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⑭

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⑭

2016.12.14.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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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제가 말씀을 드리면 그분은 면역기능에 영향을 주는 몇 가지 지표에 대선 때 취임 전에 조금 이상이 있었습니다, 그런 지표가 몇 개가. 그래서 그 후에 추적 관리를 해서 저희가 재치료는 그때 그때 바꿔야 하거든요, 주사제나 그런 것 들을요. 추적할 때 호르몬 균형 이런 것들을 검사하기 위해서 이런 생화학 지표 자료를 검사를 했는데 그때 검사했을 당시에는 취임 시에는 호전이 되셨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러면 김상만 증인께서 대통령님을 상대로 여러 태반주사 많이 나오는 태반주사니, 감초주사, 마늘주사가 필요했던 이유는 증언을 통해서 나왔지만 미용 목적이 아니라 일종의 조금 전에 말씀하신 그런 호르몬 상의 불균형을 조금 바로 잡기 위한 그런 상황이었습니까?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면역 기능을 위해서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그런 쪽으로 사용을 한 것입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혹시 그 호르몬이 우리 동료 의원 질의에도 잠깐 나왔습니다마는 부신기능저하증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이해해도 됩니까?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그것은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실제로 부신기능저하증이라는 그런 증상이 있으면 만성피로도 느끼고 또 무기력증, 또 얼굴의 부기 등이 빠지지 않는 증상 등이 동반된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맞습니까?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그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그러면 이렇게 물어보겠습니다. 처방하신 그 주사제가 부신기능저하증을 예방하거나 아니면 그런 증상이 왔을 때 그런 것을 호전시키는 데 필요한 약물들입니까? 그 약물들이 우리 김상만 증인께서 사용하셨던 그 주사제들이 부신기능저하증이라는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냐고 물었습니다. 예와 아니오로 대답을 해 주십시오.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도움이 됩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결국은 미용 목적이 아니라면 대통령께서 호르몬 상의 균형이 깨져 있고 그 지표를 찾기 위해서 추가 혈액검사를 했고 거기에 따라서 지금 얘기될 수 있는 것들이 부신기능저하증이라는 것이 의심이 되고 사용하신 약물들이 거기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면 그렇게 이해를 해도 되겠네요. 예, 아니오로 답변해 주십시오. 맞습니까, 제가 얘기한 것이?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그것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런 범주 안에 속하실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비록 부신기능저하증은 아니지만 거기에 근접된 지표가 뭐가 나왔다, 그 말씀으로 이해하면 됩니까?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우리 이현주 증인한테 잠깐 묻겠습니다. 동료위원 질의에서 우리 이현주 증인께서 2014년도 말에 여러 세무조사나 다른 국가기관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진술을 하셨습니다. 그 내용 중에서 보면 조금 전에 문체부 조윤선 장관이 보도 자료를 배포를 했어요. 무슨 내용이냐면 조 장관은 본인이 정무수석을 하는 동안에 대통령님의 개인 일정에 같이 수행한 일이 없다. 그러니까 강남 서울대학병원, 강남 센터병원 검진에도 동행한 사실이 없다.

또 한 가지는 우리 김영재의원 쪽에서 나와 있는 중동사업과 관련해서도 본인이 언급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 이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를 했습니다. 이것은 이현주 증인의 생각과는 조금 다를 수 있는데 혹시 이현주 증인, 제가 말씀드린 조윤선 지금 문체부 장관이 정무 장관 시절에 강남센터라든지 중동 실사업 관련해서 본인을 모함했다, 이렇게 증언을 하셨는데 그거 누구한테 들은 겁니까?

[이현주 / 컨설팅 회사대표]
제가 2014년 3월에 강남 검진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고요. 그때 거기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저한테 얘기를 하기를 저희 센터로 VIP가.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분이 강남센터에 근무하는 병원 관계자였습니까?

[이현주 / 컨설팅 회사대표]
네, 맞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분이 조윤선 장관께서 이현주 증인을 모함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내용을 알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습니까?

[이현주 / 컨설팅 회사대표]
하여튼 제가 강남센터에 검진을 받으러 갔을 때 그런 얘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지금 보도자료가 나왔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조 장관은 서울대 강남센터 병원 검진에도 동행한 사실이 없고 또 김영재의원 원장이 추구했던 중동사업...

[이현주 / 컨설팅 회사대표]
김영재의원에 관여했다는 언급을 했다는 게 아니고요. 저는 2015년 3월에 강남 검진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었고 그때 거기에서 조원동 수석과 이현주는 VIP의 중동사업을 망치는 나쁜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김영재의원을 얘기한 것이 아니었고요. 의료관련 얘기인지는 무엇인지는 모르겠고 VIP의 중동사업이라고 그랬습니다.

저는 그냥 그렇게 전해 들었을 뿐이라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장제원 위원이 증인 출석 문제로... 의사진행발언.

[장제원 / 새누리당 의원]
서창석 원장이 11월 26일날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이임순 씨와 통화를 했답니다. 누가 먼저 통화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이임순이 서창석 원장에게 기자회견에서 박채윤을 모른다고 답해달라는 취지로 부탁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통화 당시에 서울대병원 간부들이 주변에서 통화를 하는 것을 목격했고 SBS에서 서울대병원 측에 이 사실을 확인을 했는데 서울대병원 측에서는 11월 26일 이런 통화 사실이 있다라는 확인을 했다고 합니다.

위원장님께서 서창석 원장과 이임순 교수에게 이 부분을 확인을 해 주시고 제가 왜 이걸 꼭 밝히려고 하냐면 우리 청문회는 지금까지 증인들이 너무 심한 거짓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확인되면 저는 이임순 교수를 위증으로 고발을 하기를 정식으로 요청드립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위원장이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서창석 증인, 조금 전에 장제원 위원이 지난 11월 26일날 당시 서울대병원장으로서 오후에 기자회견을 한 사실이 있죠?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네, 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기자회견 전에 이임순 증인하고 통화한 사실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누가 먼저 전화를 했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제가 먼저 전화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전화를 한 이유는 뭡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확인 차원에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러면 당시 이임순이 서창석 원장 증인에게 기자회견에서 박채윤을 모른다고 이렇게 답변해 달라는 그런 취지의 통화 내역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박채윤 대표는 모른다고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이 얘기는 얘기하지 말아달라는 취지로 얘기를 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틀림없는 사실이죠?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또 통화 당시 서울대병원 간부들이 주변에서 이 통화 내용을 직접 목격한 증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사실으로 인정하시는 거죠?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네, 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임순 증인. 발언대로 한 번 나와보세요.

[이임순 /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11월 26일 오늘 지금 증인으로 출석한 서창석 원장과 통화한 사실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이임순 /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박채윤을 모른다고 기자회견 시에 그렇게 기자들이 물어오면 답변해 달라고 말한 사실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이임순 /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그렇게 얘기를 하지는 않고 갑자기 서창석 선생이 급히 전화가 와었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실을 소개했느냐고 그런 취지의 말을 해서 그렇지 않아도 서창석 관련 때문에 요새 계속 기사가 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아주 힘든 상황에서 내 이름을 임벌브 시키지 말라고 그런 취지로 말을 했으면서 그다음에 조금 이따가 그 다음 통화에서 내가 언제 그분들을 소개했느냐. 나는 그 성형외과를 알지도 못하고 통화한 적도 없다, 그런 취지의 말을 한 것은 생각이 납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그렇다면 이임순 증인은 서창석 증인에게 박채윤을 모른다고 답변해 달라는 그런 취지의 부탁 통화 내용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죠?

[이임순 /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그렇게 모른다고 답변...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정확하게 답변을 하세요.

[이임순 /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모른다고...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 대목이 만일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지금 거짓 증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청문회, 우리 위원회에서 반드시 허위 증언으로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처하겠습니다. 이임순 증인, 다시 한 번 확인하겠습니다. SBS에서 이 통화 사실을 지금 녹취하고 있다는 지금 현재 말씀도 아울러 드리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박채윤을 모른다고 답변해 달라는 취지로 서창석 증인에게 이야기한 사실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이임순 /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제 이름을 임볼브시키지 말아달라고, 그렇게는 말을 했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좋습니다. 서창석 증인께 다시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이임순 증인이 통화 당시 기자회견에서 박채윤을 모른다고 답변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제가 두 번 전화했는데요. 첫 번째는 지금 그 얘기하면 안 된다 하고 끊었고요. 두 번째로는 제가 박채윤과 김영재 원장이라는 사람을 전혀 모른다 그래서 저도 그날 처음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들어가십시오. 이임순 증인. 이 사실은 여러분들... 오병희 병원장이 오시기로 했죠? 이따가 증인이 추가로 도착을 할 것이니까 그때 우리 위원들께서 확실한 심문을 좀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짧게 하십시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길게 안 합니다. 지금 이렇게까지 장제원 위원님께서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둘러서 이렇게 상호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서창석 증인과 이임순 증인께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나요, 유선으로 전화가 왔나요?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핸드폰으로 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그러면 통화내역을 제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양자 간에.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서창석 증인, 이임순 증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본인들이 통화 내역을 이렇게 통신사에 요청해서 우리 위원에게 제출할 용의 있습니까, 없습니까?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제출하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이임순 증인도 제출하겠습니까?

[이임순 /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네, 제출하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좋습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박영선 위원 심문해 주십시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장수 증인께 질문합니다. 11시 23분에 유선보고를 하셨잖아요. 어떤 내용으로 보고를 하셨습니까? 마이크를 좀 가까이...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11시 10분에 동시 위성영상 시스템이 개통이 돼서.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어떤 내용을 11시 23분에 유선보고를 하셨냐고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저는 기억을 못합니다. 그런데...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걸 왜 기억을 못하시죠? 제가 이게 이상합니다.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청와대에서 감사원하고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무슨 내용을 보고하셨습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미 구조인원들은 실종 또는 선채에 잔류 가능성이 많다라고 보고를 했다고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11시 4분에, 아까 청와대가 다 알지 않습니까, 배 안에 학생들이 갇혀 있다는 것을. 아까 동영상으로 다 보셨잖아요. 그러면 11시 23분의 유선보고 내용이 뭔지 이거를 김장수 증인께서 확실하게 얘기를 하셔야죠. 그런데 이게 기억이 안 난다?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이건 확실한 겁니다. 청와대에서 감사원하고...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이게 지금 국민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겁니다. 11시 23분 보고내용을 기억을 못하시고 오전 상황에 대해서는 김장수 증인 얘기가 지금 왔다갔다 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좀 이상하고요. 그다음에 대면보고를 못할 정도로 구조에 도움이 되는 조치를 취한 것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날? 김장수 증인께서?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아침에 대면보고를 못한 것 말씀이시죠?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뭘 취했습니까? 그러니까 대면보고를 못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해서 대면보고를 못했다고 아까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우선 상황보고 자체가 많이 헷갈렸고요. 해경으로 들어온 것, 또는 중대본으로부터 제가 보고를 받는 것.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텔레비전 보고 계셨다면서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보고 있었죠.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배가 거의 다 가라앉았는데 11시 삼십 몇 분인가요. 배가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그런데 대면보고를 하러 안 간다? 저는 그건 저는 사람이 아니면 저는... 저는 그때 점심약속이 있었는데 취소를 했고요. 저희 당에서는 이날 의총이 열렸습니다, 바로. 모든 사람이 다 다급한데 안보실장에서...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위원님, 그때 당시 상황이 제가 그렇게 보고드린 내용하고 또 각종 방송, 종편방송이랄지 그런 방송에서 나온 내용하고 MBN, YTN...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닙니다, YTN 중계는 계속하고 있었거든요. 거의 9시부터 끝까지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11시 23분의 유선보고 내용을 기억 못 하신다? 저는 이건 굉장히 의문이 되는 부분입니다. 김석균 증인. 미군 헬기가 구조하러 왔는데 이거 돌려보냈죠? 누가 돌려보냈습니까?

[김석균 / 前 해양경찰청장]
그건 군 관련된 사항이라서 저희가 잘...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군 관련된 사항이라 잘 모르신다고요? 그러니까 참모총장이 다 나오셔야 될 것 같아요. 그다음에 김상만 증인. 주사를 손에 쥐어주면서 주사 놓는 법을 가르친 적이 있다. 누구를 가르친 겁니까?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가르친 게 아니고 주사를 주면서 주사의 사용 방법을 자세히 쓴 것을 대통령한테 전달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한테 직접 전달을 하셨다고요? 그러면 대통령이 스스로 주사를 놓을 수 있도록?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아니요, 그게 아니고 간호장교나 주사놓는 분이...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간호장교가 그때 옆에 있었습니까?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없었고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대통령하고 두 분만 계셨습니까?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다른 분이 한 분 계셨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른 분이 누구입니까?

[김상만 / 前 대통령자문의 (녹십자에이드원장)]
제가 그때 당시에는 정식으로 의무실을 소개받지 않아서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것도 좀 의문점이 있고요. 다음에... 서창석 증인. 외래 진료 의사로 위촉할 때 규정위반한 사실도 인정하시고 이게 다 문제가 김영재 증인에 대한 특혜에 대해서 인정을 하셨는데 단순하게 예를 들면 이임순 증인이 부탁했다고 해서 이런 특혜를 서울대에서 할 수가 있을까요?? 저는 이게 의문입니다.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제가 기조실장 5년 하면서 주로 한 일이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무리 해외 진출 가능성 타당성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서울대가 대한민국의 최고의 병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김영재 증인에 대한 특혜를 베풀 정도면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임순 산부인과 동료의사가 부탁했다고 해서 과연 이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한 가지. 김기춘 실장이 직접 연력하셨다고 그랬잖아요. 김기춘 실장이 연락하신 분들이 대부분 최순실 씨가 대통령에게 부탁한 사람들이더라고요. 지금까지 나온 모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의심하는 겁니다, 제가. 과연 서창석 증인께서 최순실을 몰랐겠느냐. 최순실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계속 그러시고요.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서울대병원장)]
그렇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재 증인께서는 청와대에서 행정관이 전화가 왔다라고 하잖아요, 청와대로 오라고. 이 사람이 정호성 비서관 아닙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아닙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호성 비서관이 아닌 줄은 어떻게 아십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텔레비전에서 나중에 봤는데 그분은 아니고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텔레비전에서 이 사람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왜냐하면 청와대에서 이렇게 비밀리에 전화를 할 사람은 정호성 비서관밖에 없거든요. 이렇게 비밀리에 전화하는 것을 아무 행정관이나 다 전화하라고 그럴까요? 오늘 이영선, 윤전추도 안 나오는 마당에. 이게 앞뒤가 안 맞습니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저희를 데리러 나온 사람은 그분이 아니라는 거죠.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니요, 전화한 사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전화한 사람은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들어오라고 전화한 사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이 사람이 정호성 비서관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2015년 3월 중동순방에 혼자 비스니스차 가셨다고 했는데 뒤에 정기택 증인께서 2015년 3월 중동 순방 공식 명단에 김영재 씨가 빠져서 불이익을 당했다, 이 말씀이죠? 어떻게 불이익을 당했습니까?

[정기택 / 前 보건산업진흥원장]
순방 명단에서 빠졌을 뿐만 아니라 순방 직후에 중동센터에 대한 청와대 지시로 특별감사가 있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예를 들면 정호성 비서관과 김영재 원장이 서로 연락하거나 그런 건 모르셨나요?

[정기택 / 前 보건산업진흥원장]
저는 그건 몰랐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건 모르셨어요? 이현주 증인은요?

[이현주 / 컨설팅 회사대표]
제가 미팅을 하고 난 다음에 정호성 비서관이 조원동 수석한테 전화를 했고 그때 이현주가 누구냐, 김영재한테 와서 특허를 갈취하려고 했다더라, 이런 모함이 바로 나와서 뭔가 긴밀한 연결 관계가 있다는 그런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심되는 부분은 안종범 수석이 중동을 갔던 것을 감췄다는 것. 그리고 차은택 증언에 따르면 문화 관련 일을 하러 갔는데 경제수석이 갔느냐, 이런 의문점이 나오거든요. 그러면 안종범 수석의 중동 방문을 했다는 그 사실과 지금 정기택 증인과 이현주 증인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건 맥락이 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박영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조금 전에 위원장이 이임순 증인을 이임식이라고 표현한 것은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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