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⑩

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⑩

2016.12.14.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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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⑩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위원, 심문하여 주십시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보라 증인.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글을 전달을 했죠? 그 당시에 세월호 침몰을 알고 있었습니까?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그거 전달할 때는 제가 인지하지 못했고 점심시간에 알았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알겠습니다. 조 대위 말고 또 다른 사람이 주사를 놨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신보라 / 前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제가 판단할 수 없는,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재 증인. 여기 나와 있는 증인들 중에서 필러 시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증인 혼자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잘 모르겠습니다, 피부과 선생님도 계시기 때문에.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른 분들 중에서 필러 시술 할 수 있다, 손 한번 들어보세요. 알겠습니다. 김영재 증인께 묻겠습니다.

본인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필러 시술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그렇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맹세할 수 있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그렇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맹세할 수 있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그렇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데 대통령은 필러 시술을 주기적으로 했다고 오늘 사진을 통해서도 확인을 했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건 제가 그냥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린 거지 제가 확실히 했다는 그런 것은 의사로서 의견을 말씀드린 겁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김영재 증인은 필러 시술을 한 적이 없으면 청와대에서 또 다른 비선 의사가 필러 시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병석 증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병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연대세브란스병원장)]
제가 있을 동안에, 제가 아는 한은 없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창석 증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또 다른 제3의 비선 의사가 존재한다.

[서창석 / 前 대통령 주치의]
제가 아는 한 저는 알지 못합니다.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이 필러 시술을 조여옥 대위가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김영재 증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글쎄요, 그것도 제가 답변드리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까 그랬죠. 소위 말해서 야매로도 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했죠? 주사 잘 놓는 조여옥 대위가 이 필러 시술 기술을 배워서 대통령에게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여쭙는 겁니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건 조금... 글쎄요, 대통령께서 비의료인한테 맞으실까, 이런 의혹이 듭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럴까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저는...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장 옆에 있는, 항상 마늘주사, 백옥주사 놔주는 조여옥 대위가 이 시술을... 대통령이 마음은 편했을 것 같아요. 약은 최순실 씨 같은 비선에게 받아서. 그럴 가능성은 어떻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제 생각에는 글쎄요...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매라는 게 그랬잖아요. 야매로도 한다. 야매가 따로 있습니까? 주사 잘 놓는 사람이.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주위에 의사들도 많은데 비의료인한테 그걸 맞을 만한,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신보라는 나왔는데 조여옥 대위는 안 나온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숨는 자가 범인이거든요. 조여옥을 숨기는 자가 범인이거든요. 이 범인들이 함정을 판 겁니다. 의사들도 아닌 간호장교가 이 시술을 하도록 했다, 이 가설. 터무니 없는 겁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조금 그런...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시 묻겠습니다. 그러면 김원호 증인. 이 자리에 신 대위는 나오고 조 대위는 안 나온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그 이유는 제가 알지 못합니다마는 아마 위원님이 청와대 의무실 시스템에 대해서 많이 조사를 하셨겠지만 저는 그런 극단적인 가정을 가진 의혹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상황 자체가 상상을 초월하는 극단적인 시리즈의 연속 아닙니까? 그래서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한테 그 상황이나 의견에 대해서 대답을 듣고 싶으시면 답변을 드릴 텐데 의무동 간호사와 의무실 간호사의 말씀을 들으셨죠?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니죠. 의무동도 아니고 의무실도 아니고 관저로 오라고 해서 한 겁니다.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그러면 제가 상상하기에는...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와대에서 이 청문회 자체가 상상할 수 없는 자체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까? 청와대 관저에서 간호장교를 불러서 야매시술을 대통령이 했다.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그런 극단적인 가정은 저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재 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건 사실 아닐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대통령한테 불려 들어가서 피부 자문을 해 주는 이거는 상상할 수 있는 겁니까? 한 나라의 대통령이 다른 피부과 전문의를 다 놔두고 성형외과 의사를 불러서. 이게 이뤄질 수 있는 겁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의사들이 주위에 많기 때문에 그런 건 생각하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저는 하루종일 왜 조여옥 대위가 오지 않았는가, 이게 어떻게 대한민국 군인입니까? 대한민국 군인이 국회에서 부르는 이 청문회를,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알고 싶어 하는 조 대위의 진실을 조 대위가 지금 거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는 오늘의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병석 증인, 조 대위가 야매로 대통령 관저에서 시술을 했다. 터무니 없는 겁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사는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주사는 아까도 다 어제...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 대위가 청와대 관저 들어가서 주사를 놓았을 가능성은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글쎄요, 저는 놓을 수는 있었다고 생각은 됩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안민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추가심문 마지막 심문자입니다. 박범계 위원, 심문하십시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범계 위원입니다. 오늘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우리 김영재 증인은 이 기사의 사진을 가지고 여러 질의를 했던 위원님들의 질문에 이것이 필러 시술일 것 같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또 아까 나중에는 실리프팅 자국일 수도 있다라고 했어요. 조금 더 원판 사진을 제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원판 사진입니다.

한번 보십시오. 보이죠? 국무회의도 이렇게 주재를 했습니다. 이 푸른 멍은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는, 혹은 청와대 사람들에게는 금기어였습니다.

오늘 이것이 까여졌습니다. 김영재 증인. 그 사진 보니까 어때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제가 아까는 양쪽을 못 봤거든요. 보통 필러를 하면 양쪽에 주름을 같이 놓지 한쪽에 놓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왼쪽을 보면 주름이 있기 때문에 이게 필러를 한쪽만 놨는지 그게 좀 의심스럽습니다. 그런 경우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필러라는 생각은 여전히 갖고 있는 거네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런데 다시 사진을 봤을 때는 한쪽만 있기 때문에 이쪽을 굳이 주름살을 안 없앤다는 게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필러라고...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재 증인은 오늘 다섯 번 내지 열 번을 청와대에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관저입니까, 어디입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파우더룸인가, 거기...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도대체 거기 들어가서 뭘 했다는 거예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말씀드렸듯이...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은 성형외과 전문의예요. 또 안면 리프팅 전문의입니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전문의는 아닙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문적인 게 있다고 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지난번 칼과 관련된 자국, 그와 관련된 얘기를 했습니다.

피부 트러블 얘기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는 아니잖아요.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그렇죠. 저희가 그렇지만 화장품을 공급해 드리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와대 관저와 의무동은 가 본 적 있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아니요, 가본 적 없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저만 갔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재 증인의 경험과 기억 속에는 관저와 의무동은 구분이 되는 것이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의무동은 아까 들어보니까 저쪽, 많이 떨어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만 증인. 아까 제가 춘추관 뒤에 있는 안가를 물었습니다. 이거 들어보세요, 보십시오. 청와대 춘추관 뒤에 있는 안가를 가보셨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곳에서도 시술을 한 적이 있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아까 말씀드렸던 파우더룸 같은 곳이란 데를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만 증인은 의무동과 청와대 관저와 안가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차움병원에 진료기록부에 의하면 VIP, 청, 안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니라고 잡아뗄 겁니다. 추궁을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저도 말씀할 기회를 주십시오. 저는 관저와 안가를 구분 못합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뭐라고 그랬냐 하면 춘추관 뒤에 있는 안가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분명하고 또렷하게 안가라고 답변했습니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안가하고 관저를 제가 구별 못해서 대답을 한 겁니다. 어떻게 다른지를 저는 진짜 모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재 증인, 밤늦게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밤늦게가 아니고 6시 이전에 들어갔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서창석 증인. 이병석 증인. 밤 늦게 누군가 들어오는 것은 알았다고 했죠?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들었다고 얘기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밤 늦게입니다, 아까. 밤이라고 했습니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증하고 있죠, 지금? 김상만 증인도 그렇고 김영재 증인도 그렇고.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저는 밤 늦게라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장수 증인.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적어도 제가 2시 50분 정도에, 2시 경에 배가 완전히 잠겼을 때 그 뒤로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 구조본을 같이 간 적이 있느냐. 대통령은 구조본에서 그 뒤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그 뒤로 5일 동안 아무런 회의도 하지 않았습니다.

뭘 했느냐고 물었을 때 안보에 전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그 꽃다운 아이들이 완전히 물에 갇힌 그 순간까지는 안보고 그 뒤로는 안보가 아닙니까?

안보라는 게 뭐예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안보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적으로부터 침략을 받았을 때 국민의 생명을 지키라는 것이 안보입니다.

이게 적으로부터의 침략이 아닐 뿐이지 사실상 국가 시스템, 안전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져서 이것이 적입니다. 그 적으로부터 꽃다운 아이들이 사라졌고 혹시나 에어포켓이 있을 수도 있고 생존자가 있을 수도 있는데 안보실장은 손을 뗐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순이에요. 그 뒤로 수차에 걸쳐서 그 다음 날도 해경상황실장과 통화한 사람은 안보실의 상황반장입니다. 그 안보실 상황반장은 그 다음 날 4월 17일날도, 오늘 오전에도 우리 실장님이 청장과 통화했어요.

해경청장 연결시켜봐라 이래가지고. 또 있습니다. 지금 국가안보실장님께서 보고서가 왜 안 오냐, 시간이 몇 시인데. 이렇게 안보실에 상황 반장이 그 다음 날에도 체크를 하고 있었고 김장수 안보실장이 여전히 해경청과 해경과 관련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는데 김장수 장관, 김장수 안보실장의 머릿속에는 안보가 있었다.

그러면 이건 안보가 아니고 이 이율배반은 뭡니까? 위증하고 계시는 겁니다. 제가 창피해서 우리 김장수 안보실장, 제가 잘 아는 분인데 무엇이 꿋꿋합니까? 이렇게 위증을 밥 먹듯이 하고 있는데.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제가 답변을 잘 못하면 위증이 될 수도 있고 허위진술도 될 수 있는데 제 답변을 안 들었지 않습니까.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설명해 보세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1월 14일 세월호 사건 발생한 연후에 14시 오십몇 분엔가 제가 대통령님께 190명 구조했다는 것은 계산 착오로 잘못된 보고입니다. 그거는 보고를 드렸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계산 착오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계산 착오였죠. 서해청에서 해경청으로 보고하는 과정에서의 계산 착오로 잘못된 보고였다. 그것을 대통령께 수정 보고를 드렸었고요. 그다음에 대통령님이 다시 질책하는 전화가 왔었고요, 몇 분 후에. 그래서 제가 받고 그때에 대통령님, 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시려면 중대본에 한번 들르셔서 자세하게 한번 설명을 한번 들으십시오. 보고를 한번 받으십시오라고 건의를 드렸고요.

그래서 15시에 지시를 하셔가지고 17시 몇 분인가 가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상황을 기점으로 해가지고 대통령님께는 일체 상황보고를 띄우지를 않았습니다.

다만 17일, 18일은 1일 2회를 보고를 드렸고요, 상황을 종합해서.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구한테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대통령님한테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까 말하고 다르지 않습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전에는 수시로 보고를 드렸었는데 17일하고 18일 양일간에는 1일 2회 보고드렸고 19일에서부터는 1일 1회 아침 상황보고서가 있기 때문에. 안보 상황보고입니다. 안보 상황 보고에 첨부해서 띄워드려서...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앞뒤가 맞지 않지 않습니까?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완전 위증 아니에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사실입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잠깐 의사진행 발언이에요, 뭐예요? 잠깐만 하지 말고 정확하게 의사를 표시를 하세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제원 위원께서 오병희 전 원장을 증인으로 즉석 채택하자고 그래서 저희가 동의를 해 드렸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방송을 보고 계시는 시청자 여러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증인으로 함께 불러서 같이 좀 얘기를 들어보면 이것을 더 명확하게 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증인채택을 하자, 그러니까 이번에는 동의해 주셔야죠. 아까는 저희가 동의해 드렸으니까. 오늘 오시면 제가 보기에는 시기적으로 제일 좋죠. 연락이 가능해서 지금이라도.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위원장으로서 이미...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거니까요.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일주일 전 증인채택 의결을 했습니다마는 이렇게 또 증인 심문을 하는 와중에 꼭 필요한 증인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증인채택은 사실상 국회 증언 조사에 의해서 맞지는 않고 참고인으로 불러서 진술 의결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해 보겠습니다. 하태경 의원.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다른 게 아니고 김장수 증인 두 번째 위증 혐의가 있어요. 아까 제 질의에 2시 이후에는 안보 문제가 아니어서 관심을 끊었다고 했는데 아까 제가 군 투입 문제를 얘기를 했을 때 계속 군 투입 지시를 했다고 했어요.

군 투입 지시를 했는데 왜 안보 문제인데 안보 문제에 관심을 끊을 수 있느냐. 이게 모순이 되는 거고요. 그래서 자료 요청을 하고 싶은 게 세월호 관련돼서 육해공 다 군 투입 현황에 대해서 국방부에 자료 요청을 같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우리 장제원 위원과 그리고 박영선 위원이 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에 대한 오늘 우리 청문회 추가 출석을 지금 요청하고 있습니다. 국회 우리 청문위원회 앞으로 입법조사관 그리고 경호원을 통해서 출석을 적극적으로 요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잠깐만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께서도 혹시 이 방송을 보시면 우리 청문회 출석하셔서 , 참고인으로 출석하셔서 증인 의결을 통해서 적극적인 진술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조 대위 통행명령권은 현실적으로 미국에 있기 때문에 지금 의결을 해 봤자 오늘 자정까지 이 청문회 시한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실효적이지 못합니다. 그건 다음에 해야 될 부분입니다.

원래 동행명령권은 국회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청문 당일날 불출석했을 때 동맹명령장을 발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관련 법을 개정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추가 심문을 마치기 전에 황영철 위원.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황영철 위원입니다. 짧게 하겠습니다.

오늘 윤전추와 또 이영선 행정관에게 동행명령장까지도 보냈는데 청와대가 고의적으로 접수를 안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그래도 경호실장, 검찰총장, 민정수석 등등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현직 불출석에 대해서 관례가 있어서 어느 정도 그래도 인정하고 넘어갔는데 행정관이 안 나온다는 건 도대체 이해가 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거는 그러면 청와대가 지금 조직적으로 국조를 방해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에요. 대통령께서 분명하게 이 실체 규명 그리고 또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고 청와대가, 대통령이 이 국회의 권능을 결국 무시하는 거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위원장님께서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화라도 하셔서 지금 이 국민의 분노를 꼭 좀 전해 주시고 오늘 저녁시간이라도 꼭 참석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화살이 어디로 갈지 정말 예측하기 힘듭니다. 반드시 강한 우리의 의지를 꼭 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방송을 통해서 이 청문회 장면을 지금 현재 시청하고 계신 청와대 한광옥 비서실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오늘 오전에 동행명령장 발부한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서 우리 위원회가 반드시 출석을 요청합니다.

만일 오늘 한광옥 비서실장과 또 두 행정관의 소속 상관께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 역시 앞으로 우리 위원회가 상당히 강력한 판단을 할것이라는 것을 거듭 공지해 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 이후라도 적극적인 동행명령장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와대에서는 특단의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2차 추가 질의를 마쳤습니다.

앞으로 3차 보충질의와 또 자료 제출 준비 등 해서 앞으로 30분간 정회하고 5시 40분에 속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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