 알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김관진과 우병우 수석, 이 두 사람이 군 인사를 완전히 헤집은 거죠, 알자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그다음에 김진모 남부검사장하고 전화 자주 하시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자주 안 합니다. 최근에는 거의 안 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검 기획실장 시절에 자주 하셨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그때 몇 번 했던 것 같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몇 번이 아니고 아주 자주 했습니다.

이때 세월호 수사, 정윤회 문건, 이런 것 관련해서 주로 전화통화했던 사람의 루트가 바로 이겁니다.

김진모, 김주현, 그렇죠? 그렇죠? 그리고 윤갑근.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윤갑근은 아니고요. 김주현은 검찰국장이라 잘 압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질문하는 건 정윤회 문건 수사팀은 다 승진했어요, 그렇죠? 세월호 수사팀은 다 그만뒀어요.

이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정윤회 문건은 본인이 민정수석 되기 직전에 일어난 일이죠. 이걸로 민정수석이 된 겁니다.

그래서 검찰에 우병우 사단이라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죠.

그런데 이때 김진모 기조실장이 김진태 총장과 우병우 민정비서관을 연결하기 위해서 김진태 총장 특별활동비를 들고 우병우 수석한테 가서 자리를 함께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물론 아니시라고 그러겠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아니기 때문에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까지 그렇다고 그런 것 있었습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지금까지 사실대로 말씀드렸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딱 하나 얘기했죠. 윤대진 검사와 통화했다.

그 사람은 이제 거짓말하면 난리날 것 같으니까 그거 하나 딱 인정하고.

그리고 오늘 같이 모시고 온 지인, 그분을 통해서 많은 게 풀어졌는데요.

이경재 변호사하고도 평상시에 잘 아시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잘 모릅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기춘 실장과 이경재 변호사가 가까운 사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그 두 분의 관계는 잘 모릅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결국은 지금 최순실과 연결된 모든 고리가 우병우 장모와 아까 같이 오신 지인하고 엮여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경재 변호사도 거기서 추천해 준 거고요.

그리고 한광옥 실장도 이대 알프스, 그렇죠?

그다음에 김병준 전 국무총리 내정자라고 한동안 굉장히 시끄러웠던 분도.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저도 그런 기사 봤는데요.

한광옥 실장 그런 분들은 알프스에 그 전에 있었던 분이지 저희하고 개인적으로 아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령향우회입니다, 보령향우회.

그리고 이번 장인어른 추도식에 갔던 그걸 얘기하는 겁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보령향우회는 지금 장인어른이 지금 돌아가신 지 8년 됐습니다.

8년 전에 돌아가신 장인어른 고향 향우회 멤버까지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거기에 매번 가셨잖아요. 가서 악수하는 사진이 있는데.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추도식에는 가야죠, 저희 장인어르신 추도식인데.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도식에 오는 분들이 보통 분들이 오십니까?

결국 10월달 인사가 우병우 수석 장모하고 전부 연결되어 있는 거고요.

아까 박병대 행정처장하고 자주 통화하고 만나셨다고 했는데 대법원장하고는 통화하신 적 없나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없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대법원장에 대한 압박과 대법원장에 대한 그런 비난을 박병대 행정처장한테 얘기를 했다는 얘기군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아닙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원에서 지금 이것 때문에 굉장히 시끄럽거든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아닙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 아니겠죠. 그리고 아까 정윤회 문건, 지라시라고 단정하셨죠? 검찰이 수사 결과를 그렇게 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지라시가 아니라 검찰에서 수사한 결과 문건 내용이 허위라고 결론이 났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게 말씀을 하셨죠? 뭐라고 이거를 판결문에 썼는지 아세요? 검토해 보셨어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판결문 직접 보지는 않았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정수석이 도대체 뭐하는 겁니까?

법원은 범죄 내용을 담은 첩보로 공적인 문건이다, 이렇게 결론내렸어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공적으로 작성은 됐을지 몰라도 그 내용이 사실이라고 판단한 것은 아닌 것 아니겠습니까?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원이 공적인 문건이라고 했으면 민정수석이라는 사람이 적어도 이 문건과 관련된 거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공직비관비서관실에서 작성을 했다는 말씀이죠, 그게. 공식적으로, 업무상.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박영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혜훈 위원님 심문하세요.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우병우 증인께 질문하겠습니다.

제가 답변 중 얘기를 들으니까 세월호 수사에 개입했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위원님들의 질문에 뭐라고 답을 하시냐 하면 본인은 민정비서관으로 임명이 된 게 세월호 사건이 나고 나서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개입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사건 났을 때는 제가 변호사였고요.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아까 그 답을 그렇게 하셨어요. 지금 속기록 찾아보면 나옵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그 후에...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사건은 6월 5일. 지금 의혹을 받으시는 사건은 6월 5일에 발생을 했습니다.

민정비서관으로 있던 때죠.

그러니까 아까는 뭐라고 하셨냐 하면 외압이 아니었다.

그냥 단순히 두 기관 간에 의견 차이가 있어서 무엇인지 알아보고 두 기관 간에 의견을 조정해 줬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렇게 말씀을 하셨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조정하려다가...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조정하려고 했다.

그런데 증언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우리한테만 들어와 있는 게 아니라 특검에도 들어가 있는 증언이에요.

당시 우리 증인의 전화를 받았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뭐라고 본인과 통화를 했냐고 했냐 하면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상황실 서버에는 청와대와 해경 사이에 통화내역 등 민감한 부분이 보관이 돼 있는데 꼭 거기를 압수수색하려는 이유가 뭐냐.

아니, 민감한 부분이 있다는 것은 해경 교신 내용에 뭐가 있다는 것 다 아는 거고 그 민감한 부분을 압수수색하려니까 하지 말라는 것이고 이게 바로 은폐라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 해경과 청와대와 교신내역이라고 하는 소위 TRS, 주파수공영무선통신이라는 게 뭐냐하면 이렇게 굉장히 긴급한 일을 처리하는 기관에서 사용하는 다중교신통신이에요.

당시 세월호가 났을 때 해경 수뇌부 이게 본청이고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아니겠습니까?

목포해양경찰청이고요.

그러니까 각자 간에 서로 교신이 긴박하게 막 오고 간 기록을 다 가지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민감한 기록이라뇨?

이게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제대로 했느냐 못했느냐 따지는 결정적인 증거인데. 그걸 뭘 민감하게...

청와대가 보기에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 있죠. 나가기 원치 않는 것이니까.

그걸 왜 압수수색하려고 하느냐 따지는 게 이게 바로 수사 개입입니다.

다른 게 수사 개입이 아니고 수사 개입은 못하게 돼 있어요.

청와대에 있는 그 누구도 민정수석도 안 되는 것인데 일개 민정비서관이 하려고 한 거예요.

그다음에 죄송하지만 비서실장도 안 되고 대통령도 안 됩니다.

법이 어떻게 돼 있는지 아시잖아요.

검찰청법 알고 계시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아까 그래서 그런 적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지금 증언이 나와 있는데 뭘 아니라고 자꾸 말씀을 하세요.

본인이 지금 위증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제가 했는데 제 기억에 따라서 말씀을 드리는 것인데.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통화를 받은 사람이 지금 얘기를 하잖아요. 얘기를 하고 있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같이 대질을 해도 좋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특검에서 이걸 밝히려고 하는 것인데 오늘 위증죄가 많이 추가된다는 것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압박을 해도 수사팀이 증인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지를 않으니까 뭔 꾀를 내냐 하면 해경의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온 사람들한테 수사팀한테 해경이면 해경에 소속된 모든 건물로 해석해도 충분할 것을 굳이 트집을 잡아서 해경 본청이 아니고 부속 건물에 돼 있는 서버의 장소가 거기 있으니까 별도로 따로 새로 영상을 받아와라, 그렇게 하는 바람에 자정까지 압수를 하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긴긴 세월 동안 교신내용이 삭제가 됐어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그 당일에 처리된 거고요. 그렇게 하는 것이 영장주의에 맞는 얘기입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증인은 질문할 때 답 해 주십시오. 말 하는 중간에 끼어들지 마시고.

적어도 그 정도의 매너는 있으실 줄 압니다.

그런데 문제는 결과 보니까 검찰에 제출한 교신내역. 원본하고 사본을 제출을 했어요.

그리고 감사원에 똑같이 원본과 사본을 제출했는데.

심지어 원본마저도 검찰이 제출한 것과 감사원에 제출한 것이 서로 달라요.

검찰에 제출한 것은 통째로 빠져 있습니다.

그 민감한 시간. 인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골든타임 그 교신 내용이 통째로 빠져 있어요.

그런데 검찰에 이런 어떻게 보면 조작된 교신 기록을 가지고 가게 하고 그 검찰이 그 조작된 기록을 가지고 이 사람들은 무혐의 처분을 냈잖아요.

검찰의 수사에 명백히 개입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 중요한 시간에 무슨 얘기가 있느냐 하면 관계자들이 제대로 대응을 했느냐 안 했느냐도 있고 해경이 제대로 했냐 안 했냐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당시 청와대가 어떻게 지시를 내리고 했냐.

국민들 앞에는 분명히 지시를 내렸다고 얘기를 하지만 지시 내린 교신 내용이 지금 삭제된 거 아닙니까?

이런 부분은 대통령의 청와대에서 세월호 당일날 가장 중요한 행적에 관한 증거자료를 은폐하고 조작하려고 했다고밖에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 우병우 민정비서관, 당신은 민정비서관이죠.

월급을 토해내라는 거예요.

월급을 받고 해서 안 될 일을 하시고 오히려 할 일을 안 하셨기 때문에 그 받은 3억의 월급을 국민 앞에 내놓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 한 번 여쭤볼게요.

안상돈 광주고검 차장 당시 세월호 검경합동수사본부장인데 수사기관에 전화한 적 정말 없습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기억 없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혜훈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민석 위원 심문하여 주십시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여옥 증인.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정이 좋아지는데요? 오늘 끝나는 게 끝나는 게 아닙니다.

기무사와 청와대가 조 대위를 지켜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국민과 정직만이 조 대위의 무기인데 오늘 참 가슴이 아픕니다.

원부대 복귀신청 했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원부대 복귀신청이라고 하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군인이 외국에 갔다 오면 원부대에 복귀신청하는 거 아닌가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제가 알기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 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호장교들은 안 합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제가 알기로는 안 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해요. 아마 기무사에서 이런 거 다 봐준 거죠. 알아보세요.

아니, 세상에, 외국에 갔다가 복귀한 군인이 복귀신청 안 하는 대한민국 군인이 어디에 있어요?

70만 원 하숙집에 살다가.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연대복귀하는 데에 대한 보고를 말씀드리는 것을 말씀을 드리는 것이면 보고를 드립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고를 안 했잖아요. 여기 일정에 안 나와 있잖아요.

신고 안 했잖아요. 보고 신고 안 했잖아요.

일정 안 나와 있잖아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저는 다시 교육을 받기 위해 다시 복귀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지가 않다니까요.

부대 가서 일단 신고를 다시 해야지, 국내에 들어왔다고.

70만 원짜리 하숙집에 살다가 300만 원짜리 영내 호텔로 옮긴 이유 설명해 보세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홈스테이에서 영외의 호텔로 먼저 옮겼고 거리가 병원까지 너무 멀었기 때문에 첫 번째 이사를 했습니다.

두 번째 이사는 저에게 너무 많은 관심이 쏟아지면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기 때문에 두 번째 이사를 한 것이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거짓말하지 마세요.

그 홈스테이 하숙집은 아무도 몰라요.

저희들이 3일 동안 물어물어서 저만 알고 있어요.

누가 그 홈스테이 집에 관심이 있겠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홈스테이로 옮길 때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옮겼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봤어요. 20분이에요, 부대까지. 거짓말 하지 마세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아침에 차량이 막히면 1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래서 70만 원짜리에서 300만 영내호텔로 옮겼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영외호텔로 옮겼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대 안에 있는 호텔 아닙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홈스테이에서 영외호텔로 먼저 1차 이사를 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그다음에는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그다음에 영내호텔로 옮겼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게 그거 아니에요. 영외호텔은 얼마였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영외호텔은 하루에 66불입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달이면 얼마예요, 그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한 달이면 약 200만 정도 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달 월급 되는 거 아니에요. 영외호텔은 얼마입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약 300만 원 정도 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대위 월급 300만 원 안 되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저는 교육 업무에 맡게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서 선택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그렇죠. 영외도 영내도 자기 월급 한 달 월급되는 그 비용을 지불하면서 이사를 옮긴 이유 좀 타당치가 않은... 아무도 조 대위가 있는 곳을 몰랐어요.

누군가가 지시를 했겠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지시는 없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11월 30일 인터뷰 때 인터뷰하겠다고 결정하고 그러면 누구한테 인터뷰를 하겠다고 보고를 가장 먼저 했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무관 측에서 인터뷰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무관 측에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관이 하라고 그랬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무관 측에서 인터뷰 요청이 있는 데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고.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본인이 아까 그랬잖아요. 본인이 원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제가 동의를 한 인터뷰였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했다. 그래서 내가 하겠다. 누구한테 가장 먼저 이야기를 했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무관 측이 얘기를 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싱턴의?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그렇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거기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이 안 되는 것 아니에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그러니까 미국 군 쪽으로 교육으로 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 신상에 대한 부분은...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이야기를 했을 것 아니에요.

제가 하겠다고 보고를 했을 것 아니에요.

그 보고를 누구한테 했냐니까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미국에 와 있는 워싱턴에 있는 한국 무관 측에 얘기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어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저한테 연락이 먼저 왔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게 말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저한테 연락이 먼저 온 상황은 제가 신변에...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락이 온 이유는 뭐예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신변의 위험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결정하기 전에 연락이 온 거예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기자들이 저에게 너무 많은 접촉 시도가 있었기 때문에 무관 측에서 그를 염려해서 먼저 연락이 왔고 인터뷰에 대한 내용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먼저 연락이 왔고. 그리고 이 패널을 보면 대통령이 입가에 피멍이 들어있고 여기 주삿바늘 모양이 있어요.

이걸 조 대위를 몰랐다고 그랬죠. 2014년 4월이라고 합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저는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호사 맞습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간호자격정을 가지고 있는 간호장교입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사 맞히죠, 대통령한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처방이 있는 주사 자체는 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이 주삿바늘을 몰랐다고 하면 조 대위는 이 시술 때에는 없었던 거네요?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시술이 있었는지조차도 모르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조 대위 아닌 어느 누군가가 조사를 맞힌 거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시술에 대한 부분은 저는 전혀 알고 있는 게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조 대위 말고 누군가가 주삿바늘을 맞춘 거 아닙니까, 그렇죠?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저는 그 상처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답답합니다. 4월 15일에 주사 맞혔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아닙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4월 15일에?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의무실 근무였기 때문에 주사처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아티반 주사 혹시 대통령에게 맞춘 적 있습니까?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의무실에 아티반 주사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좋습니다.

우병우 증인, 우병우 증인의 막내처제 딸 이름이 뭐죠? 이민경이 누구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막내처제입니다. 숫자는 모르겠고요.

여러 번 취재를 당했는데... 영재센터와 전혀 무관하다고 들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대회에 이 딸이 출전한 게 우연의 일치입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저는 하여간 자세히 모르겠고 그동안 영재센터에 들어갔냐 이런 걸로 취재를 받았는데 영재센터에 들어간 적이 없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경기 참전까지는 제가 막내처제 딸이 어느 경기에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장시호와는 무관하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관한 게 아니죠. 장시호가 주최한 이 시합을...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시합에 참가하는 것이... 시합에 참여하는 자체를 모르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것도 부인하시는 거예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부인이 아니라 막내처제 딸이 어느 대회에 나가는 것까지 어떻게 제가 알겠습니까?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대회에 나갔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모른다고 제가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제가 참여 여부를 모른다고 말씀을 드리지 않습니까?

위원님, 요즘 보면 처가에 처제의 딸까지 얘기를 하는데.

위원님, 제 결혼에 대해서, 가정 생활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300억 재산 해명해보세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정당하게 세금을 내고 정당하게 상속받은 재산입니다.

제가 며칠 전에 결혼 25주년이었고 아이 셋을 낳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제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십니까?

막내처제 딸이 어느 대회에 나갔는지 모른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다음은 박범계 위원 심문해 주십시오.

말씀하십시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언론 기자단에서 확인을 해 달라고 요청이 왔는데요.

조여옥 대위와 함께 온 여자분이 있는데 그분이 어디에서 누가 왔는지 소속이나 이런 걸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디 소속이고. 왜냐하면 저분이 따라 다닌대요.

조여옥 대위를 하루종일 감시한다는 거예요.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알았습니다. 참고인석에 조여옥 대위랑 오늘 동행하신 분 한번 일어나 보세요.

참고인 마이크 앞에 서주세요.

조여옥 대위랑은 어떤 관계가 되십니까?

[이슬비 / 대위]
국군간호사학교 1년 생도 때부터 친했던 동기입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지금은 어느 부대 소속입니까?

[이슬비 / 대위]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이슬비 대위입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슬비 대위는 12월 19일 저녁 7시부터 밤 11시 10분까지 조여옥 증인과 저녁 식사를 한 사실이 있습니까?

[이슬비 / 대위]
맞습니다. 그 동기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동기 누구누구였습니까?

[이슬비 / 대위]
제가 실명은 여기에서 거론하지 않고 제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두 명이 다 동기입니까?

[이슬비 / 대위]
네, 동기 맞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또 12월 21일 조여옥 증인과 함께 있었습니까?

[이슬비 / 대위]
네, 맞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조여옥 증인, 지금 이슬비 씨는 가장 친한 동기이십니까?

[이슬비 / 대위]
네, 그렇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러면 오늘 이슬비 대위가 오늘 휴가 내고 이 자리에 왔습니까?

[이슬비 / 대위]
네, 그렇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슬비 대위, 부대에서는 어떻게 처리하고 여기 참석했습니까?

[이슬비 / 대위]
원래 휴가였습니다.

개인적인 목적으로 휴가를 낸 날이었고.

공교롭게도 이날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서 동기랑 같이 와주기 위해서 오늘 그냥 이 자리에 오게 됐고.

이 자리에 오는 것 때문에 공가 처리로 바꿔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러면 공가 처리가 됐다는 사실이죠?

[이슬비 / 대위]
아직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게 뭔가 절차가 필요하다고 해서 지금 정기 휴가차...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도 이슬비 대위가 오늘 조여옥 증인과 함께 동행하기 위해서 여기 오는 사실을 알고 계시겠네요?

[이슬비 / 대위]
네, 부대에는 보고한 상황입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조여옥 대위, 이슬비 대위에게 오늘 수도국군통합병원의 병원장께서 이슬비 대위를 이렇게 오늘 동행할 수 있도록 부대에서 조치한 사실이죠, 그러면?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국군수도병원은 아니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저는 지금 인사사령부 소속이기 때문에 인사사령부 통해서 이슬비 대위를 동행해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러면 이슬비 대위, 병원장이 오늘 이렇게 조여옥 대위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니까 같이 동행하라는 그런 지시를 받고 여기에 왔습니까?

[이슬비 / 대위]
아닙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런데 어떻게 공가 처리를 해 줍니까?

[이슬비 / 대위]
제가 조여옥 대위랑 얘기를 한 사항이고.

조여옥 대위가 저를 동행해서 여기를 와도 되는지에 대해서 국방부 측에 문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같이 가는 것에 대해서 오해의 여지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이 돼서 국방부 측에 문의를 했고.

그 답변으로 인사사령부 측에서 제가 같이 가도 될 것 같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나오면서 이렇게 언론에 공개될 것을 고려해서 제가 병원 부대에 있는 제 상관에게는 보고를 드려야 되겠다고 판단을 했고 그래서 보고를 드렸습니다.

제가 공가를 신청한 사항이 아닙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슬비 대위. 본인은 사적으로 조여옥 대위가 간호사 후보생 동기이기 때문에 같이 왔다고 했는데 왜 부대 병원에서는 공가로 처리를 해 줄까요?

[이슬비 / 대위]
제가 판단하기로는 국방부 측에서 동행해 줄 근무자를 붙여주고 싶었는데 다른 근무자를 동행했을 때는 문제가 생길 거라고 판단을 했고 그래서 동기인 저를 선택했다고 판단합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러면 이슬비 대위. 이슬비 대위가 오늘 국회 청문회장에 이렇게 오게 된 것은 본인의 자의적인 판단보다는 국방부로부터 지시를 받고 오늘 조여옥 증인 출석에 같이 동행하라는 그런 명령을 받고 결론은 부대에서 공가 처리한 사실이네요. 맞습니까?

[이슬비 / 대위]
아닙니다. 제가 저의 의지에 의해서 여기에 참석하게 된 사항이고 제가 여기를...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슬비 대위. 본인은 동기이기 때문에 사적으로 이 자리를 왔다 이렇게 처음에 진술을 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국방부까지 이 사실을 보고하게 되고 국방부로부터 허가를 받아서 여기에 왔다는 것이 결론 아닙니까?

[이슬비 / 대위]
국방부 측에 허가를 받기는 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아니, 사적인 일로 이렇게 오는데 병원장 그리고 국방부로부터 이렇게 보고되어지고 여기까지 왔다면.

그렇기 때문에 부대 병원에서 공가로 처리할 수 있는 거예요. 맞습니까?

[이슬비 / 대위]
제가 조여옥 대위의 보좌 역할을 같이 하는 식으로 된 걸로 봤고. 제가 판단하기에는 그렇습니다.

제가 공가로 신청을 한 사항도 아니고 위쪽에서 공가로 처리를 하겠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잠깐만요. 아주 중요한 증인이기 때문에. 이슬비 참고인께서 발언대로 서 주세요.

다음은 윤소하 위원이 질의를 직접하세요. 5분 시간 드리겠습니다.

[조여옥 / 前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간호장교이고 동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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