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한국-이란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2016.05.02.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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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같이 있는 분들이 이란에 방문하는 것에 다시 한 번 환영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란하고 한국관계가 아주 중요해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중동 지역에서 중요한 나라이고 한국도 동아시아에서 중요한 나라입니다.

54년 된 양국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두 나라가 지금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통령님 이란에 방문하는 게 서로 우리는 많이 합의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합의가 두 나라 사이에 관계가 무역관계를 전략적인 경제 관계를 바꾸는 것을 합의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 큰 기업들, 재벌들이 이란에서 직접 투자하고 같이 합작하고 그다음에 이번에 같이 기술도 이전합니다.

우리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국 관계가 경제분야에서 발전하면 은행분야를 발전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 분야에 관한 것도 한국은행이 이란에서 많이 활동하는 것을 기원합니다.

많은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이란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분야, 산업분야, 공업분야 여러 분야에서 한국기업들이 이란에서 활동하는 것을 희망합니다.

이 자리에서 아까 19개를 사인하고 나머지도 다른 것에도 사인하겠습니다. 우리 같이 결심하는데 지금 양국 관계가 60억 불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이거 3배를 발전해 가지고 18억불 정도를 발전하는 것을 희망합니다.

문화 분야에 대해서도 우리는 같이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양국 관계가 문화분야도 많이 활발하게 시작하고 특히 과학, 대학도 많이 협력해 가지고 협력을 시작합니다. 관광 분야에서도 우리 같이 이야기 많이 했습니다.

특히 트리스분야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부분도 같이 협력하면 아주 좋습니다. 이란, 테헤란 도로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이란하고 한국 한반도 안전문제 그다음에 중동 안전문제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변화를 원합니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어떤 핵개발에 대한 것도 반대합니다. 특히 한반도나 중동에서 이렇게 위험한 무기, 핵무기에 대한 것도 없어지는 게 우리의 기본원칙입니다. 우리 같이 중동지역에서 여러 가지 불안정 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예멘 문제에 대한 것은 예맨 사람들이 서로 해결하는 것이 기본원칙입니다. 테러리스트들이 없어져야 하고 군사적인 해결 방법은 반대입니다. 감사합니다.

[박근혜 / 대통령]
저와 우리 대표단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로하니 대통령님과 이란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국이 1962년 수교한 이래 54년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는 금번 방문은 그 자체로 양국 관계에 있어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방문이 이란이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나아가는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로하니 대통령님과 저는 양국 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 교환을 하였습니다. 우선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토대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란이 조속히 경제를 재건하고 경제 성장이 다시 정상 궤도에 복귀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복원하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양국이 전통적으로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온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란이 추진하는 플랜트, 철도, 항만, 수자원 등 다양한 사업에서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를 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란 내 병원 구축 운영에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IT, 에너지신산업, 환경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기 사례를 확대,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저의 방문 계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조약, 협정이나 또 기관 간 MOU의 서명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것을 토대로 하여 각 분야별로 구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갔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로하니 대통령님과 저는 양국관계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양국 간 협력의 제도적 틀을 갖추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이번에 공동성명이 처음으로 채택되었는데 이것은 양국관계 발전의 비전과 구체 협력 방안을 담고 있어서 앞으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양국 외교 장관 회의와 양국 간 경제공동회의가 연례화되어 외교 및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가속해 나가는 데 큰 동력을 부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두 정상은 양국관계의 장기적 발전에 있어 인적 및 문화적 교류 확대가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하였습니다. 이런 교류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 양국은 조속한 시일 내에 문화원을 상대국 내에 개설키로 하였고 2012년을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 양국간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상대국 내에서 보다 많은 유학생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문제를 비롯해서 교육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정세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저는 북핵 불용 및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였고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란 측에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아울러 저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열쇠는 한반도 평화 통일에 있음을 강조했으며 이란 측은 한반도평화통일을 위한 한국 국민의 열망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번 방문이 앞으로 양국 관계를 활짝 열어나가기 위한 뜻깊은 첫 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하며 우리 두 나라가 평화와 번영을 향한 여정에서 두스트바 함마에 꿉으로서 서로 도우며 함께 전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로하니 대통령님의 환대와 배려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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