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20대 국회 '원 구성' 협의

여야 3당 원내대표 20대 국회 '원 구성' 협의

2016.05.19.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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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하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화면이 시차가 있는 화면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여야 3당 원내대표가 4시 30분부터 만나서 원 구성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상을 벌이게 되는 건데요.

약간의 이견 차가 있어서 조율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오늘 3당 원내대표 회동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진행이 되고 있고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오늘 원 구성 협상에 첫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20대 총선거의 민의는 협치입니다. 국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협치의 첫걸음은 원만한 원 구성입니다. 원만한 원 구성은 대화와 타협. 그리고 양보의 자세가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올 오어 낫띵으로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두 분 원내대표님도 과거 집권여당을 담당하셨던 분들입니다. 저는 비록 여소야대이지만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협상에 임할 것입니다.

큰폭의 이해가 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서로의 입장을 충실히 듣고 합리적인 결론을 찾아보겠습니다. 국민들에게 반드시 원 구성의 첫 걸음, 퀄리터 스타트를 꼭 국민들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님에게 힘을 실어드리려고 가운데에 모셨습니다. 원만한 협상이 진행되기를 바라고요. 무엇보다도 제가 처음에 제안드렸던 대로 이번 20대 국회가 변화됐다, 이런 평가를 받으려면 법을 지켜서 6월달에 제때에 개헌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위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꽃피우자,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20대 국회가 변화되게 운영하려면 국회운영의 효율성을 어떻게 기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국민들에게 민심과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국회를 문을 열지, 그런 개혁적 방식들도 함께 논의돼야 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그동안 수없이 많이 논의돼왔던 국회 운영의 개혁 방안들을 같이 논의되면서 원 구성 협상이 진행되기를 소망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그리고 20대 국회가 보다 효율적으로 그리고 말 그대로 민의의 정당이 될 수 있는 의회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올해는 지난 5월 13일 청와대 회동을 통해서 지금까지 대통령의 소통부족 그리고 협치에 대해서 희망 있는 합의를 국민들에게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3일 만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그 소통과 합치의 합의문을 찢어버린 결과가 어제 5. 18 행사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못함으로써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민의당이 제안했던 민생 합의를 3당 정책위의장과 부총리께서 내일 하기로 결정이 돼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 이유로 우리 국민의당이 표방하는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 경제를 생각하는 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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