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정진석 선출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정진석 선출

2016.05.03.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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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저와 함께 경합해 주신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신 나경원 의원, 유기준 의원님 팀께 또 김재경, 이명수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차분하게 정책으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면서 우리 당의 저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춘 후보님들과 경쟁하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비서들이 혹시 당선될지 모르니까 읽어보라고 썼는데 특별히 제가 드릴 말씀이 없고요.

우리에게는 18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이 시간은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18개월 후에 무엇을 이루어될지는 다 함께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새누리당의 마무리투수 겸 선발투수를 하겠습니다. 박근혜 정부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정권재창출의 선발투수가 되겠습니다.

저 혼자서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다 함께 이 고단한 여정을 함께해 주셔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뭉쳐야 합니다. 대동단결해야 됩니다.

협치와 혁신을 통해서 우리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습니다. 여기 계신 의원 동지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서 여러분의 자율성과 정치력을 극대화해서 최고의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등돌린 민심을, 우리에게 회초리를 든 민심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저는 많이 부족하고 부덕한 사람입니다. 의원님들께서 한분한분이 우리는 한 배를 탔다는, 공동운명체라는, 집권여당이라는 그 사명, 그 공적 사명감 하나로 뭉쳐주십시오.

오늘 그리고 이 246호를 떠나는 순간부터 지난 열흘 동안 있었던 선거를 잊어주십시오. 누구는 세모 표, 누구는 동그라미, 이런 것 잊어주십시오.

우리 모두는 이제 한마음 한뜻이 돼서 18개월의 긴 여정에 돌입합니다. 이 대장정에 단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대오를 갖추어서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가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고, 국민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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