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⑯

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⑯

2016.12.15. 오후 10: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⑯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윤소하 위원.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이규혁 증인. 증인은 2대부터 4대인 회장인 아버지 그리고 5대에서 9대의 회장인 어머니에 이어서 2015년 10대 전국 빙상연합회 회장이 됩니다. 맞죠?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맞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그리고 2016년 1월에는 특별한 공모절차 없이 일반팀의 10배에 가까운 39억 원의 예산을 운영하는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이 됩니다. 이것도 맞죠?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맞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그 전 2015년 7월 최순실 조카 장시호와 함께 동계스포츠재단을 설립하고 전문이사로 취임하죠? 이때 장시호와 함께 센터설립과정부터 개입했다고 했는데 맞습니까?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3월에 장시호가 찾아와서 저한테 빙상 부분에서 재능기부 차원으로 맡아달라고 부탁을 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재능기부 차원으로 도와줬다. 2015년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을 만났죠?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네, 맞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만나서 무슨 이야기했습니까?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영재센터 얘기도 드렸고 그다음에 김재열 회장님이 당시에 저희 연맹 회장님이셨기 때문에 저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누가 삼성과 만나라고 했어요?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장시호가 만나라고 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장시호가?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만나서 무슨 이야기 한 것. 영재센터 부분과 빙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는 거죠?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그렇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후원 이야기 안 했어요?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후원 이야기보다는 이런 일을 하고 있으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김종 차관이 만나보라는 이야기는 전혀 몰라요?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결국 동계스포츠재단에 깊숙하게 개입한 게 사실이네요, 삼성까지 만나고. 결국 동계스포츠 재단에 삼성 돈 들어온 것, 누림기업을 통해. 다 알고 계시죠?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들어온 것은 나중에 알게 됐고.

[윤소하 / 정의당 의원]
누림기획은 어떤 회사인가요?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저는 자세히 잘 모르고 있습니다. 누림기획에 대해서.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그래서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그런 표현을 하셨죠?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명의만 빌려갔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누림기획은 K스포츠 재단의 돈을 횡령하기 위해서 아까 제가 말씀을 드렸던 고영태 더블루K를 만들었던 것과 똑같이 영재센터의 돈을 횡령하기 위해서 만든 회사예요. 이 사실 알고 있었어요?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전혀 몰랐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이규혁 증인의 지분은 여기에서 얼마나 돼요?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저도 이번에 기사를 보면서 알았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장시호 씨도 자기 지분을 모른다고 했는데 제가 가르쳐주니까 시인하대요. 이규혁 전무는 30%, 돼 있죠?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그렇게 봤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지난번 청문회에 나온 장시호는 누림기획 지분 구조를 봤을 때 똑같이 이런 방식으로 결국 이야기했습니다.

증인 처음에는 장시호를 잘 모른다고 하다가 장시호와 20년 우정 운운하는 사진 들켜서 그때 마지못해 안다고 했고 동계스포츠재단 설립에 깊숙이 개입하고 거기에 누림기획 지분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잘 모른다, 난 단순히 재능기부를 하려고 했다. 그리고 도용당했다, 인감을.

이런 이야기를 상식적으로 성립이 돼요? 지금 지분 30%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면 도용 당했으면 항의하고 지분 빼야죠.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제가 지금 알아보니까 제 이름이 없었습니다. 사실 그 부분을 설명을 드리면 당시에 장시호가 그렇게 이름을 빌려가거나 그렇게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는 이야기도 많았고 당시에는 장시호를 믿었기 때문에 저희가 저뿐 아니라 다른 분도 그렇게 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결국 증인도 장시호와 함께 최순실 일당에 기대서 이익을 얻고자 했던 부역자 중에 한 사람입니다. 명심하셔야 돼요. 아니에요? 그래요.

어제는 정말 의술을 말로 하면서 마음은 그렇지 않고 행동은 그렇지 않은 의사들이 전체 의사들을 모욕하고 모독하는 부분이었고 오늘은 최소한 한국의 최고 지성이라고 하는 이화여자대학교 우리 교수님들 중의 일부가 오히려 지식인들을 욕되게 하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이 바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윤소하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정동춘 증인. 그리고 박헌영 증인. 재벌기업으로부터 각출 받은 기금으로 정동춘 증인 앞으로 100억 그리고 박헌영 증인 앞으로 50억. 이렇게 저축성 보험을 가입한 사실이 있죠?

[정동춘 / 前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
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 보험수익자가 최종 누구입니까?

[정동춘 / 前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
K스포츠입니다. 재단입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혹시 그러면 이 저축성 보험 가입과 관련해서 리베이트 비용은 어떻게 처리했습니까?

[정동춘 / 前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
경영지원 본부의 부장이 일괄처리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본인이 재단이사장인데 그걸 부장이 일괄처리했으면 그 부장은 일괄처리한, 결론은 최순실 증인에게 리베이트 비용을 다 전달했다는 겁니까?

[정동춘 / 前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
그 사실은 제가 모르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정확하게 밝혀야해요.

[정동춘 / 前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박헌영 증인.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본인 앞으로 저축성 보험 57억 원 가입된 사실 알고 있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알고 있습니다. 가서 사인도 제가 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래서 거기에서 발생한 리베이트 비용 누가 했습니까?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리베이트라고 말씀하시는 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앞에 정동춘 증인은 지금 부정입찰했다.

[정동춘 / 前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
그런 것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건 우리은행을 통해서 소개를 받았기 때문에 삼성생명과는 직접적으로 관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은행에서 수익이 좋은 금융상품으로 소개를 받은 겁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보험 가입 절차와 또 보험 가입을 통한 계약 주체들 이 부분에 대한 자료를 우리 위원회에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정동춘 / 前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자, 오늘 4차 청문회의 심도 깊은 심문을 통해서 적지 않은 사실과 의혹이 실로 밝혀졌습니다.

본인이 국정 농단의 몸통임을 증명한 최순실의 통화 녹취자료가 어제에 이어 추가로 공개됐고 또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부에 대해서 사찰이 이뤄졌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조특위의 추가적인 조사는 물론이고 향후 진행될 특검 수사에서 사실 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저희 위원회가 추가적인 조치를 하겠습니다.

더 붙여서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신 많은 증인들이 가르치는 교수님들입니다. 김경숙 증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 부정입학 누가 했습니까? 본인 모릅니까?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저는 모릅니다. 왜냐하면 학장이 하는 역할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체육학과의 두 교수 추천하는 것 외에는 학장에게 주어진 역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남궁곤 증인, 본인이 부정입학 사실에 대해서 본인 최종 마지막 입장 밝혀보십시오.

[남궁곤 / 이화여대 교수]
제 생각에는 부정입학이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고 입학 관리에 부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무엇보다도 전국의 수험생과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올리고 평생 반성하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최경희 증인은 지금 이대 목동 병원에서 진료와 함께 요양을 하고 있고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응급 경과기록은 이렇게 최경희 증인이 우리 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김경숙 증인. 신랑 되시는 부군께서 가톨릭 신도로서 대한민국 어느 성당에 나가십니까?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우장산 성당입니다. 참 죄송합니다. 우장산입니다. 그런데 성당 이름까지 제가 말하게 돼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우장산 성당에 나가고 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특히 누구보다도 존경받아야 될 분들이 각종 의혹에 대해서 어느 하나 시원하게 답변을 진솔되게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위원장인 제가 국민들에게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청와대 내내 우리 국민들이나 또전국에 젊은 대학생들이 어떻게 보겠습니까. 출석조차 하지 않은 증인들을 생각하면 여러분께서는 그나마 진실을 말하기 위해 나왔다고 믿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등대가 돼야 할 여러분의 오늘 증인이 먼 훗날 부끄러운 과오로 기억되지 않도록 진지한 반성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 출석을 앞두고 있는 증인들은 오늘 청문회를 반면교사로 삼고 이를 통해서 숨김과 거짓없는 진실한 증언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내일은 오전 11시 김영재 위원을 시작으로 차움의원과 청와대 간 행정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혹과 성과가 미흡한 부분은 내일 실시 예정인 현장조사와 제5차 청문회에서 부족함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하루종일 알찬 국정조사가 될 수 있도록 힘 써주신 위원님과 보좌진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출석해 주신 증인, 참고인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치기 전에 수정할 내용이 있으시면 윤소하 위원 말씀 하시죠.

[윤소하 / 정의당 의원]
아까 제가 언론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잘못돼서 부역자 중에 김기춘은 몸통으로라는 글은 빼주고 누락된 불공정보도의 총책임지인 MBC 안광환 사장을 10인으로 해서 증인 신청했다는 것을 정정합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정정 신청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특히 교섭단체 간사위원들께서 오늘 청문 일정을 마무리하는 발언의 시간을 허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짧은 시간 여러분들이 잘 정리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박범계 위원 말씀해 주십시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장시간 동안 저희 4차 청문회에서 비교적 충실하게 사실에 가까운 증언을 해 주신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님 그리고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한규 증인께서 공개한 사찰 문건은 국정원 비보고양식으로 파악이 됩니다.

어떻든 간에 박근혜 정부에서도 국정원이 이와 같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여러 관여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국정원 8국장을 지낸 추명호 증인이 반드시 추가 청문회에 출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우리 위원님들께서 주장하시는 미합의 증인에 대한 위원장님의 결단과 결정을 촉구드립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국민의당 김경진 간사님.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정동춘 이사장께 사실 하나만 확인하겠습니다. 아까 보험된 서류라든지 현재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 내역 보험 관련 서류 포함해서 우리 위원회에 다 제출을 해 주십시오.

[정동춘 / 前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
알겠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제가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K나 미르스포츠에 800억대의 돈이 모였는데 이 돈을 사실은 최순실이 대통령을 통해서 기업체로부터 사실은 강탈한 겁니다, 이게. 그런데 강탈을 했던 주체인 최순실은 지금 교도소에 들어가 있고 대통령이 더 이상 본인의 관리권을 주장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강탈을 당했던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납부했다고 해서 이 재단에 대해서 뭔가 관리권을 행사할 뜻도 없고 이 사건만 빨리 마무리지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인 것 같고 전경련의 이승철 부회장은 곧 그만둘 것 같고 전경련 자체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문제는 이 미르와 K스포츠에 들어간 800억대의 자산이 붕 떠 있는 상태로 돌아다닐 가능성이 있고 이 재단의 운영권을 가지고 향후에 내부적으로 법적 분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발생할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검사를 했던 경험, 변호사를 했던 경험에 비춰보면 이거 가만히 안 두면 조금 있으면 그 공돈을 누가 먹느냐를 가지고 큰 사단이 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게 검찰에서 이게 강탈한 돈이기 때문에 검찰에서 압류를 해서 원래 강탈 당했던 재벌들에게 원대복귀 귀속을 시켜주는 게 합법적인 처리겠지만 지금 현재까지 검찰의 자세로 봐서는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검 수사까지 지나쳐봐야겠지만 제가 그냥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정동춘 이사장도 그렇고 미르재단 사장도 그렇고 현재 이 재단에 계시는 사람들 이 돈의 관리권에 대해서는 잠시 맡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걸 가지고 어떠한 사업도 벌리려고 하지 마시라. 그리고 국가에서 이 부분을 신속하게 결정을 내서 어떻게든지 이사를 파견하든지 뭔가 전향적인 방법을 도출해 내야 된다, 그 얘기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렇지 않아도 이번 국회 국정조사특위에서 우리 특위활동을 마무리할 때쯤이면 여러 가지 위원회의 판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때 지금 현재 사설 대기업 재벌로부터 각출받은 이 기금들, 앞으로 사용 용처에 대해서도 우리 위원회의 판단이 국민들 뜻을 모아서 잘 정리될 수 있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자 합니다. 다음은 새누리당을 대표해서 하태경 위원이 마무리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저도 오늘 총평을 할까 하는데요. 여러 문자 중에 왜 새누리당인데 그렇게 열심히 하세요, 이러한 문자들이 많아서 제가 총평을 대신해서 답변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국정조사를 진행을 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모든 정책은 아니지만 많은 정책들이 그리고 모든 인사는 아니지만 많은 인사들이 최순실 이익에 맞으면 하고 최순실 이익에 맞지 않으면 자르고 하는 것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철학이 보수주의가 아니라 최순실 주의다, 순실리즘이다 하는 것을 확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우리 진짜 보수의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진짜 보수의 정신을 이토록 훼손했다는 데 대해서 자괴감을 느끼고 또 책임감을 느끼고 그렇기 때문에 최순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이 가짜보수는 우리 진짜 보수가 뿌리를 뽑아야 된다는 그러한 일념 때문에 더 열심히 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것이라는 그러한 각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보수진영은 이번 기회에 정말 정신차려야 되고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진짜 보수가 어떠한 보수인지 앞으로 우리가 혁신하고 다시 태어나서 국민들 앞에 보여주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하태경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오늘 증인 여러분들께서 사실상 국민적 분노는 증인들 대상으로 밤새도록 심문을 해 달라는 그런 요청이 SNS에 지금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정조사위원회는 계속되는 일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오늘 이렇게 심문을 마무리합니다만 특히 조한규, 이석수 이런 증인들의 용기와 또 양심적 증언에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고 오늘 많은 자성과 반성을 또 가져야 될 증인 여러분들은 정말 국민적 분노가 여러분의 삶과 어떻게 직결되는지 깊은 성찰이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모든 청문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