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내사격장 총기탈취 사건' 경찰 브리핑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탈취 사건' 경찰 브리핑

2015.10.03.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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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서 경찰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경찰에 비상을 내려서 전 가용병력이 가동되었으며 군부대와도 협조했습니다.

특히 언론이 CCTV 동영상을 신속히 공개를 해서 공개수사에 돌입을 했고 특히 이것을 눈여겨본 우리 형사들이 CCTV 동영상에 나온 머리에 숙지를 하게 되어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범인은 피해자를 칼로 찌른 후 사격장 뒷문으로 도주를 하면서 범행시 입었던 상의와 칼을 버리고 옷을 갈아입은 후 택시를 타고 기장 방면으로 가다가 기장군 청강사거리에서 신속히 목배치를 한 우리 기장경찰서 형사1팀 4명에게 검문검색으로 검거가 되었습니다.

범인은 사격기록명단에 총기 탈취를 할 목적으로 가명인 김현성 85년생으로 기록을 하였지만 사전답사 겸 그 앞에도 한 번 총기 탈취할 목적으로 10월 1일 12시경에 와서 기록을 한 CCTV을 저희들의 면밀한 분석결과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실명을 썼다가 다시 지워버린 것을 확인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면밀한 과학적 수사기법으로 본명을 알아내고 아울러 현장에 남긴 DNA와 지문이 일치하는 것을 알고는 범인의 휴대폰 번호를 휴대폰 위치추적을 하면서 무전기로 모든 가용병력에게 무전으로 전파하였습니다.

이것을 기장경찰서 형사팀이 유심하게 듣고는 자기의 도주로에 있는 전차량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하였습니다.

약 20에서 30대 검문을 하는 과정에서 택시에 타고 있는 범인을 발견하여 그 즉시 제압을 하여서 검거하였습니다.

발견 당시 권총은 뒤허리춤에 숨겨져 있었고 호주머니에서 실탄 19발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범인은 현재 범행동기를 확실하게 말하지 않고 있지만 우선 자살하려고 했다고 하지만 사전에 와서 도주로를 염탐한 점과 가명을 쓴 점 그런 걸로 보아서 고의성이 충분히 있고 다른 목적이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면밀한 수사로 다 밝혀내겠습니다.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총을 어떻게 탈취가 가능했습니까?

[인터뷰]
총기 탈취하는 과정에서 업주가 상당히 반항을 많이 했습니다.

끝까지 총기를 뺏기지 않으려고 저항하는 과정에서 하복부까지 찔렸는데요.

금고에서 총기를 꺼내서 일단 실탄을 총과 함께 주는데 실탄을 자기가 쐈습니다.

20발을 쐈는데 20발을 쏘고 난 뒤에 나머지 실탄을 가지고 그 과정에서 탈취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은 피해자가 회복되는 대로 상세하게 하겠습니다마는 현재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자]
탄창 안에 몇 발이 들어 있었는데 20발은 쏘고 이제 그만 쏘겠다. 이제 회수해 가시오 했는지...

[인터뷰]
피해자가 병원에 있는 관계로 그 과정에 관한 상세한 거는 듣지 못했지만 저희들이 지금까지 수사를 종합해 본 결과에 의하면 총 실탄을 50발을 주는데 그 50발 중에서 표적에 20발을 쐈습니다.

20발을 쏘고 나머지 30발 중에서 19발을 들고 갔습니다.

그 실탄은 아직까지 그대로 남겨둔 채로 19발을 들고 가서 체포한 뒤에 보니까 19발이 호주머니와 탄창에 있는 걸 저희가 확인을 했습니다.

[기자]
그러니깐 나머지 20발을 쏘고 반납하는 과정에서...

[인터뷰]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기자]
총기와 실탄을 반납하는 과정에서 총알이 몇 발이 있었습니까?

[인터뷰]
꺼내서 보니까 한 케이스에 50발이 들어 있습니다.

50발을 놔놓고 자기는 총 쏘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아마 20발을, 이건 추정입니다마는 20발을 쏘고 난 뒤에 이제 그만 쏘겠다고 해서 업주가 권총을 받아드는 과정에서 손에 집히는 대로.

왜냐하면 나머지 총알이 또 있더라고요.

총알이 몇 발 있죠, 거기에?

쏘지 않은 총이 11발. 쏜 총이 20발, 50발 중에서.

그리고 나머지 19발을 황급하게 만약에 자기가 하고 난 다음에 그랬다면 다 수거를 해 갔을 텐데 19발을 남겨놓은 채로.

그러니까 탄피 20발, 쏘지 않은 실탄 11발을 남겨놓은 채로 19발을 신속히 수거해 가지고 도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사격할 때 총하고 쇠고랑 덮개를 하지 않습니까? 사격할때 쇠고랑은 손으로 바로 뺄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그거는 쇠고랑은 안전사격을 위한 조치입니다.

쇠고랑은 이렇게 사격하다가 초보자인 경우에 공중으로 너무 올린다든지 아니면 옆으로 돌린다든지 탈취 방지를 위한 게 아니고 안전하기 위한.

우리 경찰관이나 군인 같으면 그런 것 없이 그냥 칸막이만 있지만 아마추어들이 오기 때문에 뒤로 쏜다든지 옆으로 하지 못하도록 안전고리는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기자]
자물쇠로 시정되어 있었습니까?

[인터뷰]
그거는 자물쇠로 시정하면. 안전장치니까요. 그러니까 오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안전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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