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4차 청문회 ⑫

최순실 국정조사 4차 청문회 ⑫

2016.12.15. 오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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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4차 청문회 ⑫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만희 위원,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손혜원 위원 심문하여 주십시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마포을의 손혜원입니다. 최경희 증인께 묻겠습니다.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습니다. 2015년 봄, 작년 봄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주말에 이화여대에 왔었던 것 기억하십니까?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그게 제가 기억하기로는 주말이 아니고 저희 보직자 되시는 분께서 아마 내일쯤, 제가 알기로는 그 실장님의 사모님께서 이화 출신이어서 학교를 한번 이렇게 둘러보고 싶어하신다 그렇게 얘기를 전해 들었고요. 그래서 그때 오전에 학교를 한번 둘러보고 점심때 미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때 같이 화기애애 일행이 에스코트를 했다고 하는데 그때 증인께서 함께하셨습니까?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아닙니다. 저는 그때가 점심시간 때여서 팀미팅하는 데만 잠시 갔었고 제가 듣기로는 학교 캠퍼스를 두 분께서 좀 둘러보신다. 사모님께서 옛날 다니셨기 때문에. 그렇게 들었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럿이 같이 있었다고 하거든요. 지금 제보로는 주말이었다고 그러고.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저는 주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말이라서 학교가 한산할 때 오셨다고 합니다. 혹시 김경숙 증인께서는 그때 함께 계셨습니까? 아닙니까? 학생들이 의심하는 것은 혹시 친인척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정유라가 막 입학했고요. 앞으로 다녀야 되기 때문에 잘 봐달라고 한 게 아닌가라고 의심을 합니다.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그런 얘기는 전혀 없었고요.캠퍼스가 저희 학교가 봄에 예쁩니다. 그래서 캠퍼스 예쁘다는 얘기와 그다음에 옛날 대학 생각이 난다 그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기 보면 주말이었고 일부러 주말에 학교에 직원들이 그분을 에스코트 하러 나와서 여러 사람이 함께 학교를 돌았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아니라고 하시면 그만이고요.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확인 한번 해 보겠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다음에 김경숙 증인께 질의하겠습니다. 남편 김천제 교수께서 1980년부터 84년까지 독일 유학하셨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그렇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혹시 같이 가셨습니까?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저는 82년부터 88년까지 공부했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때 돌아가신 민명동 씨라고 아십니까?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민병동 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알고 계세요? 그리고 안영국 전 회장도 아시죠? 모두 건국대 축산과 출신으로 독일에서 같이 친하게 지내셨죠. 혹시 윤남수라는 분도 그러면 알고 계시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윤남수 씨는 성함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식 씨는 아세요?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익숙한 것 같지 않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병동 씨도 아시고 안영국 씨도 아시는데 딱 지금 윤남수 씨, 윤영식 씨에서 모르시는군요.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왜냐하면 저희가 독일에서는 공부했지만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알겠습니다. 윤남수 씨는 독일에서 최순실 씨의 재산을 관리하던 분입니다. 그리고 의혹을 받고 있는 지금 재산을 관리하고 있는 윤영식 씨 아버지입니다. 2대에 걸쳐서 최순실 씨의 재산을 관리하고 그리고 또 하나 남편 김천제 교수께서 공부하신 1980년부터 84까지 그리고 증인께서 가셨던 그 기간 동안에 최순실 씨가 독일에 계셨습니다.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저희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게 오늘 다 모르시니까.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사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희는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알겠습니다. 김천제 교수가 윤남수로부터 당시 독일에 왔다 갔다 하던 최순실을 소개받았다는 그런 제보가 있습니다. 독일에서 받았습니다.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저는 못 들었습니다, 그런 얘기는.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부 간에 비밀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부부여도 각자 자기생활이 있으니까.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런 인연으로 최순실과 정유라를 알게 되고 이제 김경숙 증인도 정유라의 이대 특혜를 본격적으로 도운 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이 제보를 통해서. 독일에서 왔습니다. 독일에서...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위원님, 사실무근입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알겠습니다. 어차피 정유라의 입학은 취소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모두 잘못된 게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관계가 안 된 것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서...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입학 취소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으니까 취소가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의심하는 분은 김경숙 증인입니다. 그런데 독일 유학 시간도 겹치고 같이 친하게 지냈던 분도 겹치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저는 이 국정농단에 그 시작은 2014년 4월에 안민석 위원께서 정유라가 1등을 하지 못했다고 대통령이 수첩에 두 사람의 이름을 갖고 나와서 이 사람 둘, 문체부 사람 좌천시키는 것부터 시작이 됐는데. 그때 안민석 위원께서 그 얘기를 했을 때 새누리당 의원들이 들고 일어났고 김종 차관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터무니없는 사실이라고.

그 덮여진 사실을 태블릿PC가 JTBC에서 나오기 전에 그것을 결정적으로 해결한 것은 이대 학생들입니다. 이화여대 학생들의 행동이 없었다면 이것은 지금까지 오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 학생들이 얼마나 위대했는지 여러분들은 아마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저는 국정감사부터 시작해서 이 일을 계속적으로 따라왔습니다. 제가 차은택 얘기를 처음 했을 때 김종덕 장관이 관련된 1993년 영상부터 얘기했을 때 아무도 이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이화여대의 학생들의 행동으로 인해서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형식을 지배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이 국정농단에서 대통령을 탄핵시켰듯이 이화여대 학생들과 동문들이 이대의 그 무서운 조직을 흐트려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이대 학생들의 힘입니다. 그때 처음으로 증거가 나왔고 움직일 수 없는 사실들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겁니다. 여러분들은 이대 학생들한테 감사해야 됩니다. 여러분들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다 이대 학생들한테 감사해야 합니다.

이대 학생들이 오늘 아침부터 여러분들의 증언을 들으면서 분통이 터지는 건 바로 이 부분입니다. 학생들이 여기까지 돌려놨는데 여러분들은 지금 전부 다 정유라의 입학이 취소됐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 우리는 잘못한 게 없다고 얘기하십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김경숙 증인께...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위원님, 죄송합니다. 학생들에게 이런 사태가 온 것에 대해서는 저도 당시 보직교수로서 학장으로서 제가 책임져야 될 것은 당연히 책임져야 되고 학생들의 힘과 여러 가지 노력으로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서는 저도 거기에 대해서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학생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지만 어려운 시절에 저희가 독일에서 유학하고 공부했을 때 그것까지 연결되면서 저에게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의혹들이 이렇게 다 연결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저도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그건 밝혀질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위원님.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혜훈 위원 괜찮겠어요? 이혜훈 위원이 다리 깁스를 한 관계로 지금 의사진행발언 먼저 하세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완영 간사님께서 사임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간사 간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하고 김경진 간사하고 존경하는 김성태 위원장님 간에 내일 청와대 현장조사와 관련된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저녁을 위해서 정회하는 시간에 반드시 합의가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지금 조한규 증인이 오늘 공개한 저 문건에 대해서 언론에 공개를 하여주시기를 위원장님께 간곡히 말씀을 올립니다. 이유는 제 경험과 제 그동안의 여러 가지 지식 등을 종합해 보면 저 문건은 국정원 문건으로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워터마크라고 해서 당초 원문에는 없는 표시가 복사를 하게 되면 강한 자국이 나옵니다. 그리고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문건은 파기 시한을 명기하지 않습니다. 여기 이 문건에는 파기 시한이 분명하게 있고요.

그리고 차로 되어 있는 크고 작은 워터마크가 분명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정원 문건으로 추정하는데 공개를 청합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하태경 위원, 자료요청 하십시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2014년에서 16년까지 김경숙 학장 및 이인성 교수가 수행한 그리고 수행 중인 연구용역의 회의록, 참석자 포함해서 출장복명, 연구계획서 결과보고서 제출 요청하고요. 참고로 이인선 교수는 정유라의 리포트를 대리작성, 대리제출 혐의가 있는 분입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자료제출, 정회 이후에 바로 확보될 수 있도록 증인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연구 용역, 시행했거나 시행 중인 그리고 연구 용역의 회의록, 참석자 포함해서. 출장 복명, 연구계획서 및 결과보고서.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굉장히 많은 분량일 텐데.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시간 좀 걸려도 괜찮아요. 오늘 당장 어려울 것 같으니까 내일까지 갖다주세요.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심문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혜훈 위원이 다리 깁스 관계로 질의 순서를 바꿔서 배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혜훈 위원, 심문하십시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감사합니다, 위원장님. 일단 최경희 총장님, 아까 서대문경찰서에 보냈다는 그 공문. 서대문경찰서에 올해 보낸 모든 공문을 다 우리 위원회에 제출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위원장님, 이거 받아주시는 거죠?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이석수 증인께 제가 질의를 하다가 시간이 끝났었는데요. 이석수 증인께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굉장히 다급하게 이석수 감찰관에게 있지도 않은 혐의 비슷한 것을 씌워서 찍어내기를 했다 이렇게 상식적으로 추론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에 분명히 뭔가 이석수 증인께서 하고 있던 내사 이것을 시급하게 중단시키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나 이렇게 여쭤보고 당시 뭘하고 계셨느냐 했더니 K스포츠재단과 미르 관련해서 내사를 하고 있었던 말씀을 하셨는데요.

분명히 이게 제가 알기로는 감찰관실에 있는 팀원들도 내사를 하셔서 꽤 재단들이, 왜 재단에다 출연을 했는지 경위, 사정 이런 것들을 증언을 들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감찰관실을 했을 때 메모도 발견되고 그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때 그것을 감찰을 하시면서 들은 증언이나 이런 것들을 얘기해 주십시오. 분명히 증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석수 / 前 특별감찰관]
지금의 시점에 와서 보면 그 당시에 했던 사실 확인이나 이런 것들은 아주 초보적인 단계의 얘기였습니다. 지금 드러난 사실에 비하면 아주 초보적인 단계의 얘기였고 그때는 진짜 아주 일부분만이 드러나서 우리가 의문을 갖고 이 사실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될까를 고민하는 그런 단계에 있었다고 말씀드리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분명히 그 기업 중 하나인 A기업이라는 곳이 아주 상세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제보를 받고 있거든요.

그 A기업은 왜 돈을 내게 됐으며 어떤 압박을 받았으며 구체적으로 그 경위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상세히 진술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면 그게 지금 뇌물죄를 입증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증거가 될 것 같아서 여쭤보는 겁니다.

[이석수 / 前 특별감찰관]
불러서 누구를 조사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직원들이 다니면서 관계자들을 접촉했는데 .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익명으로 해도 좋습니다, 그 기업의 이름은.

[이석수 / 前 특별감찰관]
문제는 뭐였냐면 실제로 내용을 증언할 수 있는 사람은 얘기를 안 하고 옆에서 이렇게 쳐다본 사람, 그 느낌을 아는 사람만이, 옆사람들이 그냥 이렇게 얘기를 해 주는 것이지 막상 네가 나와서 여기서 증언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도 답변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제일 큰 고민이 만약 이걸 문제를 오픈했을 때 과연 재벌기업에 계신 분들이 나와서 압박을 받아서 했건 대가성으로 했건 그런 얘기를 이만큼이라도 해 주실 가능성이 그 당시로 봐서는 대단히 희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금 주저주저하는 사이에 사실은 상황이 이렇게 벌어진 것입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어떻게 보면 특별감찰관 이석수 감찰관과 감찰실에 있던 6명을 전격 경질했던 게 10월 27일까지 모두 마무리가 되지 않았습니까? 10월 30일에 특별감찰관실이 국정감사를 받게 돼 있었고. 그래서 이게...

[이석수 / 前 특별감찰관]
9월 아닙니까?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10월로 되어 있는데요.

[이석수 / 前 특별감찰관]
10월입니까?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이렇게까지 다급하게 한 이유가 국정감사에서 특별감찰관실이 다루었던 미르와 K재단 관련한 국회의 국정감사 질의를 무산시키려고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석수 / 前 특별감찰관]
제 기억에는 국정감사 예정일이 9월 30일이 맞는 것 같고요. 법사위. 그건 9월 30일이 맞는 것 같고. 급작스럽게 그런 조치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건 청와대에서 결정하신 거니까 제가 이렇게 저렇게 말씀드리는 게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에 와서 쭉 상황을 돌이켜보면 그 당시에 최순실 씨 의혹이 일부 언론에서 문제가 된 이후이기 때문에 그 당시로써는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청와대에서 우려했던 바는 훨씬 더 크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은 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의원]
국정감사가 10월 30일인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합니다. 어쨌든 국정감사에서 특별감찰관실이 했던 내사 소위 미르재단과 K재단에 대한 안종범 수석의 지시로 인한 재단 출연 과정 이런 내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무산시키려고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되는 부분이고요. 그런데 내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비상식적인 개입이나 견제는 없었습니까?

[이석수 / 前 특별감찰관]
처음 정보를 입수한 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박근령 씨하고 우병우 수석 사건이 본격적인 감찰이 개시되었기 때문에 사실 우병우 수석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는 동안은 K스포츠재단이나 미르에 대해서 살펴볼 만한 게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병우 수석 감찰이 종결되고 나서 본격적으로 그걸 살펴봐야겠다 하는 시점에 압수수색이 진행된, 시점으로 보면 그렇게 전후관계가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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