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돌풍' 국민의당, 선거대책위 해단식

'녹색 돌풍' 국민의당, 선거대책위 해단식

2016.04.15.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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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녹색 돌풍'을 일으키며 38석의 의석을 차지한 국민의당이 오늘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엽니다.

앞서 당선자들과 함께 오전에 서울 현충원을 참배한 안철수 공동대표가 총선 소회와 함께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니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저희들은 더 겸손하게 국민 속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여소야대를 만들고 녹색돌풍으로 저희 국민의당에 38석의 귀한 의석을 만들어주신 국민의 진정한 뜻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국민의당에게 국회 개혁을 맡겨주신 국민의 뜻을 헤아려야 합니다.

38석의 원내교섭단체는 우리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트가 아닙니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주도하는 국회 운영의 중심축이 되어야 합니다. 정책을 주도하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국회 안에서는 협치, 당내에서는 협력,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의 진면목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오직 국민 편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보답해야 합니다.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가 우리의 목표입니다. 고군분투한 낙선 후보들의 땀과 눈물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분들께 보내드린 국민들의 소중한 바람 역시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정당, 다른 후보를 지지한 분들의 뜻까지도 헤아려야 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일해 갑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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