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4차 청문회 ⑪

최순실 국정조사 4차 청문회 ⑪

2016.12.15.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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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4차 청문회 ⑪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존경하는 도종환 위원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도종환 위원입니다. 김종덕 증인께 추가 질의하겠습니다. 아까 버튼식 음성안내기 구입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고 말씀하셨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문을 보세요. 공문 보면 장관지시, 이렇게 되어 있어요. 보이세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러니까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했지 제가 무엇을 구입하고 그러는 건 담당 부서에서 그걸 다 하지, 제가 결정하지 않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게 대답하실 줄 알았는데요. 각 기관에서는 계획대로 추진하고 결과를 10월 2일까지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돼있어요.

그러니까 이걸 비치하려면 10월 2일까지 완료해야 되는 거예요, 구입해서. 그리고 적극 홍보함은 물론 기관 내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여 활용도를 높이라는 내용까지 저기 되어 있는데요.

관계담당 공무원이 계획서를 세운 걸 보면 버튼식 음성안내기 확대도입 이렇게 되어 있고 행정사항에 보면 소요예산 마련, 기관별 렌탈 2억 원 또는 구입 이렇게까지, 액수까지 나와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 구입을 했어요. 구입을 했는데 보세요, 저렇게 구입을 했는데. 특정업체에 지시하지 않았다고 그랬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이게 독점업체예요, 이 업체가. 그게 문제인 거예요. 이 업체가...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처음 들었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건 몰랐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처음 들었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장관이 저렇게 지시했고 공문 내려보냈고 그리고 반대하는 직원들한테 실국장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당신들은 시키는 대로 해라, 판단은 내가 한다라고 말했다는 관련 공무원의 증언이 확보돼 있어요.

그리고 이 모델은 단종되는 모델이에요, 2015년에. 알토5가 단종되는 모델이란 말입니다. 연말에 단종되는 걸 이걸 10월까지 구입하라고 하니까 공무원들이 볼 때는 특정업체 제품 재고처리하라는 건가보다 이렇게 받아들였단 말이에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건 어떤 공무원이 그렇게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그 사람의 생각이고요.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사람의 생각이라고 하지 말고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제가 지시내린 건.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독점업체의 제품을 연말에 단종되는 걸 10월까지 구입하라고 해서 저렇게 전부 다 구입을 했는데.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 상황을 제가 알지도 못했거니와...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또 걱정되는 것은 이 독점업체인 MT시스템코리아가 증인 또는 차은택 씨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돼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건 근거를 주시면 수용하겠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연계성 또 어떤 특정인에 대한 특혜가 확인되면 이게 또 특검의 수사대상이 된단 말이에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당연히 제가 수사받겠습니다, 그건.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그래서 아까 질의를 했던 거예요. 그리고 또 하나, 블랙리스트 관련해서 담당 국장 또 차관이 장관하고 여러 차례 의논을 했다는 증언도 확보해 있어요. 그래서 아까 질의했던 거예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그건 아시다시피 상임위에서 여러 번 위원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차관이나 국장이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게 있는데 그걸 구해서 한번 보시겠습니까, 그러기에 그걸 내가 왜 보느냐. 그걸 갖고 적용했느냐고 했더니 보조금 관련돼서 이것 때문에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조금, 이게 다 돈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서 보조금 관리 잘해야 된다. 보조금 때문에 받은 사람은 아무 말 안 하는데 못 받은 사람이 항상 시끄러웠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됐습니다. 그러니까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존재 자체는 알고 계셨던 거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아니요, 그거 자체를 위원님께서도 여러 차례 말씀하셨고 인터넷에도 돌아다니고 있으니까요.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것도 특검에서 증거 자료를 갖고 논의할 거니까 대답을 잘 하시란 말이에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시겠습니까? 여기까지입니다. 그다음에 박헌영 증인께 묻겠습니다. 증인의 K스포츠재단 직원이죠?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맞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블루K 직원이기도 합니까?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그렇지 않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K스포츠재단 직원인데 더블루K의 고영태가 부르면 가고 그랬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그렇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거기에서 기획안 만들라고 하면 만든 적도 있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그럽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 기획안을 밤까지 기다렸다가 최순실에게 보고한 적도 있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그렇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더블루K직원이기도 합니까?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그러니까 법적으로 서류상으로는 그렇지 않고요.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류상으로는 아닌데 한 거란 말이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실질적으로는.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그렇게 일한 거는 K스포츠재단의 실소유주가 역시 최순실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까?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실소유주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일단 제가 처음 들어오는 과정에서도 관여하신 분이고 저한테...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면접 봤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저한테 거기를 가봐라. 그렇게 해서 너가 거기 들어가면 된다, 이렇게 처음부터 얘기를 하신 분이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렇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화면 한 번 보십시오. 삼성과 독일에 있는 비덱스포츠와의 컨설팅 계약서예요. 승마훈련하고 말 구입비에 2억 원 그리고 컨설팅비용에 20억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이 계획서에 들어 있어요. 그리고 실제로 80억 정도가 지급됐고 만약에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가 드러나지 않았다면 140억이 추가로 갔을 거예요. 증인은 올해 4월 3일부터 14일까지 독일에 갔다온 적이 있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네, 맞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슨 일로 갔습니까? 목적이 뭐예요?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아까 앞서 말씀드렸지만 재단의 출장으로 갔던 것이고요.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장 목적은?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가서 여러 군데 스포츠센터도 답사하고 가이드러너 컨퍼런스 관련해서 연사분을 섭외 관련해서 만나서 얘기도 하고 그런 것 때문에 갔었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 해외 전지훈련장 관련 내용도 있었습니다.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해외 전지훈련장이라고 이야기하려면 적어도 K스포츠재단이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스포츠단이 있어야 되는데 그때는 태권도단밖에 없었죠? USB에 가져간 것도 태권도 시범단 동영상 이런 거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그러니까 시범단 관련된 건, 시범단은 저희가 뭐랄까요.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내가 묻고 싶은 건 뭐냐하면 실제로는 승마장 관련, 승마 전지훈련 관련 협의를 하고 온 거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건 아닙니까?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른 전지훈련이 뭐가 있어요.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제가 승마장은 아예 가 본 적이 없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실제로 가서 최순실 씨를 만나셨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최순실 씨 만났고요.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만나면 승마 관련 협의 했을 거 아닙니까?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승마 관련은 전혀 한 적이 없어요.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혀 한 적이 없어요? 그 목적으로 갔다가 여러 정황...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언론에 여러 군데에서 그렇게 추측성 기사를 쓰신 걸 저도 봤는데요. 제가 독일에 간 게 맞고 가서 최순실 씨 본 것도 맞고 만나서 재단의 여러 가지 업무를 상의한 것도 맞습니다. 다만 승마장이나 말 관련해서는 저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삼성전자 관련된 건 저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다음은 새누리당 존경하는 최교일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최교일 위원입니다. 먼저 김상률 증인께 묻겠습니다. 차은택 씨가 조카가 되죠? 본인이 외삼촌이 되고. 증인의 부인이 지금 숙명여대 교수로 있나요?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네, 1년 계약직 초빙교수로 있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 전에는 시간강사로 있었죠?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네. 여러 대학교 시간강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이 직전에 초빙교수로 되기 이전에 숙명여대 시간강사로 있었나요?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그렇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런데 직전에 숙명여대의 가야금 전공 겸임교수이자 무형문화재인 양승희 교수가 물러났죠?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그 자리에 부인이 들어가신 거죠?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그 자리는 같은 자리는 아닙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어쨌든 오비이락인지 몰라도 그래서 이에 대해서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압력행사한 적 없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숙명여대에서 부인 오경희 씨를 교수로 단독 추천했던 송혜진 전통문화예술대학 교수가 지난 7월에 국악방송 사장에 임명됐죠?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이것이 김상률 증인의 부인에게 혜택을 주고 그렇게 이득을 얻은 것이다 이렇게 지금 밝혀지고 있습니다.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그런 의혹이 제기됐지만 위원님, 그건 사실무근입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송혜진 교수는 미르재단 초대이사를 지내기도 했고 또 차은택이 주축이 된 문화융성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죠?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송혜진 교수 또 차은택 또 증인 등이 서로 잘 아는 사람으로서 사실 시간강사가 교수가 되는 건 쉽지 않은 일 아닙니까?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위원님, 시간강사가 1년 초빙교수로 된 것이지, 정규교수가 된 것은 아닙니다. 1년 계약직입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래도 그게 흔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과정이 훨씬 간단하고 공식절차를 거치지 않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차은택 씨와 같이 평창동계올림픽 임원을 찾아가서 올림픽 시설관련 사업을 따려고 했던 사실이 있습니까?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없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차은택과 함께 누슬리라고 아십니까?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알고 있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금년 11월 12일자 조선비즈에 보면 차은택 씨와 같이 가서 사업권 관련 청탁을 했다고 한 이 기사 내용은 아십니까?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알고 있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이 기사 내용이 틀렸나요?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오보입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이 부분 확인해서 다시 질의드리겠습니다.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조한규 증인께 질의 드리겠습니다. 정윤회 하고 최순실이 2014년 5월에 이혼을 하죠?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2014년 3월에 최순실이 이혼소송을 제기하고 2014년 5월에 조정이 성립돼서 협의이혼하는데 그런데 이 문건이 보도된 것은 2014년 11월 28일 이혼한 지 6개월 이후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때 당시는 이미 이혼을 했으니까 그 당시도 권력 1위 최순실, 2위 정윤회.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그때 문건은 1월 6일에 보고된 거니까요. 그 문건에 그렇게 적시가 돼 있었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11월 28일, 2014년 그 이전에 정윤회 문건 본 것도 정윤회 국정농단에 관해서 취재하여 들은 것들, 이 보도 이전에 들었던 내용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그러니까 저는 9월 중순에 황경미 편집국장으로부터 대략적인 보고만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자들이 3월에 입수해서 사실은 4월 2, 3, 4. 그때 다른 내용으로 문건 중심으로 보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때는 어떤 내용이었죠?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청와대 행정관들이 비리가 있어서 다른 원대복귀를 했는데 거의 다 원대복귀해 가지고 말하자면 징계를 받지 않았습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그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정윤회 7억 관련해서는 11월 28일 문건에도 그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11월 28일에 들어있는 문건 내용은 김덕준이라는 육영재단 관장의 처조카라는 김덕준 이 사람이 박지만의 지인입니다.

이 사람이 사석에서 내가 정윤회 비서실장을 잘 아는데 요즘 정윤회를 만나는 부탁을 하려면 7억 정도는 부탁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것이 문건의 내용입니다.

오늘 오전질의에서 나온 내용이 이 문건의 내용을 말하는 것인지 말하자면 정윤회가 7억을 수수했다, 부총리급 인사? 하여튼 인사와 관련해서 7억을 수수했다는 것이 이 문건에 관한 내용인지 아니면 이 문건 내용과 달리 별도의 내용인지 그건 어떻습니까?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그러니까 아까 김경진 위원님도 말씀하셨는데 그 문건에는 7억 정도를 줘야 발탁된다 그런 취지 아니겠습니까?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지금 문건 내용을 보면 내가 정윤회 비서실장을 잘 아는데 정윤회 만나는 부탁을 하려면 7억 정도를 준비해야 된다 이것이 문건내용입니다.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그것이 문건 내용입니다. 그래서 고위공직자 인사에 관여했다는 그런 내용의 보도를 보고 그러면 과연 이 사람이 누구인가 이것에 대해서 제가 별도로 취재를 한 거죠.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그러니까 이 내용과 별도로 취재한 내용은 어떤 내용이죠?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아까 말씀드린 대로 부총리급 인사가 저에게, 제가 취재한 내용 중에서 접하게 된 내용입니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7억을 줬다?

[조한규 / 前 세계일보 사장]
7억을 줬다고는 볼 수 없죠 그건. 그러나 정윤회 씨가 추천을 해서 또 개입해서 한 인사였다, 그렇게 돼 있지만 돈이 오고 가고는 취재가 안 됐고 그런 게 사실확인이 다 안 됐기 때문에 그때 보도가 다 안 됐다.

[최교일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최원자 / 이화여대 교수]
먼저 제가 청문회에 나온다고 하니까 많은 교수님들이 저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저희 교수님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먼저 이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이화대학의 한 구성원으로서 모든 선생님들이 우리 이화대학을 사랑하고 기대해 준 모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마음을 전하고 싶고요.

그다음에 제가 교수협의회의 우리 김혜숙 교수님과 더불어 학사비리를 조사하였습니다. 옆에서 입학비리도 제가 같이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해 보면서 이것은 절대로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비리가 아닙니다.

저희 이화여대는 입학시스템이나 학사시스템이 굉장히 엄격합니다. 면접에 들어간 다섯 분 또 정유라의 과목을 받은 그 선생님들, 그분들은 굉장히 조직적인 게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희 학교
의 진상위에서도 밝혀진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있었습니다. 뭔가가 있었습니다. 그건 모르겠습니다. 국회의원들이나 아니면 검찰에서 그것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것은 지극히 개인의 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그런 분들의 권력형 비리가 아닐까 저희는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세 번째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교수님들이 또 부탁한 겁니다. 이번에 평단사태가 일어나서 최경희 전 총장께서 굉장히 고초를 많이 겪었습니다. 물론 경찰을 부른 것은 정말 잘못했습니다. 많은 교수들이 비난했습니다. 엄청난 비난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것은 무엇일까요.

저희가 생각해 보면 대학의 수장은 돈을 끌어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지금의 사회에서는. 그럴 때 돈으로 우리 대학을 좌지우지하는 교육부는 과연 이 사태에서 그 책임이 자유로울까 저는 생각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교육부도 같이 개혁이나 이런 데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마지막으로 저희 이화 안에서 지금 이 사태를 발단으로 개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안에서 자정과 회복의 기회를 모든 교수들이 노력하고 있으니까 이화를 사랑하는 마음 버리지 마시고 기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최원자 교수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존경하는 박영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헌영 증인께 질문하겠습니다. 아까 핸드폰을 장순호에게 전달했다고 했잖아요.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그건 제가 전달한 것은 아니고요. 만들어서 제가 한 대 쓰고 나머지 두 대를 고영태 씨를 줬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 고영태 씨가 한 대 쓰고 나머지 한 대는 어디 가있는지 몰랐는데요. 그걸 검찰조사 과정에서 알고 보니까 그게 장순호 씨가 사용했던 것으로 그렇게 알게 됐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순호는 독일 검찰이 삼성 돈의 돈세탁 수사를 받고 있는 장남수의 부친이 맞아요, 확인해 보니까. 그러면 장순호 씨를 만난 적은 없습니까?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장순호 씨를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디에서 만났습니까?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SK에 제안을 하러 들어갈 때.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같이 갔습니까?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비덱으로 바로 돈을 보내라는 그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그걸 같이 들어가서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그분을 그때 처음 뵀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장순호라는 분은 무슨 역할을 한 겁니까?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그러니까 팀미팅 당일날 SK 사옥 앞에서 만나 뵙고요. 사옥에서...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평상시에, 그 안에서.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저는 그분을 그때 한 번 뵀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고 그 후에 만난 적 없고요?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그 후로는 만난 적이 없고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알려진 바로는 최순실 씨의 집사, 그러니까 재산관리인이다 이렇게 알려져 있거든요.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정확하게 저도 어떤 역할인지 모르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쨌든 SK에 돈 받으러 갈 때 같이 갔었으니까 그런 추론이 틀린 건 아니겠네요?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아까 태블릿PC, 고영태 씨가 쓴 걸 봤다고 했는데 그게 혹시 기종이 뭔지 기억합니까? 삼성...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기종은 국산 제품이었고요. 그러니까 애플 제품은 아니었고. 삼성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지금 JTBC가 보도하는 그 태블릿PC가 삼성 건가요?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제가 보도로 본 바로는 그렇게 저도 봤는데 이거를 답변드리기 전에 한 가지만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저는 태블릿PC는 최순실 씨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요. 그리고 검찰에서도 그렇게 발표를 하셨고. 충분히 추론할 만한 어떤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여러 가지 위치정보라든지 그런 것들이 다 나왔고 그렇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제가 궁금한 건 지난 청문회 때 고영태 씨가 공태블릿이 하나 있었다고 한 그 부분과 그다음에 이걸 입수하게 된 기자분의 경위가 궁금한 겁니다.

그러니까 기자분이 밝히신 경위 자체로만 보면 사실 관리인분이 책임을 안게 되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실 그 관리인분이 무슨 죄가 있나 생각을 합니다.

그분도 기자분이 와서 문 열어달라고 하니까 열어주셨을 것이고 그렇게 해서 가지고 가게 된 건데 다만 저는 그게 JTBC에서 밝히신 부분 중에서 저희는 그 사무실을 비울 당시에 관리인분한테 분명히 그 책상은 건드리면 안 된다는 얘기를 분명히 드렸고요. 그 이유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건 왜 그랬습니까? 책상을 왜 남겨놓은 거예요?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책상을 남겨놓은 이유는 최순실 씨의 지시였습니다. 그 당시에 이미 최순실 씨와 고영태 씨가 사이가 안 좋은 상태였기 때문에 고영태 씨는 그 당시에 사무실을 나오지 않고 있었던 시기고요. 연락도 안 되던 시기입니다.

그래서 사무실을 정리해야 되는데 짐을 빼라고 하니까 저희는 짐을 빼야 되는데 이 책상은 고영태 씨 본인 거니까 고영태 씨가 따로 자기가 직접 용달을 불러서 들여온 책상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책상을 저희가 임의대로 치울 수 없으니까 최순실 씨한테 물어본 겁니다.

이 책상은 어떻게 할까요 그러니까 그건 제가 워딩대로 이렇게 표현을 드리겠습니다. 그건 고 상무가 알아서 하게 놔둬라, 자기가 알아서 하게 나둬라. 괜히 건드려서 그걸로 법적인 걸로 걸고 넘어질 수 있으니까, 본인하고 사이가 안 좋아진 후니까요.

그렇게 얘기를 해서 책상을 그대로 두고 나오게 된 거고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나오면서 당연히 남의 책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두고 나와야 되니까 안에 뭐가 있는지 책상 서랍을 열어봤던 거고요.

그래서 그때 제가 태블릿PC가 거기 안에 있었던 걸 보게 된 거고요. 나오면서 관리인분한테는 분명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책상의 주인이 있고 나중에 다시 이걸 찾으러 올 거다. 언제 찾으러 올 거라고 분명히 못 한 것은 맞습니다.

언제 찾으러 올 거라고 얘기는 못 드렸지만 찾으러 올 거라고 얘기를 드렸고 그리고 그 당시에 사무실은 짐을 빼서 비운 상태였지만 그 사무실에 보증금이 남아 있었고 그 보증금에서 월세가 차감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월세를 내고 있는 사무실에 문이 잠겨있는데 그걸 결국 그러면 관리인분이 열어줘서 기자분이 가져간 것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아는 사실관계 안에서는. 제가 아는 사실관계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JTBC에서 해명하신 내용대로라면 저는 의문이 드는 겁니다.

기자분이 왜 그걸 꼭 직접 들고 나오셔야 했나. 분명히 기자분이 보시고 판단하셨을 때 이게 정말로 국정농단의 심각한 중요 증거가 될 수 있고 이게 부동산에 내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사무실이. 이것을 도난이나 멸실의 우려가 있어서 들고 나왔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정말 그랬다면 검찰이나 경찰에다가 연락해서 들고 나왔으면 되는 겁니다, 제 생각에는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그거는 기자의 속성상...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제가 그냥 그런 의문이 든다는 것이고요. 제가 아는 사실관계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이런 얘기를 장황하게 해야 되는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제가 오해를 받을까 봐 그렇습니다. 제가 이것의 논점을 흐리거나 저는 그러고 싶은 의도가 없습니다. 이 태블릿 얘기를 꺼냄으로 인해서.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논점을 흐리고 있어요, 저희가 보기에는.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그렇게 보실 것 같아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떤 의도가 있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려요. 저는... 됐습니다. 이화여대 제가 이 질의를 안 하고 싶었는데 해야 되겠습니다. 김장자 씨를 김경숙 증인도 아십니까?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모릅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르세요? 그러면 기흥컨트리클럽에 이화여대 교수님이 한 분 골프 치러 가셨다고 그랬는데.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저는 골프를 못 칩니다. 죄송하지만, 조금 창피한... 체육과 교수로서는 창피한 일이지만 골프를 못 칩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학교에서는 이걸 밝히지 못하죠?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제가 학교에다 물어보고 싶은 얘기입니다, 그건.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습니까?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김장자 씨가 하는 알프스에 한광옥 비서실장 부인도 그리고 얼마 전에 총리로 내정된 김병준 내정자의 부인도 다 다녔다는 건 총장님하고 다 아시죠? 그러니까 지금 이 핵심에 김장자 여사가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아직도 이런 청와대의 중요한 인사, 비서실장, 총리 내정자 이게 다 김장자 씨하고 연결된 사람들이 지금 인사를...

[김경숙 / 前 이대 체육대학부 교수]
저는 개인적으로 김장자 씨를 모릅니다. 그분은 10여 년 전에, 9년 전에 남편이 잠깐 알았었고요. 그리고 지금은 전혀 그분하고 어떤 관계가 없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간사 간 협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장도 각별히 챙기겠습니다. 도종환 위원 의사진행발언하십시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금 전에 이영선 행정관 관련해서 대통령 경호실을 통해서 자료를 받았는데요. 이영선 행정관이 12월 7일에 연가 신청을 했더라고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인사유. 그런데 청와대 경호실에서 바로 승인하고 또 12월 8일날 12월부터 13일까지 2일간 개인사유로 또 연가신청을 하니까 또 바로 승인을 해요.

그런데 이날이 7일이 우리가 특위에서 청문회 출석하라고 요구한 그날이에요. 특위에서 출석하라고 요구한 날 바로 연가신청을 하면 청와대에서 바로 내주고. 그러니까 이렇게 신청하자마자 바로 허가내주는 건 문제라고 봅니다.

이게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증인들을 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22일 열릴 청문회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위원장님께서 우리 특위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적극적으로 조치 검토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심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이만희 위원 심문하십시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영천 청도지역 이만희 위원입니다. 우리 김종덕 증인, 14년 8월부터 16년 9월까지 장관으로 재직하셨고요. 김상률 증인은 14년 12월부터 16년 6월까지 재직하신 걸로 돼 있는데 맞죠?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두 분은 이번 최순실 농단에 있어서 국정농단에 있어서 정말로 저는 큰 책임을 느끼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어떻게 보면 이 자리에서 이렇게 답변하는 것조차도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내키지 않는 그런 일들입니다.

한번 돌이켜보십시오.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정말 비정상적인 방법, 맞지 않는 절차에 따라서 그렇게 급박하게 이뤄진 그런 사항들이고. 또 여러분들을 공직에 추천한 차은택이라는 사람이 관련된 여러 관련 회사를 만들고 또 장관이 같은 근무 범주에 들어가는 문화체육분야가 이렇게 갈갈이 개인들의 사익을 위해서 찢어나갈 때 우리 증인들께서 모르고 나는 그 사람 모르고 나는 그 일 모르고 이렇게 한다는 게 얼마나 무책임합니까?

두 분은 최순실 씨를 만나본 적이 있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없습니다.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저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전화로 통화한 적도 없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없습니다.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그런 적 없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걸 정말로 몰랐다는 겁니까?

[김상률 / 前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몰랐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김종덕 증인은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지금같이 이렇게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되어 있다면 아마 제가 어떤 조치라도 취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혀 보고도 안 됐고...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국회의 상임위라든지 국감 과정에서 여러 동료 의원들께서 이 재단의 문제, 충분히 정확하게 미리미리 말씀도 드리고 지적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번 돌아가서 제대로 지켜보고 검증해 보고 할 생각이 안 들었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K스포츠재단에 대해서는 아예 질의도 제가 못 받았던 것 같고요. 미르재단에 대해서는 질의가 있었는데 제가 인지하게 된 건 사실은 대통령께서 프랑스 순방 하실 때 에꼴페랑디하고 한식 관련된 프로그램을 미르가 한다고 그러기에 거기는 뭐하는 데인데 한식 재단이 안 하고 거기가 하느냐가 그랬더니 담당하는 국장이 제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그래서 알아보고 그다음 날 교문수석실에서 그거 전경련에서 만든 재단입니다 그렇게 확인해 줘서 그래서 알았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두 분은 차은택의 추천으로 그 자리에 가셨는데 차은택이 김종덕 장관한테 주로 어떤 걸 부탁하던가요?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전혀 부탁 안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특혜라든지 이런 걸 준 적이 없고요. 그런데 지금 와서 돌이켜서 보니까 굳이 저한테 부탁 안 해도 사실은 다 해결했던 것 같고요.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어느 국민이 지금 장관의 말씀을 믿겠습니까?

[김종덕 / 前 문체부 장관]
혜택을 줬다면 차은택 공소장에도 있고 김종 공소장에도 있습니다. 거기에 어떤 혜택을 줬다면 거기에 나와야 되는데 공소장을 보시다시피 거기에 그런 거 없습니다. 저한테 부탁한 적도 없고요.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너무 갑갑하고 답답한 노릇입니다. 이규혁 증인한테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장시호 씨를 잘 아시죠?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중학교 후배입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어떤 관계입니까?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그냥 후배입니다. 사실 중학교 졸업하고 성인이 돼서는 그렇게 왕래가 자주 있지 않았고 한 10여 년 정도 그냥 안부만 아는 정도였는데 이번 영재센터 일, 2015년 3월부터 지금까지 쭉 연락한 그런 사이입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누림기획이라고 아시죠?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이규혁 증인과 장시호 증인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가 맞습니까?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아니요. 당시에 제가 명의만 빌려줬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얘기는 맞습니까?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내용도 사실 저는 잘 몰랐고요. 당시에 영재센터를 설립할 때 인감 찍는 일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 도장을 한 번은 맡겼었는데.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영재센터를 만들고 난 다음에 문체부로부터 구분해서 오기는 했지만 6억 7000가량이 지원이 되고 또 삼성으로부터 16억가량의 자금들이 지원이 되고 처음 새롭게 만들어진 그런 센터에 국가와 대기업이 그렇게 자금지원을 하는 것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처음에는 사단법인이라는 것 자체를 저희도 처음 접해 보는 거여서 그게 진행이 그렇게 빠르다는 걸 인지를 못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항상...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말씀을 끊어서 죄송하지만 질의할 내용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까? 간단간단하게 답변해 주십시오.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처음에는 잘 인지를 못 했는데요. 삼성에서 10억이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장시호가 최순실의 조카라는 사실은 몰랐습니까?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네, 전혀 몰랐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지금 스포츠토토 빙상팀 감독이십니까, 지금도?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근무는 어떻게 하십니까? 상근입니까, 비상근입니까?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상근으로 보면 됩니까, 감독으로?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거기에 감독직 제의가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떻게 선임됐다는 것도 알고 계십니까?

[이규혁 /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처음에는 장시호가 빙상 동계 종목 그 실업팀 얘기가 처음에 시작된 게 아니었고요. 하계 종목 그리고 동계 종목 중에 실업팀이 창단된다는 얘기를 저한테 했고 당시에 제가 실업팀 코치를 맡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저한테 물었고 그 부분을 김종 차관님한테 전달해 드리라고 해서 제가 전달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나머지는 추가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만희 위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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