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 절벽' 해소 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

'청년 고용 절벽' 해소 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

2015.07.27.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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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여러분, 반갑습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님,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님,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님, 강호갑 중견기업 연합회 회장님,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님.

정말 여러 가지로 바쁘신 일정 가운데서도 지금 당면한 최대 현안인 청년 고용 절벽 해소를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협력을 모색하는 이번 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계 경제 저성장에 따른 수출 부진, 내수 활성화 지연 등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생각할 때 기성세대로서 너무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간 줄고 있던 20대 인구가 에코세대의 영향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대졸자 노동시장 진입의 일시적 확대. 정년 연장에 따른 퇴직 감소 등 삼중고가 겹치면서 앞으로 3, 4년간 청년 취업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고용절벽이 우려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청년고용 절벽 문제는 청년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적자본 축적을 저해하여 국가적 문제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올해 초 노사정 타협을 통한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한 것도 절박한 고용 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노사정 대타협이 결렬되었으나 노동시장 개혁은 청년 일자리와 직결되는 만큼 정부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자 합니다.

오늘 정부는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통해서 발표하고자 하는 청년 고용 절벽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의 기본 방향은 단기적으로는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한편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과감한 세제, 예산상의 지원을 해 나갈 것입니다.

산업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양성하여 수급상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고용지원 인프라도 효율적으로 개편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의 종합대책을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실천함으로써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기회를 20만 개 이상을 추가로 만들어 내겠다는 약속을 국민들께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의 약속이 당면한 청년 고용 절벽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경환 경제부총리님을 비롯한 여러 경제장관님들과 경제계가 협력과 소통의 자리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경제계도 청년 일자리가 우리 사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라든 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미래의 주역이라고 하는데, 청년들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역량과 재능을 키워줄 핵심 수단이 바로 일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을 마련해 주셔야 습니다.

여기에는 청년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긴급하고도 즉각적인 링거 처방이 많이 포함이 된 것 같습니다.

세대간 상생, 청년인턴사업 확대, 청년층 교육훈련 촉진 등 여러 대책을 제시하셨는데 기업별로 각자 사정에 맞추어서 참여를 해서 3포, 5포세대라는 우리 청년들이 다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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