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부커상 수상 소설가 한강 귀국 기자회견

맨부커상 수상 소설가 한강 귀국 기자회견

2016.05.24.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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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 씨가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수상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곧 출간할 소설집에 대해 직접 말할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한강 / 소설가]
종교적인 지점이 어떻게 다른지 아는 것 같은 생각이 되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는 특별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처님오신날인데요.

어릴 때 연등회를 처음 보고 이렇게 아름다운 게 세상에 있나, 이런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나요.

저에게 그런 지금 말씀을 하신 불교라는 종교에 각별한 정이 있습니다.

[기자]
소설 쓰실 때 외국어로 번역될 것을 염두에 두고 쓰시나요?

[한강 / 소설가]
제가 목소리가 작아서... 그렇게 찍으시면 아마 안 들리시지 않을까요?

죄송합니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요.

빨리 오려고 택시 탔는데 막혀서 중간에 지하철로 바꿔 타고 왔어요.

원래부터 이 간담회는 예정돼 있던 행사였어요, 몇 달 전부터, 연초부터 계획을 했던 행사고요.

그때는 흰이라는 신작을 가지고 여러분한테 소개를 해 드리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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