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⑧

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⑧

2016.12.14.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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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⑧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영천 청도 출신 이만희 위원입니다. 우리 김장수 증인에게 묻겠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일날 대통령으로부터 4번의 전화 지시를 받고 또 3번의 전화 보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네, 구체적으로 7번 정도는 통화했습니다, 분명히.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본인이 직접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맞습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확실합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본인이 추측하기에는 그때 당시에 대통령이 관저에서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고요?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김장수 증인께서는 상당히 오랜 기간 군 생활을 평생 하셨고 또 여러 가지 급박한 상황에 대한 경험도 많으실 텐데 그 사고 보고를 받고 대통령에 대한 대면보고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습니까?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대면보고드리기에는 너무 여건이 좋지 않았습니다. 또 대통령께서도 상황실이랄지 대면보고를 하시기에는, 와서 받으시기에는 너무 여건이 안 좋다는 것을 아시고 또 대면보고 준비를 위해서 분초를 다투는 상황 파악에 어려움이 많겠다고 생각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제가, 안보실장인 제가 상황실에 꼭 있어야 되는데 자리를 떠가지고 대면보고하러 관저로 가는 것도 그것도 맞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고 서면보고와 유선보고로 가늠은 했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우리 김석균 증인에게 묻겠습니다. 증인 10시 30분에 대통령의 전화 지시를 받으셨죠? 전국의 특공대를 다 동원해서라도 한 사람의 희생자 없이 구조하라고.

[김석균 / 前 해양경찰청장]
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현장에 출동하는 중이었고요.

[김석균 / 前 해양경찰청장]
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몇 시쯤 현장에 도착했습니까?

[김석균 / 前 해양경찰청장]
제가 사고 해역에 12시 20분경 도착했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 전에 그때 당시에 행자부 장관이었던 강병균 장관하고 통화한 적이 있습니까?

[김석균 / 前 해양경찰청장]
기억이 잘 없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제가 생각하기로는 현장의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은 결국 해경이었습니다. 해경으로부터 정확한 현장보고를 토대로 보고를 받아야 청와대 등 전 정부부처에 신속한 대처 또 신속한 어떤 총력 대응이 가능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당시에 해경청장으로서 현장 보고의 혼선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책임감을 느끼지는 않았습니까?

[김석균 / 前 해양경찰청장]
저희가 그 상황이 일어나면 어떤 상황 전파라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청와대부터 시작해서 관련 유관 부처까지 일괄적으로 다 상황 전파가 되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전화보고를 드린다든지 그런 체제가 아닙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때 당시에 사실은 간부 후보생 졸업식에 당시 장관이 참석을 하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 현장 청장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김석균 해경청장과 통화를 했었는데 당시 우리 증인께서도 정확한 현장 파악을 못했다는 그런 판단이 있고 또 세월호 조사 이후에도 해경의 현장 보고 판단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상당히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점이 있어서 지적을 하고 싶고요. 10시 30분 이후에 그러면 청와대하고는 어떤 라인을 가지고 보고와 상황지시를 받으셨습니까?

[김석균 / 前 해양경찰청장]
상황 저희가 전파하는 그 라인을 통해 가지고 계속 상황이 전파가 됐고 어떤 직접적인 지시라든지 그런 것은 저는 받지를 않았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알겠습니다. 우리 김영재 증인. 오늘 여러 위원들께서 지적을 하고 계십니다. 좀 더 내용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처음 청와대를 방문한 것이 언제죠? 14년 2월 맞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14년 2월 이후에 모두 몇 번 정도 방문하셨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아까 말씀드렸듯이 10번은 아니고요. 사실 기억은 안 나는데 한 5번.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 정도 5번~10번 사이를 방문하셨다고 하면 방문하셔가지고 대통령을 상대로 해 가지고 속칭 말하는 필러라든지 아니면 보톡스라든지 이런 성형시술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없습니다. 저는 째는 수술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거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대통령을 상대로 잘 하신다는 째는 시술은 하셨습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처음에는 이쪽의 흉터 때문에 그것도 마비가 오시고 그다음에 여기가 경련이 일어난다고 해서 얼굴이 자꾸 비대칭이 심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이거는 여기 의료 시스템이나 그리고 수술한 다음에 붓기도 오래 가고 그리고 너무나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시술한 적이 없다는 겁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이렇게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어쨌든 김영재 증인이 비선 의료의 한 분으로서 관저를 방문한 적이 있고 또 그런 대통령과의 관계가 기여가 돼서 서울대 외래교수 위촉이라든지 또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이라든지 또 처가 운영하는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봉합사와 관련해서 산자부 15억 관련의 연구대상 지정이라든지 또 존제이콥스의 화장품 청와대 납품이라든지 이런 등등의 특혜를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십니까?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저는 그렇게 정황상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는 산자부도 권고에 의해서 받았다고 그러고 화장품 같은 경우도 사실은 처음에 청와대 들어가서 쓰셨기 때문에 그런 관심은...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보통 말이죠. 인정하실 것은 인정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특혜라고 말씀을...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여러 가지 제가 말씀드렸던 그런 상황들이 일목요연하게 아무런 장애물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이면에는 김영재 증인과의 아니면 최순실과의 어떤 그런 돈독한 관계라면 그런 관계가 아마 많이 작용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영재 / 성형의원 원장]
저도 그것은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과정상 특별한 말도 안 되는 특혜라든지 사실은 중동 문제도 이미 민간 쪽에서 저희가 추진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UA의 보관청 차관 대우께서 저희 것이 좋다고 해서 아부다비하고 두바이에 도입하고 싶다고 해서 그때 제안서를 드리고 그런 과정이 많이 생략되고 사실은 그래서 그런 의혹이 많이 제기되는 것 같습니다.

[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이만희 위원님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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