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 수사 준비 과정 브리핑

박영수 특별검사, 수사 준비 과정 브리핑

2016.12.03.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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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담당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자신의 서울 반포동 사무실에서 앞으로 특검팀의 수사 준비 과정에 대한 정례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특검보 인선 문제 및 특검조직에 관한 문제입니다.

현재 특검보는 청와대 파견검사는 법무부에 선정 의견을 보내서 현재 대기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특검보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의견이 없는데 내일까지는 아마 의견이 있을 것으로 이렇게 기대됩니다.

오늘 수사 준비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검 내부 조직 구조 및 업무 분장에 대해서 지금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 인선이 예상되는 구성원별로 분담 업무를 또 나누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윤석열 검사 방문과 관련해서 윤 검사는 오늘 인사차 방문했습니다.

파견이 되면 사심 없이 정도 있는 수사를 해 달라는 부탁을 했고 이에 윤 검사도 맡게 되면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특검 사무실 준비 및 수사 착수 준비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강남지역에 특검 사무실 설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사무실 설치에 고려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어서 예상대로라면 그걸 확인한 후 월요일날, 12월 5일 오전 중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바로 내부 설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부 설비 공사에 필요한 기간은 아무리 빨라도 약 일주일 정도는 소요된다고 보고받았습니다. 이건 계약이 완료되면 그때 다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특검보와 파견검사의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검찰로부터 수사 기록 사본을 인계받아 검토하는 수사 착수를 위한 준비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수사기록 원본이 아니라 수사기록 사본을 1차적으로 저희들이 인계받아서 검토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Q. 사무실이 한 곳으로 확정되고 있는 거죠?
- 한 곳으로 하는데. 지금 계약 체결하는 데 조금 문제가 있어서 몇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Q. 동네가 어느 쪽에 있나요?
- 강남. 남쪽입니다. 아직 계약 체결이 안 돼서 완전히 말씀을 드리기가 곤란합니다.

Q. 현재 특검보가 네 분이시니까 네 파트 정도로 수사가 진행된다고 보면 되나요?
- 그건 지금 구상 중에 있으니까 완성되면 여러분들한테 조직체계표를 아예 드릴게요.

Q. 풀어야 될 의혹들이 많은데 첫 번째는 어떤 걸 검토하고 계신가요?
- 수사에 관해서 구체적인 사항은 수사 착수시에 여러분들한테 개괄적인 특검의 수사 방향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Q. 이영렬 지검장님은 만나셨습니까?
- 아직 못 만났습니다.

Q. 노승권 차장이랑 전화를 하셨습니까?
- 이영렬 검사장과는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노 차장과는 전화통화 못했습니다.

Q. 이영렬 지검장님을 만나시는 시기는 언제쯤으로?
- 우선 검사들, 파견검사가 확정되고 파견검사들이 기록검토를 빨리 해 준다면 그 후에 만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Q. 다음 주로 넘기신다는?
- 그건 그때 봐서... 지금 일정을 언제하겠다고 지금 딱 단정될 수 없을 것 같아요.

Q. 파견검사가 확정되더라도 출근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거 아닙니까, 사무실로?
- 그래서 지금 별도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이 없다고 해서 기록검토를 늦추면 안 되기 때문에.

Q. 파견검사 중에 댓글수사팀 예전에 했었던 그 검사들이...
- 그런 건 제가 지금 확인해 드릴 수 없습니다.

Q. 2명 추천하셨다고 하던데, 윤석열 검사께서.
- 확인해 드릴 수 없습니다.

Q. 내일 청와대에서 답이 오기로 얘기가 되신 거예요?
- 아니, 아직 얘기가 없는데 원래 특검법 상에 3일 내로 추천을 받으면 임명해 주셔야 되니까, 임명이 아니라 지정을 해 주셔야 되니까.

Q. 이영렬 지검장이랑 어떤 얘기를 하셨는지.
-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되죠. 필요한 얘기만 했습니다.

Q. 총 20명까지 파견되는 겁니까?
- 너무 끝이 없으면 그러니까 이 정도로 끝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내일은 저도 출근 안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내일은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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