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헬렌 켈러, 처음 들어본 소리에 폭풍 오열

현대판 헬렌 켈러, 처음 들어본 소리에 폭풍 오열

2014.05.16.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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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살아온 한 여성이 처음으로 소리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3월 27일 유튜브에는 '조니 밀네(Joane Milne)'씨의 놀라운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주인공은 마흔 살의 영국 여성으로,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20대 중반에 시력마저 잃은 조니 밀네 씨는 오랫동안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귀와 연결된 의료기기의 전원이 켜지자 40년간 닫혀있었던 그녀의 귀가 열렸습니다.

조니 밀네씨가 처음으로 들은 말은 다름아닌 'Monday(월요일)'이라는 단어입니다.

맞은편에 앉아 있는 의사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천천히 말하자 그녀는 두손을 얼굴 앞으로 모으고 조용히 의사의 소리에 집중합니다.

조니 밀네 씨는 '소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게 들린다'고 말하며 끝내 감동의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을 기록하고 싶다며 이 영상을 직접 촬영했습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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