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렉시트 대응' 긴급 회의 소집

정부 '브렉시트 대응' 긴급 회의 소집

2016.06.24.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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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가 긴급 관계 기관 회의를 재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정부는 국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지면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의가 열리고 있는 은행회관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상목 / 기획재정부 1차관]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스모딩 워프레이션을 포함한 시장안정화를 적기에 시작하고 금융시장의 외화 유동성 상황도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금융부문의 변동성이 수출 등 실물 부문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번 브렉시트 결정에 대해 G7, ECB 등이 공동화 대책을 세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중일, 국제기구 등과 국제 공조를 통해 조속한 글로벌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번 AIB 총회를 적극 활용하여 주요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가는 장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금번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은 글로벌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와 외환보유액 등 대외 건전성과 재정여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정부는 그간 점검해 온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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